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라는게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음 굉장히 내밀하고 자극적인 신체의 일부분이잖아요.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게 악수인데 미팅하고 그러다 보면 악수로 인사를 청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가볍게, 특히 남녀간에는 손바닥 초입쯤 까지 살짝 잡아줘야하는데
가끔 정말 깊숙히 꽉 잡는 사람이 있어요.
손이 축축하기라고 하면 불쾌지수 수직상승하죠.
오늘 악수를 하게됐는데 상대방이 제 손을 어떻게 잡았냐면요.
손가락으로 바닥에 떨어진 볼펜잡듯이 잡았어요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 끝으로 제 손가락을 끝을 잡는 악수를 하더라구요.
앙드레김이 했을것 같은 악수 어떤 느낌인지 상상이 되실까요?
차라리 하지를 말지 이십년 가까이 사회생활 하면서 그런 악수 처음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