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흥미가지 않고
엑시트 극한직업류 킬링타임용이라 안보고
유열음악영화도 극장까지 가기에는 안내켜
저한테는 영화기근이구나 하고 있었는데
벌새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듣도보도 못한 영화였는데 여러 영화들 사이에사 조그맣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개봉도 8월말에 했고
내리면 못보겠구나 싶어서 오늘 봤어오
영화 너무 좋네요~~~^^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영화에요
보는 내내 위로받는 기분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독립을 앞두고 있는데
어린시절 내공간 하나없이 힘들었거든요
그렇게 저렇게 견디고 살아주어 독립을 하게되는구나 스스로에게 기특도 하고 내 어린시절에도 위안과 칭찬을 해주고싶고
성인이 되고보니 주인공시절이 얼마나 보석같은 시간인지
그때는 그걸 모르고 스스로 하찮다 생각했는데
그런 주인공에게 저에게 친구가 되주고 위로가 되준 영화에요
그리고
여배우의 발견이에요
연기 자연스럽게 잘하고 외모도 좋네요
김태희를 좋아하진 않는데 김태희 닮았어요 정석미인
김태희에서 우유를 탄 밀크녀 느낌
신인임에도 연기에 거부감이 없네요
대성할것 같아요 지켜보고싶은 배우네요
성형은 하지 말길
기생충 이후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영화 만나서 기쁩니다.
스포
그래도 은희네 집은 떡집을 했어도 미도상가에서 하고 은마아파트 살고 중산층이네요
은희가 평균의 학생이라는데 이미 중산층 가정이에요
그시대에 90년대에 저런 번듯한 아파트사는 사람 많지 않았어요
양옥집도 많았는데요
그점은 약간 괴리감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