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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4개월 아들쌍둥이 지금껏 혼자 키우며 몸이 다 망가졌어요 너무 지쳤어요

해피하고싶다 조회수 : 5,412
작성일 : 2019-09-15 22:25:57
제목 그대로에요
지금까지 단하루도 아이들에서 벗어난적이 없어요
물론 당연함거지만
친정찬스 시댁찬스 없는 상황이고요
아이들은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요
9시에 가서 6시에 오긴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부터
오기 3-4시간 전부터 막 불안해져요
그렇다고 아이들 보내고 잠을 잘수 있는 성격도 못되요
남들은 하루종일 뭐하느냐 하겠지만
아이들 가고나면 집안일 정리 청소
정말 두다리 쫙 펴고 쉬어본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집이 깨끗한것도 아니에요

늘 지저분하고 엉망이고 돌아서면 초토화
지금도 설거지가 잔뜩 쌓여있어요
내일 애들 보내고 해야하는데 한숨만 나와요
집안일도 잘못하겠어요


왼쪽 눈떨림이 생기더니 그러다 말겠거니했는데 2주째 떨리고
심장은 늘 두근두근.......
얼마전 자궁초음파 했는데 내막에 폴립이 있다고하고
자궁경부암 검사 해둔 상태구요
무서워서 병원도 사실 못가겠어요 ㅜㅜ
두달전부터 족저근막염으로 걸을때마다 쩔뚝 거리고......
지금은 입병도 났네요
낮잠을 조금 잤는데
병든 닭처럼 계속 졸리고요....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요
정말 몸이 멀쩡한 날이 없었던거 같아요
살도 많이쪄서 더 괴롭고
진짜 총체적 난국이에요

아이들이 자면 또 피로가 사라지긴하는데
그래도 뭔지모를 압박감이 저를 너무 힘들게해요
언제쯤 벗어날수 있을까요??

오늘만봐도 7시에 일어나 지금까지 한시도 안쉬고
어지르고 따라다니고 물어보고 정말 ㅠㅠ

아이들이 누웠는데 제 심장이 쿵쾅쿵쾅
눈꺼플은 떨리고 너무너무 힘들어요 ㅜㅜ
마음의 불안을 어떻게 떨쳐버릴수 있을까요?

마음적으로 기댈곳이 없어 더한가봐요..
엄마의 부재가 참 힘드네요
IP : 61.79.xxx.6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5 10:26 PM (211.187.xxx.196)

    집안일.정리 정돈안해도되는데
    왜그러세요 ㅜㅜ
    몸아끼세요

  • 2.
    '19.9.15 10:2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건강검진보다는 정신상담이 필요한것 같아요.

    9-6로 유치원 가는데 집안일이 얼마나 많다고 다리 한 번 못 펴나요

  • 3. 0000
    '19.9.15 10:27 PM (220.122.xxx.130)

    무조건 쉬시고 주무셔야 합니다........
    클나요.....

  • 4. ...
    '19.9.15 10:28 PM (61.72.xxx.45)

    자궁 폴립은 얼른 병원가세요

    그리고 전에 족저근막염 글 올리셨죠
    쌍둥맘
    많이 돌아다녔다고...

    족저근막염은 발에 자극 최대한 안줘야 고쳐요
    스케쳐스 폭신하고 발볼 넓은 거 신고
    많이 걷지 마세요

    얼른 병원가세요
    큰일 나요

  • 5. ...
    '19.9.15 10:31 PM (86.155.xxx.78)

    종합비타민부터 챙겨드세요. 족저근막염은 윗분 말씀처럼 신발 푹신한거 신으면 좀 나아져요. 저도 핏플랍에서 나오는 신발신고부터 정말 감쪽같이 발뒤꿈치 아팠던 증상이 사라졌어요. 너무 책임감이 막중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집안이 좀 더려우면 어떤가요. 가끔 배달음식 시켜먹거나 라면먹으면 좀 어떤가요. 원글님이 건강해야 아이들한테도 좋은 영향이 간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건강부터 챙기세요

  • 6. 일단쉬고
    '19.9.15 10:33 PM (175.193.xxx.206)

    일단 쉬고 치우세요 . 시간표를 정해서 애들 보내고 딱 두시간, 세시간은 그냥 하던일 멈추고 쉬세요.

