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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계획 짜다가 다 때려치우고 싶네요

여행 조회수 : 12,234
작성일 : 2019-09-15 23:19:35
다음주 한주간의 추가 연휴가 생겼어요. 원래는 엄마랑 여행을 가려고 예전부터 계획했는데 그 사이에 아버지가 실직하셨고 아버지도 집에 같이 계시는 상황이네요. 엄마가 아빠도 여행에 같이 가길 원하는 눈치고 저는 아빠와는 사이가 그닥 입니다. 그냥 데면데면하죠.

어쨌든 한주간을 그냥 보낼수 없어 이번주 내내 여행 계획을 짜는데 처음에는 부모님은 다낭 패키지를 보내드리고 저는 필리핀 세부로 호핑 투어 가려고 했거든요. 친하지도 않은데 같이 여행을 가려니 좀 그렇기도 했구요. 근데 부모님이 연로하시고 이렇게 해외 관광은 처음이라 한국도 아닌 타국까지 어떻게 찾아갈까 근심스러워서 행선지를 바꿨어요. 태국 크라비를 가기로 하고 뱅기표 예매하랴고 보니 방콕에 들렀다 크라비로 들어가는 항공값이 심하게 비싸더군요 결국 안되겠다 싶어 땡처리 패키지를 찾으니 쇼핑이 3~ 4회정도 들어가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네요. 이거 선택하려하면 저게 걸리고 저거 선택하려고 하면 이게 걸려요. 그제 어제 오늘 여행지 계속 바꿔서 찾고 계획 세우려니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여행이고 머고 다 때랴치고 싶네요. 어찌됐든 부모님 두분 다낭 보내드리고 전 그냥 제 갈길 가는게 맞는건지.. 부모님하고 갈수 있는 다른 곳을 찾아야 하는건지 걍 다 떼랴치고 집에서 쉬는게 나은건지 이럴때 결정장애가 심해서 행선지도 어디로 못정하겠고 뭔지도 모르고 계획 짜려니 화딱지가 나요
IP : 211.36.xxx.11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5 11:21 PM (111.118.xxx.150)

    그냥 따로 가세요.
    그상태로 여행가도 싸운다에 50원 걸어요.
    나가면 피곤해서 사이좋은 사람들도 다툼날수 있는데...

  • 2. 완전공감
    '19.9.15 11:21 PM (221.140.xxx.139)

    저 그래서 패키지 가요 ㅠ.ㅠ

    결정하려고 할때 의견 물어보면
    '니가 알아서 해' ...' 내가 뭘 아니' 이거 넘 힘들죠...

  • 3. 그냥
    '19.9.15 11:22 PM (116.127.xxx.146)

    님 길 만
    가세요

  • 4. ...
    '19.9.15 11:25 PM (125.177.xxx.43)

    따로 가요
    노인들끼리도 패키지로 다 잘 다녀요
    같이 가면 뭘 해도 불만일거고 싸우게 되요

  • 5. 완전공감
    '19.9.15 11:26 PM (221.140.xxx.139)

    그래서 부모님과는 패키지~!! 가 진리래요.
    그래도 시간 지나면 후회되실거에요..
    - 저는 그래요... 뼈에 사무치게 후회되요 ㅠ.ㅠ 좀 모시고 다닐껄..

    아쉬움이 좀 남더라도 패키지 추천드립니다..

  • 6. 일 생겼다고하고
    '19.9.15 11:27 PM (175.193.xxx.206)

    그냥 빠지시고 두분만 보내드리세요.

  • 7. ㅇㅇ
    '19.9.15 11:27 PM (116.41.xxx.148)

    계획짜다 열받을 정도면 따로 가는게 맞아요.
    그리고 부모님은 패키지가 더 좋아요.
    자유여행 같이 가봤는데 그랩 불러놓고 기다리는 시간도 못기다려서 아무 택시나 타자고 하시고.. 그래놓고 택시 에어컨이 약하다고 한마디. 암튼 불평불만 들어주다 보면 내가 왜 이러구있나 현타와여.

