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튜더. 흉내내기가 엄두가 안나네요..
오늘은 예술영화관가서 타샤튜더 영화보고
근처 중고책방서 타샤튜더 책 신나게 다 찾아보고
집에가서 읽으려고 한권 샀어요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있는 마트들러서
우유사갖고 집에 왔는데요
문제는 집에오자마자 완전 뻗어버렸다는거ㅠ
결국 오늘 뭐 한거라곤 반나절 놀고 온 것 밖에 없는데
마치 어디서 막노동 하고 온듯이 완전 급피곤하여
대자로 뻗었어요 ;;
타샤튜더는 30 만평 정원도 손수(!) 가꾸고
농사까지 함께 지으며
요리도 살림도 혼자 다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재료까지도 직접 만들고
옷감은 직접 베틀로 짜고 염색도 직접 천연염색 하고..
이게 다가 아닙니다~~
그 와중에 아이 넷인가를
남편없이 혼자서 키워냈고
아이들 동화 삽화 그리는것으로
일도 하는 워킹맘이었으며
이게 미국제 1위의 삽화가 인지도에
그 유명한 칼데콧 상도 수상하고..
또 이게 다가 아니죠~~
인형과 그 옷 장식품을 만드는데
끝내주는 기술이 있어서
뉴욕백화점에 전시될 정도였고..
요리는 천연재료를 밭에서 가져와 직접 다 했으며
지금 요리책까지 나와있을 만큼 일가견이 있었죠
타사튜더는 이 모든 엄청난 일을
그 조그만 몸으로
게다가 그 치렁치렁한 롱드레스입고 다 해냈다는거..!
근데 저는 뭔가요?
타샤튜더처럼 되고 싶은 맘 가득했는데
현실은 타샤튜더 영화보고 책한권 사갖고 와서는
집에 오자마자 대자로 뻗어있다니..ㅠ
타샤튜더는 도대체 산삼이라도 먹은걸까요?
갑자기 자신이 확 없어지네요
그리고 그녀가 해낸일들이
다시금 믿어지지가 않아요
저 정도의 일이
연약해보이는 한 작은 여인이 할 수 있는 일인가요?
경탄과 감탄을 넘어서
급 좌절이 느껴지려고 합니다. 아흐..ㅠ
1. ㅎㅎ
'19.9.17 9:53 P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건강하게 오래살기까지 했죠.
그많은 정원일과 육아를 하면서 본업은 화가라서 그림도 날마다 그렸다고 하네요.2. Leonora
'19.9.17 9:54 PM (116.118.xxx.233)저도 타샤 튜더 정말 좋아하는데
정작 따라 할 엄두는 안 나네요ㅠ
손바닥만한 화분도 제대로 못 키우면서
멋진 정원만 꿈꿉니다;3. ㅡㅡ
'19.9.17 9:5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아시아 여자들이 약하자나요
근데 생각해보믄 머지않은
예전 우리 나라 여인네들
농사짓고 베뜰짜고 바느질해서 옷입고
냇가에서 빨래하고 시부모도 모시고
애들은 에닐곱낳고
햐복입고 저 일 다하고
하아 생각만도 지쳐요 ㅠㅠ4. ㅎㅎㅎ
'19.9.17 10:17 PM (49.196.xxx.5)힘들죠... 저희는 일단 전원주택에 산지 1년 차 되어가는 데
맞벌이다 보니 아직 뭐 야채나 허브 씨도 못 버렸어요
일이 엄청 많더라구요, 잡초뽑기 부터 낙엽모아 태워야 하고 뱀나올까 수풀 정리해야하고.. 남편은 다행히 근육맨이 되어가고 있어요5. ...
'19.9.17 10:18 PM (49.1.xxx.190)윗님 맞아요.
불과 1세기도 안되는 시간 전 50년-70년?..전
우리나라 여자들 뿐 아니라 세계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렇게 살았죠.6. 그럼
'19.9.17 10:19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우리가 일을 안해버릇해서
체력이 나빠진걸까요?7. 삼천원
'19.9.17 10:2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전혀 부럽지도, 따라하고 싶지도 않네요.
그게 행복의 길일까요?
천만에요.8. 호이
'19.9.17 10:45 PM (61.254.xxx.120)과일이고 채소고 옛날 것의 영양분의 한자리수인가 밖에 안된다고해요
인간도 그런 것 같습니다
여윽시 미래형인간은 ET9. 포에버문
'19.9.17 10:56 PM (51.89.xxx.120)저랑 친구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있어요
그녀에겐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없지 ㅋㅋㅋ
우리도 스마트폰 있기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잖아요?^^10. 저두
'19.9.17 11:08 PM (114.201.xxx.2)전에 정원관련 책 샀는데 스프링클러 설치안하고
그냥 물준다고 완전 옛날식으로 생활했다하더라구요
저 그거 첨 봤을때 30초반인데도 허걱했어요
티비에도 그 집나왔는데 둘째 며느리가 한국인이더라구요?
아들이 주한미국에 있었다더군요
글서 벽에 그당시 전번도 적혀있고 그랬어요11. 멋진여성
'19.9.18 2:16 AM (115.22.xxx.132)하지만 난 못해
책만 읽을뿐
눈물이
재능을 몰아주셨어요!!12. 랑
'19.9.19 5:48 AM (223.38.xxx.245)타샤 투더.
이번생은 그냥 눈으로 즐기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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