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이기적인건지 남편이 이기적인건지....

숨막혀요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9-09-19 22:27:23
몸쓰는 전문직 하고 살다가 돌아다니거나 사무직이 반반 섞인 직업으로
이직을 했어요.
그동안의 봉사경력이 플러스가 되어서 운이 좋게 전혀 새로운 분야에 이직이 된 케이스죠.

컴퓨터도 잘하면 좋은데 컴맹이예요.
사람과의 스킨쉽이 좋아서 이 직업의 특성에 맞아서 남들이 절 높이 평가해요.

다들 3년정도 경력은 되어야 저랑 비슷한일을 하는데 어찌보면 낙하산 일수도 있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요.
많을땐 일주일에 두번 신랑저녁 차려주고 한두시간쯤 공부하러 나가요.
40중반에 가까워지면서 2년새 살이 15키로 늘어서 신랑 밥차려주고 나가서
매일 운동도 해요.
신랑은 밤 7시에 문여는 가게를하는데 직원있다고 매일 9~10시에 나가요.

몸쓰는 일할때도 일하다말고 점심차려주러 자주 집에 들어갔어요.
매일 화내고 지랄하기도 해서 싸우기싫어 들어가기도 했지만 당뇨가 심해서....애들 아빠인데 일찍 죽을까봐요.

남편이 자기가 독거노인이냐며 매일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소리질러요.
5시에 퇴근하고 들어와 7.8시에 나간다고요.


돈벌지말고 옆에서 밥만 차려주래요.
나이먹더니 날새고 일해도 낮 12시면 일어나서 먹고 또자요.
원래도 저 출근하는문제로 20년을 싸우고살았어요.
이기적인 남편이라 같이 있는것도 싫고, 저는 일하는게 좋아요.
입맛이 까다로워서 제가 뭘해줘도 맛없다고 지랄, 또 했다고 지랄......맛있어도 두번먹고 다 버려요.
평생을 이러고 살아서 지긋지긋해요.
내가 할일을 안하고 일한데요. 잘 못하는건 있지만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이혼은 안해준대요. 절 너무 사랑한다고...

그런데 맨날 지랄해요. 나가서 또 공부한다고....
항상 강사로 키워준다는 대선배님들 많았는데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해서 그동안참아왔는데 이제 작은애가 중3이라..... 이제라도 맘껏 공부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은데...

저는 이제껏 제가 하고싶은일하고 살아서 제가 이기적이고 못된아내, 엄마래요. 애들이 불만이 없으니 제가 못하고 살아서 불만이 없는거래요.
다들 이러고 사는건줄알아서.....
그동안 사기당해 망한집 신랑은 빚갚았고 저는 생활비로 써왔는데....자기가 이제 좀 잘벌고 빚도 2-3년만 고생하면 되니까 다 그만하라고 자기수발만 하래요. 더 벌어온다고.....숨막혀 죽을것 같아요.



IP : 114.204.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9 10:30 PM (119.71.xxx.44) - 삭제된댓글

    서로 희생하기 싫은거죠..용기도 실력도 있으시네요
    전 남편 기에 눌려살거든요
    나가서 일하고 싶은데 본인 힘들다고 못나가게해요
    집에서 밥하고 청소나 잘하래요
    그냥 살아요 그냥

  • 2. 1111
    '19.9.19 11:22 PM (175.209.xxx.92)

    남편이 이기적인거죠

  • 3. 내일은희망
    '19.9.20 10:56 AM (175.223.xxx.54)

    그냥 이혼하세요. 둘다 욕심이 강해서 안맞네요.

  • 4. 주변에 보면..
    '19.9.20 11:38 AM (61.40.xxx.106)

    님의 글만 보면 남편이 이기적이지만,, 제가 주변에서 님같은 동료를 보면 참 좋겠다,, 편히 산다 싶더라구요,, 자기가 우선이구나 어떻게 저런 시간이 나지 이런,,
    님이 공부할 수 있고 가족을 덜 신경쓸 수 있는 건 가족의 희생이나 배려가 있었던 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8921 양현석에게서 성상납받은 검사들이 있을 거다. 5 상납 성상납.. 2019/09/20 1,937
978920 에브리봇 쓰시는 분들 플리즈~ 6 .. 2019/09/20 1,537
978919 소중이 김경수 조국과 묻어가기 12 놀랄로 2019/09/20 1,191
978918 클래식 곡 좀 찾아주세요 ㅠㅠ 10 ... 2019/09/20 985
978917 5년간 교정 끝나고 유지장치 얼마나 더해야할까요 5 ㄴㄱㄷ 2019/09/20 2,484
978916 조국장관 가족들 너무 힘들겠어요 40 안쓰럽네 2019/09/20 2,267
978915 펌)조국에 맹폭을 가해도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치지않는이유 20 ㅇㅇ 2019/09/20 2,842
978914 너도나도 삭발..한국당 공천 받으려면 해야 한다더라 3 그렇군 2019/09/20 724
978913 대구 현대백화점 유니클로 사람 꽤 보이네요 16 왜이래 2019/09/20 2,949
978912 저녁 7시에 서울중앙지검으로 갑시다~~~~ 6 민주주의통신.. 2019/09/20 830
978911 세탁기 세탁조 분리청소해보신분 계신가요? 7 ㅇㅇ 2019/09/20 1,616
978910 '조국사태' 시국선언 교수명단 진위 논란 3 영원불매 2019/09/20 872
978909 양현석은 불기소라네요.... 34 ... 2019/09/20 4,583
978908 중고차 팔기 좋은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3 차주 ㅎ 2019/09/20 832
978907 손흥민 열애설 났던데..ㅋㅋ 36 블핑 2019/09/20 30,208
978906 검찰 패스트랙은 어캐 되어가나요? 4 이제 2019/09/20 772
978905 윤석열 부부 보고 있으면 왠지 이철희-장영자 부부 연상 됩니다 .. 4 보험차원에서.. 2019/09/20 1,921
978904 표창장 위조는 확실. 5촌 횡령 공범. 32 .. 2019/09/20 2,350
978903 단추와 단추구멍3개정도 만들려는데 수선비 2 궁금 2019/09/20 2,278
978902 요리수업 좀 추천해주세요~^^ 3 의욕만땅 2019/09/20 1,017
978901 졍경심 교수가 횡령했다는 10억에 대한 JTBC와 MBC보도 9 JTBC개한.. 2019/09/20 2,228
978900 박지원 "한국당 삭발 어리석어.. 5 영원불매 2019/09/20 1,212
978899 헌법 무시하나 ?윤석열! 14 .... 2019/09/20 1,459
978898 [단독] '제1 저자' 나경원 아들 유학 "초중.. 8 개미지옥 2019/09/20 2,239
978897 얼큰, 등치 큰 77, 신랑 엄마 한복 색상 추천 부탁드려요 8 신랑엄마 한.. 2019/09/20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