  • 8. ㅇㅇ
    '19.9.15 11:31 PM (116.41.xxx.148)

    아 그리고 나이드신 분이면 크라비 비추요.
    비랭기 경유도 힘들고 크라비 자체가 배타고 다녀야 하는게 대부분이라 바다나 수영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들이 잘 맞아요. 어르신들은 적당히 관광하는 다낭이 나으실듯.

  • 9.
    '19.9.15 11:32 PM (211.36.xxx.117)

    댓글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 마음이 누그러지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예민해져서 혼자 ㅈㄹ 떨었거든요 ㅜ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제대로 가본적이 없어 마음은 늘 가야지 했거든요 한편으론 쉴 기회도 많이 없는데 이럴때 하고 싶은거 다하자 이런 마음도 있구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이 성질머리 상태로는 따로 가는게 맞겠죠 근데 3일동안 밤새도록 여행 땜에 신경썼더니 가고 싶지가 않네요. 가기도 전에 너무 지쳐서 호핑이고 나발이고 그냥 집에 있는것도 괜찮겠죠 아무것도 안하고..

  • 10. 나중되면
    '19.9.15 11:37 PM (222.110.xxx.248)

    시간 지나고 나중에 돌이켜 보면 그때 내 성질 죽이고
    좀 맞춰주지 못했던 거에 대해 돌아가시고 나니 후회가 돼요.
    그냥 부모에게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 11. 그럴 땐
    '19.9.15 11:39 PM (222.110.xxx.248)

    너무 크게 여행에 기대 갖지 않고 그냥 여기를 떠나는 것만으로도 이게 어디냐
    이런 생각갖고 가면 뭐든 좋아요.
    여행 안 가도 살고 가도 사는데
    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수지 맞는 거 아니에요?
    너무 뽕 뽑으려 들면 항상 스트레스 받고 그거야 말로 어리석은 짓이죠.

  • 12. .....
    '19.9.15 11:40 P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나이 들어서도 부모랑 안맞으면 서로 안 맞는거에요.

    같이 가지 마세요.

    님 감정이 제일 소중하다는 것 잊지 마시길..

  • 13. 완전공감
    '19.9.15 11:42 PM (221.140.xxx.139)

    개인사.. 긴 하지만, 그냥 이런 걸로 위로 받는 게 또 인터넷이니..

    저도 곧 여행가요, 아버지하고 둘이 아주 긴 여행을 갑니다.
    저는 아버지랑은 사이 좋은 편이에요.
    엄마 돌아가시고 몇 년 동안 마음이 너무 힘들다가,
    이제라도 아버지한테라도 잘하자.. 싶어서 계획한 일인데,

    호기롭게 작년 말에 자유여행을 가겠다고 비행기를 터억 끊었어요.
    그리고 날짜가 다가오니, 너무 막막해서.. 아이고 안되겠다,
    현지 조인하는 패키지로 급턴..했죠.

    패키지니 내가 뭐 신경쓸 거 없긴 한데, 현지 조인이다보니 항공 날짜가 딱 안 맞아서
    중간에 한번 정도 혼자 이동을 해야하는데 이것만으로도 머리 아픈거에요..

    저도 딱 항공권 알아보다가, 호텔 알아보니다,
    항공권 저녁에 가면 반의 반 값인데,.. 근데 밤에 이동 힘드실텐데...
    혼자서만 머리 빼고 있어요..
    그러다가, 패키지 아니었으면 항공권 취소하고 말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님은 두 분 다 계시잖아요.
    지금 아픈 머리 잠깐 식히시고, 그냥 조금 헐렁하게 다녀온다.. 생각하시고 다녀오세요.

    패키지를 추천하는 이유는 감정의 문제가 더 커요.
    숙소, 밥이 맘에 안들어 투덜거려도 심정적 데미지를 안 입거든요, 같이 욕하면 되니까 ㅎㅎ

    소소한 세면도구와 드실 약과 속옷, 입으실 옷들까지 한번씩 더 챙겨야할 것 같아서 부담되긴 하는데,
    그래도 시간이 더 흘러서 이 것조차 못하실 때 되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서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 하면서 준비하고 있네요.