  • 7. ...
    '19.9.15 10:37 PM (223.62.xxx.67)

    이해돼요. 애들 옷 빨래, 이불빨래, 청소, 냉장고정리, 장난감 정리 소독, 묵은 짐 정리, 장보기, 식사준비, 간식 준비, 설거지, 남편옷 다림질... 애들 학습지 채점, 학원 알아보기....
    집안일이 거저 되지 않아요. 완벽하게 하려면 끝이 없어요.

  • 8. 9~6시 오는데
    '19.9.15 10:38 PM (121.155.xxx.30)

    쉬지도 못하고 집안일정리를 해요?
    그렇다고 깨끗하지도 않다면서요?
    초토화 라고 하면서 왜 동동거리는데요?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몸도 몸이지만 어디가서 정신 상담부터 먼저
    받아보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무슨 강박증세가 있는거 같아요

  • 9. ...
    '19.9.15 10:38 PM (14.32.xxx.195)

    집안에서 폭신한 슬리퍼 신으세요 주방일 많고 애보며 왔다갔다 하면 족저근막염 비스므레 발바닥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제 생각에 신경정신과 가보심이 불안 우울 높으신듯요... 조금 있음 육아 어려운 시기 지나가는데 그때까지 잘 버티게 해줄거에요. 어디든 도움 받을 곳이 없다는게 불안의.핵심이 아닐까요

  • 10. 부성해
    '19.9.15 10:39 PM (122.45.xxx.18)

    알것 같아요.
    저는 6.4살 남매맘이에요.
    저도 친정 시댁 도움1도 없었어요.
    몸조리도 제가 알아서
    친정 멀고. 어머니 차갑고
    시댁하고는 사이도 안좋고요.
    이사는 자주 다니고 남편은 늘 야근.
    혼자서 둘 버티며 키웠는데 어느순간 마음이 아픈 병이.
    전 중간에 다리 부러져 깁스 두달했는데도 아이들 씻기고
    등원시키고 피눈물 흘리며 키웠어요.
    아이들 잘키워야한다는 부담감
    매일 심한 불면증 피로감
    경제적인 여유도 크게 없었고요.
    저도 매일청소에. 애들 옷에 보풀 주름 하나 없이 입혀
    보냈어요.
    날마다 애들 체크하고요
    지금은 좀 많이 내려놓고 혼자 마음 편해지려해요
    맘님도 마음도 몸도 건강하셨음하네요.

  • 11. ....
    '19.9.15 10:40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9시부터 6시까지 유치원 다니는데 한시도 쉴틈이 없다면 집안일과 육아를 체계있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거에요.
    만성피로도 한몫하겠지만요.
    매일 해야 할 일들은 비슷하니까 목록을 만들고 가장 효울적으로 할 수 있게 동선과 순서를 짜세요. 요일별로 해야 할 일도 정하시고 남편한테도 같이 참여하라고 하세요. 애들도 되도록이면 늘 같은 스케줄로 생활하게 하시고요. 제 주변에 아들 셋 키우는데 진짜 집안일 엉망진창으로 하는 분 있는데 옆에서 보니까 일 할 때 체계가 하나도 없어서 애 하나 키우는 엄마들만큼도 못하더라고요.

  • 12. 해피
    '19.9.15 10:40 PM (61.79.xxx.63)

    정말 1인 몇역을 하는건지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동안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매번 밥 반찬해먹이며 누구보다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무리였을까요? 아이들 앞에서는 강철이 되는데
    그럴필요는 없을까요?
    아이들이 구김살없이 정말 잘 자라주고있는데
    제가 너무나 지치고 압박감에 힘들어요 ㅜㅜ

  • 13. 일을
    '19.9.15 10:44 PM (221.148.xxx.14)

    무작정 하지 마시고
    한번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동선과 효율성을 따져가면서요
    애들은 종일 집에 없고
    그정도 시간이면
    취미생활 하나 정도 가능해야 정상이예요

  • 14. 해피
    '19.9.15 10:45 PM (61.79.xxx.63)

    맞아요 체계있게 살림을 못하는것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대신 아이들은 저도 깔끔하게 단정하게 예쁘게 해서
    내보내요. 그것도 병이겠지만요
    정신과를 가야하는건지 별거 아닌거에 눈물도 자주나고
    내몸만 망가지니 서럽고 그렇네요

