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고 나면, 조국 장관 임명되고 나면, 어느 정도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공격을 해도 좀 전열도 정비하고 정제해서 다른 방향에서 공격해 올 줄 알았어요.
근데 정말 똑.같.네.요!
추석 연휴동안 댓글 못 달았는데, 어쩜 추석 이전이나 임명되기 이전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지 좀 놀랬어요. 동시에 저절로 깨달아지네요. 자기 개인적인 의견으로 반대했던 사람이라면, 어쨌든 일단 임명되면 그래 어찌하는지 잠시 지켜나 보자라든지, 그래도 법의 영역이니 검찰 수사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보자 하는 게 정상 같은데, 얘들은 안 그렇죠. 왜냐하면 얘들은 일반적이지 않으니까요. 이번 조국 건에 정치적 사활을 건 누군가의 알바하수인이고, 얼마전 유죄를 받고서 더 심통나서 원래의 적보다 더 적같은 짓을 하는 손꾸락이기 때문이죠!
자유당치들은 이 '조국 호재'를 그냥 날려버리지 않으려 발악 중이겠지요. 어찌 잡은 기횐데, 맨날맨날 너무 소즁해 하며 오늘은 내가 삭발, 내일은 니가 삭발 하고 있잖아요.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어떻게든 물고 늘어지려 할 거고 할 수만 있다면 총선까지도 끌고 가고 싶겠죠. 맨날 발목잡기 하는 야당 이미지였는데, 발목 잡을 명분을 언론과 검찰이 깔아주니 이보다 좋을쏘냐 ㄹㄹㄹ 아니겠나요.
그리고 자한당보다 못할 게 없는 손꾸락 부대들. 이미 커뮤니티나 포탈에서 자한당들보다 더하게 문재인 정권을 욕하고 물어뜯는 건 주지의 사실이었지만, 이죄명 유죄를 기점으로 조국 비난이 엄청 강도가 세진 거 같아요. 내 주군이 맞아서 아픈데 넌 승승장구해? 하며 나도 망하고 너도 망하자고 죽어라 패는 꼴. 특히 조국이 대선후보 3위급으로 올라서니 배아파 죽고 싶어 하는 거 같고요.
목적을 가진 무리들이니, 검찰 수사 종료시점까진 적어도 이 상태가 지속되겠죠?
특히나 조국가족 인신공격이나 아무말로 모욕주는 건 양도 질도 점점 더 심해지는 거 같아요.
어제 검찰개혁촛불집회는 뉴스도 거의 안 타더만요. 서울대 고려대생 소수 촛불집회는 온 언론이 하기도 전부터 일정까지 알려주더니.ㅋㅋ
우리 참 힘겹게 가고 있긴 합니다. 끝까지 잘 버텨요!!
나도 어쨌든 그 길로 가고 있다, 님들도 잘 가고 있냐는 확인을 우리 자주자주 해주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