    우리 좋은 휴가 보내요~~ :)

  • 14. 다낭 같이가세요.
    '19.9.15 11:43 PM (147.46.xxx.59)

    그래서 부모님과는 패키지~!! 가 진리래요.
    그래도 시간 지나면 후회되실거에요..
    - 저는 그래요... 뼈에 사무치게 후회되요 ㅠ.ㅠ 좀 모시고 다닐껄..

    아쉬움이 좀 남더라도 패키지 추천드립니다.. 22222222222222

    원글님 진짜 진짜
    저도 후회됩니다.
    낳아주신 부모님이에요. 패키지가면 알아서 가이드가 다 하고 어머니도 거들테고해서 님이 그렇게 아버님이랑 신경쓰실 일 안생깁니다.
    오히려 따로 가면 두고 두고 후회하고 더 신경쓰게 됩니다.
    다시 없는 기회예요. 꼭 같이 가길 기원해요. 화이팅!!

  • 15. 저도요
    '19.9.15 11:43 PM (211.42.xxx.116) - 삭제된댓글

    떠난다에 포인트를 두고 부모님과 같이 떠나고요 컨셉은 효도여행인거죠 이번엔 나는 뒤로하고요
    가까운거리 숙소에 포인트를 두고 관광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적당히가 좋을것 같아요

  • 16. ㅇㅇ
    '19.9.16 12:01 AM (39.118.xxx.70)

    부모님 여행은 무조건 패키지~~2222

  • 17. 네네
    '19.9.16 12:08 AM (39.7.xxx.120)

    패키지 보내드리고 부모님 오시는 날에
    님은 여행을 떠나세요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 많이 가지면서
    진정한 휴가 보내세요~~

  • 18. 부모님여행
    '19.9.16 12:14 AM (175.123.xxx.115)

    패키지로 보내드리세요. 그리고 쇼핑 세번정도는 괜찮아요. 물건 사지말라고 당부하고요.

    옵션은 하라고하고요. 안하면 여행와서 너무 소외된 느낌~

    여튼 해외에 익숙치않은분들~자유여행은 아니예요.

  • 19. 끄라비
    '19.9.16 12:39 AM (125.186.xxx.16)

    한국서 가기 은근 힘들텐데요.
    ㅂ행기 경유해야 되고 방콕서 하루이틀 머문다면
    공항 오가는것도 일이고요.
    가면 어차피 바다 물놀이밖에 없는데
    걍 한번에 가는 곳으로 가세요.

  • 20. ...
    '19.9.16 1:19 AM (223.38.xxx.228) - 삭제된댓글

    끄라비 노노 어른들 힘들어요 일단 부모님 패키지로 하시구요 다낭 어른 두분이 별로 재미없을 거예요 어른들 좋아하시는 계림 뭐 이런거 좋겠지만 항공사에 따라 금액적으로 좀 다양해요 아님 북경 상하이도 괜찮아요 쇼핑 3회 그냥 따라가서 구경하고 안사면 되어요 크게 부담 안 가지셔도 되고 쓸데없는거 사지마라 당부하시고 또 노쇼핑 노옵션 상품이 있어요 부지런히 검색해 보시고~ 패키지는 공항에 가이드 만남 장소까지만 모셔드리면 되구요 그후 가이드가 다 ~ 알아서 해줘요 걱정 노노 그 후에 님은 님 가고 싶은 곳 여행하심 되어요 굳이 같이 안가도 울 딸이 보내주는 첫 해외여행이라고 좋아 하실거 같네요 패키지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말고 다들 행복하게 여행하고 오세요~

  • 21. 다낭호이안
    '19.9.16 8:07 PM (1.244.xxx.152)

    패키지로 가세요~
    약간 품격정도로 하시면
    좋은 호텔, 하긴 다 좋아요. 바다가 보이는 풀장에서
    적어도 아름다운 열대의 나무들이 빽빽한 풀장에서 몇시간씩 자유시간도 주고 그래요.
    물가가 싸니까 호텔 풀장에서 맛난 것도 시켜먹고 쉴 수 있어요.
    부모님 시간되실 때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자유여행하면서 지켜보니까 보기 좋았어요.