  • 15. 연년생
    '19.9.15 10:47 PM (112.154.xxx.39)

    저도 친정 시댁 도움 하나도 안받고 연년생 아들둘
    저는 둘다 5세까지 기관 안보내고 유치원 보냈어요
    44개월에 9시부터 6시까지 기관 다니면 그시간동안 쉬고 집안일 충분히 하고도 남지 않나요?
    저도 진짜 너무 힘들어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3살되니 말도 잘알아듣고 기저귀나 젖병 다 떼서 좀 수월하던걸요
    첫째 5세때 유치원 10시에 가서 2시쯤 왔는데 천국였구요
    둘째 한명 데리고 있었는데도 그짧은 시간이 천국였어요
    자꾸 힘들다 힘들다 하지 마시구요
    그래도 오랜시간 기관에 다니는데 힘들면 그시기에는 살림 대충하세요 먹거리만 좀 신경쓰고 청소나 집안일은 어차피 아기들 있어 깨끗하게는 못해놓고 살아요

    지금 중고등생들인데 그맘때가 많이 그립고 그래요 ㅠ
    그때 엄마 많이 찾아줄때가 좋았던거구나
    몸 힘든게 마음 힘든것 보다 좋은거구나 싶어요

  • 16. ㆍㆍ
    '19.9.15 10:47 PM (122.35.xxx.170)

    9시부터 6시까지 보내는데 쉴시간이 없다니
    완벽주의 성향이 과하신가봐요

  • 17. ㄴㄷ
    '19.9.15 10:48 PM (27.120.xxx.194)

    6시에오면 저녁먹이고 씻기고 좀놀다 잘것같은데 9~6시까지 청소하신다고요? 쌍둥이라 힘든건알겠는데 공감하기어렵네요 6시에온다니 부럽네요 저희 초등딸은 2시에끝나고 유치원아들도 2시에끝나는데~~~

  • 18. ...
    '19.9.15 10:50 PM (122.38.xxx.110)

    지쳐서 그래요.
    돌 두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일도 아닌게 맞는데
    원글님은 너무 지쳐서 회복이 안되는거예요.
    휴식이 필요합니다.
    한두달이라도 사람쓰시고 어떻게든 쉬어보세요.
    애들 없는 시간동안 밖에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산책도 하고 맛사지도 받고
    그렇게 맘을 다스리면서 조금씩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전과는 달라진 제자리로요.
    일단은 휴식하세요.
    무조건

  • 19. hoshidsh
    '19.9.15 10:50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하루 9시간이 온전히 주어지는데
    왜 집안일도 제대로 못 한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 20. 도움
    '19.9.15 10:51 PM (122.44.xxx.21)

    격일이라도 가사도우미를 쓰셨으면 좋겠네요.
    내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돌보죠.
    남편이 반대한다면 말안하고 쓰면 안될까요.
    주 2회라도 안타깝네요

  • 21. 죄송
    '19.9.15 10:51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하루 9시간이 온전히 주어지는데
    왜 집안일도 제대로 못 한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 22. ssssss
    '19.9.15 10:52 PM (161.142.xxx.239)

    힘드시겠지만 쉴 시간을 만드셔야 할 것 같아요.
    청소는 도우미 못 부르시나요? 경제적 상황이 되시면 눈 딱감고 도우미 부르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정신과 치료도 고려해 보시고
    애들 유치원 가면 밖에 있는 시간 1시간이라도 만들어서 집안일을 안 하는 방법을 택해 보세요.
    카페 가서 쉬던지 책보던지...집에 있으면 집안일에 자꾸 손 가니까요.
    정신과 치료도 고려해 보세요. 어디가서 털어놓는것만으로도 가벼워 지니까요.
    쌍둥이니까 애들끼리 놀게 하고 지켜보는 것만 하시는것도 좋고..애들한테 엄마 힘들다고 양해도 구하세요.
    너무 완벽하게 하지 마시고 놀이방이랑 거실에서만 놀게 하고 다른방은 일주일에 한번만 청소한다 생각하시고 놀이방이랑 거실만 대충 청소기만 밀고 사세요. 더럽게 산다 생각하세요. 좀만 버티시면 한결 수월해져요.

