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컬리플라워 눈에 보이면 사는데
집에서 저만 먹어요 ㅎ 생으로 뽀개서 먹는데 이게 은근
맛이 땅콩맛같기도 하고 아삭하니 속 든든하네요
볶아먹을까하닥 생으로 먹는게 맛있어서
회사에 몇개씩 쪼개서 들고와서 간식으로 먹어요
참 요새 또 공심채 볶아먹는거에 심취..
친정갔는데 근처에 베트남 새댁이 밭에 공심채랑 베트남고추를 심었더라구요
어찌나 이쁘던지 동남아고추는 하늘보고 자랍니다 우리고추랑 틀리게
저도 공심채 사다가 마늘불에 볶고 공심채넣고 액젓 조금 된장 조금 물넣고
걍 나물처럼 볶아먹어요 근데 사실 태국서 사먹은게 제일 맛잇는듯
국물 촵촵 새우볶음밥에 비벼먹으면 얼큰하니 ㅎㅎ
최근엔 입맛이 바뀌는가 김치나 낙지볶음같은
양념강한거 잘 안먹게 되고 쌈이나 김도 맨김으로 싸먹고
이래요 짠건 가끔 먹음 또 맛나구요 맛난거 투성이라
맨날 이러고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