  • 22. 저는
    '19.9.16 8:20 PM (219.250.xxx.215)

    패키지 예약해드리고, 저도 같은 항공편 잡아서 공항 입출국은 같이 했어요. 기내 자리는 같이 못 앉았지만요. 요즘은 인솔자가 거의 없어 이정도만 해도 저는 안심이더라구요. 숙소도 같은곳 할까 했지만 패키지 숙소가 좀 외곽이라 전 숙소로 따로하고 중간중간 유심낀 전화로 통화 했구요. 저도 아부지랑 데면데면이라 휴...솔직히 패키지라도 여행일정을 모두 같이 한다는건 무척 힘들다고봐요.

  • 23. ...
    '19.9.16 10:18 PM (61.74.xxx.92)

    어차피 내여행과 어머니 딸여행의 차이는 30이라면 아버지와의 여행은 차이가 100은 되더라구요. 저는 그랬어요. 그런데 나중에 연세 많이 드시니 이젠 모시고 가고싶어도 못가셔서 더 젊으실때 많이 모시고 다닐걸 하고 후회후회됩니다.

    어차피 부모님 같이 가실거면 패키지가 답이구요. 자꾸 원글님이 하고 싶었던 것을 포기못하니 때려치고 화나시고 싶으신거 같아요. 당장 담주시니 태국, 베트남 같은 동남아 패키지 가시면 될거 같고 쇼핑센터 싫으심 그냥 제주도가시는게 나으실거 같아요... 지금은 내 피같은 휴가가 아깝지만 나중에 잘했다 싶은 날도 있으실겁니다

  • 24. 따로
    '19.9.16 11:12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가는게 답입니다.
    그런데... 한번쯤은 꾹 참고 같이 가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저도 님처럼 아버지와 사이가 그닥이었어요. 말도 험하시고 자기 생각만 고집하시고 남의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 분이셨거든요.

    일예로 제가 결혼전까지 라면, 국수, 치킨,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 음식을 집에선 거의 못먹었어요. 먹으려면 아버지가 안계신 날에만 몰래 숨어서 먹었어요. 그러다 들키면 아주 난리가 납니다. 몸에도 안 좋은 정크푸드를 먹는다고 아주 난리난리...

    그런데 결혼후 저 혼자 부모님을 모시고 해돋이를 보러 가려니 죽을 맛이었어요. 가기 싫었지만 엄마가 해돋이를 너무 보고싶어 하셔서 어쩔수 없이 같이 갔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엄마에게 단단히 주의를 듣고 오신듯 말도 부드럽게 하셨고(평소 말투는 윽박지르듯 하심) 제가 여기 가자 저기 가자 할 때마다 잘 따라 오셨어요.

    그리고 제가 너무 놀랐던게 해를 기다리는동안 너무 추워서 죽을것 같아 보온병에 담아간 뜨거운 믹스커피도 드셨고 근처 상가에서 파는 컵라면도 잘 드셨어요. 사실 그것 말고는 사먹을게 없어 드리면서도 엄청 걱정했는데 아무 말 안하시고 맛있게 드셔서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쓰러지셨는데 결국 그게 마지막 여행이 되어 버렸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가끔씩 그때 함께 여행갔던게 생각나면 참 다행이다 싶고 아버지에 대해 안 좋은 기억만 있었는데 행복하고 좋은 기억을 주고 가신것 같아 마음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그게 마지막 여행인줄 알았더라면 더 많이 웃고 더 기분좋게 해드렸을텐데 불편해 하는 마음이 한구석에 있었던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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