  • 23. 점넷
    '19.9.15 10:55 PM (219.250.xxx.111)

    제가 아들쌍둥이 42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냈어요
    심지어 낮잠안자는 애들이라 10시에 데려가고 1시에 데려왔죠
    보면 이건 개인차같아요 하나도 죽을만큼 힘든 사람이 있고 둘셋도 힘들지 않게 키우는 사람 있구요
    9-6인데 힘들면 약의 힘을 빌리는게 맞는거 같구요
    솔직히 평균적이진 않거든요

  • 24. 데이지
    '19.9.15 11:01 PM (175.117.xxx.242)

    전 애들 간 시간에 그냥 쉬고
    4시에 애들 오면 그때 집안일하고 밥하고 청소했어요.
    그리고 애들 8시에 재웠어요.
    아침3시간 저녁 2시간 완전 짧고 굵게 육아한거죠
    둘이면 어쨋든 둘이 놀거든요.
    tv틀어줘도 되구요.
    차라리 동네 엄마들과 어울리면서 커피타임도 하고 그래보세요. 하루종일 놀고 저녁은 인스턴트 먹이고.. 얼마나 육아 편하게 하는 엄마들 많은데요.

  • 25. 테나르
    '19.9.15 11:01 PM (183.98.xxx.232)

    9-6시면 하루종일 아이들이 집에 없는건데 좀 이해가 안되네요
    뭔가 일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고 마음에는 잔뜩 부담인데 몸은 안움직이는 분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그 시간동안 조금도 쉬지 못한다뇨.
    님 자신을 한번 찬찬히 돌아보고 상담을 받고 좀 삶을 체계적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 26. 티니
    '19.9.15 11:05 PM (211.36.xxx.37)

    살림의 기준이 너무 높으신거 아닌가요...? ㅠㅠ
    44개월, 24개월 두 아이 키우고 10시에 맡겼다가
    한 아이는 오후 두시, 한 아이는 네시에 찾아오는데
    집은 그냥 대충 포기하고 너무 더럽지만 않게 살고요...
    밖에서 최대한 진을 빼고 들어와서 최대한 일찍 재워요
    어지를 틈을 최소화 ㅋㅋㅋㅋ ㅜㅜ
    그래도 어지르긴 어지르지만요...
    몸도 너무 지치시고 마음은 두 지치셔서 그러신듯 해요
    열시-두시 사이 네시간만 시간이 나도
    대충 집안일 하고 사람도 가끔 만나고 운동도 가끔 하고
    집안일 못한게 있으면 애들 자는 밤에도 하고..
    이정도의 짬이 나거든요.
    9-6사이에 애들이 없는데 그정도 힘드신거면
    몸과 마음의 좀더 적극적인 치료와 휴식이 필요한듯 해요...

  • 27.
    '19.9.15 11:15 PM (14.47.xxx.244)

    9시에서 6시면 그래도 시간이 많으신건데요
    뭘 얼마나 하길래 그 시간동안 쉬질 못하나요?

  • 28. 힘내요
    '19.9.15 11:17 PM (59.28.xxx.41)

    우울 하신것 아닌가요?
    전 4,7 아들 키우는데.. 큰애는 피아노까지 해도 4시 작은애는 3시에 오고.. 아침은 잘 안먹이고 저녁은 잘 먹이는 편인데.. 그냥 저냥 살거든요..

    실은 제 공부가 있어서 등원과 함께 학교 갔다가 하원 때 받아서 마트가서 징봐와서 씻기고 밥먹여요. 애 아빠는 늦게 오는 직업이라 매번 저 혼자 그렇게 해요... 힘든거 모르고 하는데 저 진짜 체력 약하고.. 체중 미달 이예요;;

    마음을 좀 내려놓으세요 왜 유치원 보내놓고 못쉬나요.. 내 걱정이 도움되는게 아닌데... 마음을 좀 편안하게 잡숫고 마음에서 나오는 불안의 근원이 뭔지 눈감고 조용히 생각해 보세요.

    힘내세요!

  • 29. Ss
    '19.9.15 11:18 PM (1.235.xxx.70) - 삭제된댓글

    9~6시에 오면 애들 짐 정리해서 버리세요
    씻고 밥먹으면 자겠는데
    뭘 시간이 없고 동동 거리는지??
    짐 없고 살빼시면 마음이 편해지실거예요
    솔직히 게으른거 아닌가요??

  • 30. 흠이상타
    '19.9.15 11:19 PM (183.98.xxx.232)

    그런데도 집이 깨끗지 않다는건 원글님이 뭔가 제대로 하지는 못하면서 스트레스만 받는 스타일인 거에요.
    나만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해, 하고 원망하면서요. 쌍둥이라 힘들긴 하지만 하루종일 시간이 비는데...
    같은 여자라 다들 편들어주고 쉬어라 쉬어라 하지만 사실 이미 님은 쉬고 있는 거거든요.
    마음에서 여전히 불행하다 여기는 게 문제일 듯 해요.

  • 31. ....
    '19.9.15 11:29 PM (221.157.xxx.127)

    우울증 있으신것 같은데요

  • 32. 이상타222
    '19.9.15 11:30 PM (119.67.xxx.70)

    일단 정신적으로 너무지치셧네요. 꼭 병원가셔서 우울증 도움 받으시구요, 늘 뭔가를 하는데 집이 지저분하고 불안하다면 adhd도 의심해볼만해요...
    꼭 좋은 병원 찾으셔서 도움 받으시기 바래요

  • 33. 더럽게 사세요.
    '19.9.15 11:37 PM (219.165.xxx.160) - 삭제된댓글

    일단 중요한게 육아는 내가 쉬어야돼요.
    나를 위주로 생활하세요.
    애들 유치원갈때 쉬고 자세요. 충분히요.
    내 마음이 편할때까지요.
    그리고 물건 정리 안되면 다 갖다 버리세요. 로봇 청소기 하나 사시고.
    음식도 많이 하지 말고 매끼 음식 하나만 새로해서 드세요.
    여유있으시면 외식도 좀 하시고요.

    지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우울증 있으신거 같은데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도 행복해요.
    대충 사는거, 중요순위대로 사는거 진짜 중요하고요.
    특히 남편 도움 많이 받아야 해요.
    남편이 주말에 애들 데리고 나가 놀고 님은 청소하고 쉬고 이렇게요.

  • 34. 더럽게사셔도돼요.
    '19.9.15 11:39 PM (219.165.xxx.160)

    일단 중요한게 육아는 내가 쉬어야돼요.
    나를 위주로 생활하세요.
    애들 유치원갈때 쉬고 자세요. 충분히요.
    내 마음이 편할때까지요.
    그리고 물건 정리 안되면 다 갖다 버리세요. 로봇 청소기 하나 사시고.
    음식도 많이 하지 말고 매끼 음식 하나만 새로해서 드세요.
    여유있으시면 외식도 좀 하시고요.

    지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우울증 있으신거 같은데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도 행복해요.
    대충 사는거, 중요순위대로 사는거 진짜 중요하고요.
    특히 남편 도움 많이 받아야 해요.
    남편이 주말에 애들 데리고 나가 놀고 님은 청소하고 쉬고 이렇게요.
    대신 설거지 빨래는 절대 미루지 마세요. 이건 님 스트레스를 더 가중시켜요.
    게으르네 뭐네 다른 사람 말 듣지도 마시고요.

  • 35. ..
    '19.9.15 11:55 PM (122.37.xxx.15)

    너무 힘들고 지쳐서 정신도 버텨내지 못하는것 같네요
    마음이 너무 불안하면 병원 도움 받으세요

    무기력에 불안 그리고 강박도 있으신것 같아요
    남자아이 하나도 너무 키우기 힘들어요.
    그동안 너무 애쓰셨어요. 반찬도 대충 사먹구요

  • 36. 빈혈
    '19.9.16 12:28 AM (174.110.xxx.208)

    빈혈 검사 받아보세요. 축축 늘어지고 우울한 이유가 fibroid 때문에 생리양이 많아져 만성 빈혈처럼 왔을수도 있어요. 피검사하실때 비타민 디도 검사하세요.

  • 37. 매일 9시간
    '19.9.16 12:50 A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

    집에 원글님 혼자 있는데 왜 혼자 스스로를 볶으면서 사시죠?
    아들 쌍둥이 키우면 죽을 것 같은 것도 맞고
    우울증 생기기 쉬운 것도 맞아요.
    하지만 지금 9-6까지 애들이 하루종일 다른 곳에 가 있는데 쉬지를 못하고 힘들어한다면
    그건 원글님 자신의 문제에요. 집 좀 더러워도 됩니다. 좀 대충 먹어도 돼요.
    자신을 볶아대지 마세요.
    저는 쌍둥이 아들 하루 3시간 겨우 맡기면서 독박육아 중인 아줌마에요.

  • 38. 매일 9시간
    '19.9.16 12:53 AM (69.243.xxx.152)

    집에 원글님 혼자 있는데 왜 혼자 스스로를 볶으면서 사시죠?
    아들 쌍둥이 키우면 죽을 것 같은 것도 맞고
    우울증 생기기 쉬운 것도 맞아요.
    하지만 지금 9-6까지 애들이 하루종일 다른 곳에 가 있는데 쉬지를 못하고 힘들어한다면
    그건 원글님 자신의 문제에요. 집 좀 더러워도 됩니다. 좀 대충 먹어도 돼요.
    자신을 볶아대지 마세요.
    저는 쌍둥이 아들 하루 3시간 겨우 맡기면서 독박육아 중인 아줌마에요.
    9-6시에 어디 다니기만 하면 소원이 없겠어요.

  • 39.
    '19.9.16 1:21 AM (118.222.xxx.21)

    계단운동 시작하시구요. 물건좀 갖다버리고 미니멀리즘하면 청소에서 어느정도 해방됩니다. 물론 문건 더 늘리지않게 쇼핑자제해야하구요. 먹는건 포장이나 외식 배달 인스턴트 반찬가게 이용하세요.

  • 40. 흠흠
    '19.9.16 1:40 AM (59.12.xxx.119)

    애들 등원 후에
    어떤 식으로 어떻게 집안일을 하는지 한번 쭉 여기 적어보세요.
    육아, 살림 선배들이 어디가 어떻게 꼬이고 비고 잘못 돌아가는 건지 지적, 조언해주실 것 같아요.
    사실 9시ㅡ6시 이 시간 정말 긴 시간이라
    아주 여유있게 집안일 마치고 푹 쉬고 충전해서
    애들 집에 돌아오면 잠들기 전까지 서너시간 애들에게만 집중하기에 충분한 시간이거든요.

  • 41. 돈을 쓰시면..
    '19.9.16 8:46 AM (116.47.xxx.182)

    1. 주 1회. 안되면 반나절이라도 가사도우미- 첫날만 이래저래 햐달라고 부탁드리고 다음부터는 무조건 외출하셔서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세요.

    2. 엘지 무선 청소기 물걸레 동시에 되는거-90만원돈이지만 청소가 쉬워집니다. 다이슨보다 훨 나아요. 주 5일이상은 꼭 물걸레 동시 흡입구만 쓰세요

    3. 식기세척기- 12인용이 좋지만 여건 안되면 6인용이라도 서시고 이거 애벌 설거지해서 집어넣느니 내가 한다 생각마시고 한달간은 의무적으로 써서 습관만드세요. 손이 안빠른 사람에겐 차이가 큽니다.

    4. 건조기 - 애기들 옷은 한사이즈 크게 사서 건조기 돌려버리세요. 수건 속옷 양말 애기옷만 안널어도 굉장히 편해요.

    5. 아침식사는 주 3일정도는 빵으로 주세요. 유기농 빵같은거 사서 냉동실에 놨다가 토스터에 구워서 삶은 계란이랑 샌드위치햄, 과일이랑 주면 됩니다.



    남자 쌍둥이를 44개월간 혼자서 케어허셨다면 이미 큰 돈 절약하신거니까 좀 쉽게 가는 길 선택하실 자격있어요.

  • 42. 오데뽀
    '19.9.17 12:31 AM (58.234.xxx.29)

    애들이 다섯살이네요. 이제 개월수 세지 마세요. 아기들로 보지 말라는 거예요. 애들도 남편도 누울자리 보고 행동해요. 좀 혼내기도하고 화도 내세요. 반찬도 조금씩 사먹고 반조리식품으로 해결도 하셔요. 정 맘에 걸리면 한살림거 먹이세요. 반조리 제품 훌륭합니다. 엄마 아프면 위해줄거같죠? 짜증냅니다 애들도 남편도. 나를 아끼세요.

  • 43. 오데뽀
    '19.9.17 12:34 AM (58.234.xxx.29)

    육아와 살림은 끝나지 않아요. 장기전입니다. 회사일이나 숙제처럼 마무리가 없어요. 맘을 느긋하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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