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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통 밥 문제 누구책임일까요?

소소한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19-09-15 17:39:56
아주 소소한 지극히 작은문제인데요
연휴동안 밥해먹는데 식사는 제가 차리고 밥은 남편이 계속 펐어요
어제 저녁에 한밥을 조금씩만 먹었고 남편이 밥을 담았구요
밥통이 그대로 보온으로 되어 있어 저는 밥이 남았는줄 알았어요
새로 아침밥 해야하는데 귀찮아 남은밥 먹자 싶었습니다
아침에 식사준비 다 끝내고 또 남편이 밥을 담았는데 밥이 없대요 ㅠㅠ 어제 다 담아서 밥이 하나도 없었어요
제가 그럼 밥통보온을 꺼놔야지 마지막 밥통에서 밥 담은 사람이
밥이 없다는걸 알았음 그리 해놓는게 당연하다 하니
주부인 제가 아침에 식사준비하면서 밥통 확인하고 밥을 새로 하는게 맞는거지 왜 그걸 밥 담았다고 본인에게 뒤집어 씌우냐네요
부대찌개에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불어 터진 찌개 라면 빼고
밥 새로 하느라 40분이나 기다리다 먹었어요
모두 제 잘못이래요
다신 밥 푸는거 안할거라는데 저만 기막히나요?
IP : 112.154.xxx.39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5 5:42 PM (14.32.xxx.100)

    보온이 켜졌다고 해서 밥이 항상 채워져있는 건 아니지 않아요? 남은 밥 양이 적을 수도 많을 수도 있는데 한번쯤 솥 열어서 양 확인했을 거 같아요.
    일단 저는 그렇게 확인합니다.

  • 2. ..
    '19.9.15 5:44 PM (222.237.xxx.88)

    저도 남편에게만 탓을 돌릴 문제는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말씀 드립니다.

  • 3. 있을수있는일
    '19.9.15 5:45 PM (211.42.xxx.116) - 삭제된댓글

    저도 밥통 보온으로 되있어 밥있구나 보다가 열어보면 거의 없을때 진짜 어의없어요
    1차 남편잘못 2차 밥체크안한 원글
    80:20정도로 남편잘못

    현실은 그냥 짜증나고 화나고 서로에게 퍼붓는거고
    다음부터는 햇반사두는거죠 냉동밥만들어두던지요

  • 4. 베어탱
    '19.9.15 5:45 PM (125.186.xxx.34)

    암묵적으로 밥은 남편담당이니 말은 해줬어야지요. 겨우 밥하나 푸는 것도 일이라고..어휴

  • 5. 부부
    '19.9.15 5:45 PM (112.185.xxx.49)

    저도 윗님 의견과 같아요
    젊은 어린 아이 키우는 맞벌이 부부도 아니고
    나이도 어느 정도 있는 주부 이신 거 같은 데
    당연히 밥통 확인 하죠

  • 6. ㅡ ㅡ
    '19.9.15 5:45 PM (116.125.xxx.11)

    전 밥푸는 사람이 얘기해줬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밥이.조금도 아니고 하나도 없는데 보온을 안끈것도 잘못이구요.

  • 7. ...
    '19.9.15 5:45 PM (14.32.xxx.100)

    참 그리구요 저는 언제나 즉석밥 넉넉히 준비해둡니다.
    즉석밥만 있었으면 원글님도 40분씩 밥 하느라 안 기다려도 되고 아예 이번 밥싸움도 없었을 거 같아요.

  • 8.
    '19.9.15 5:47 P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저는 식사 준비하기 전에 밥이 있나,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부터 확인해요. 부족하면 더 해야 하니까요.
    대부분 그러지 않나요?
    하지만 밥이 없는데도 전원 그대로 둔 남편은 짜증나요.
    전기밥솥 전력 소모 큰데 밥이 없으면 코드는 뽑아놔야죠.

  • 9. 깜찍이들
    '19.9.15 5:48 PM (112.148.xxx.198)

    남편분 1차잘못
    아내분도 식구수대로 양이 되는지
    열어보게 되지않나요?
    전 주방들어가 식사준비전에 맨처음하는일이
    남은 밥양 체크하는거라서요

  • 10. . ..
    '19.9.15 5:49 P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밥없는데 밥솥을 왜 안끄나

  • 11. 저희
    '19.9.15 5:50 PM (112.154.xxx.39)

    즉석밥 자체를 매우 싫어해 안먹거든요
    밥은 매일해요 저도 잘못인거 아는데 너무 자신은 하나 잘못없단식으로 나와서요
    밥을 다 푸면 당연히 밥토보온상태 끄는게 정상 아닌가요?
    밤새도록 보온설정 되어 있어 빈밥솥이 뜨겁고 전기세나간것도 그렇고..ㅠ

  • 12. ㅎㅎ
    '19.9.15 5:51 PM (223.38.xxx.168)

    너무 덮어 씌우시네요.
    1인분 남았으면 뭐라고 하실려고요

  • 13. 조금
    '19.9.15 5:53 PM (112.154.xxx.39)

    조금 남았으면 어제 밥이 이제 조금남았다거나 없다거나 이야기하고 껐어야되는게 아닐까요?
    식탁에서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들어서요

  • 14. 지나가다
    '19.9.15 5:53 PM (183.98.xxx.192)

    밥 없는데 밥솥 안끈 사람 잘못!!

  • 15. ///
    '19.9.15 5:55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식사준비할때 제일 먼저 확인하는게
    밥양이에요 밥양여부따라 밥할지 안할지 결정하니까요
    남자들은 자기일 아니다싶음 신경 별로 안써요

  • 16. 저만
    '19.9.15 5:55 PM (121.154.xxx.40)

    웃긴가요
    재미잇게 사시네요

  • 17. 입뒀다모함
    '19.9.15 5:56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여보..밥 쪼끔밖에 안 남았다. 라고 말도 못하냐

  • 18. ㅎㅎ
    '19.9.15 5:56 PM (223.38.xxx.168)

    남편한테는 밥도 안 남았는데 밥통 켜 놓아서 전기서ㆍ 많이 나온다. 딱 거기까지 화내실 자격 있고요.
    밥 양 확인도 안하고 부대찌개 라면사리까지 넣은건 원글님 책임이요.

    글고 밥 넉넉히 해서 2인분이나 1인분씩 얼려 놓으시면 이런 일 적어질 듯요

  • 19. ㅇ__ㅇ
    '19.9.15 5:56 PM (116.40.xxx.34)

    ??? 당연히 남편 잘못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
    내가 잘못한 건가

  • 20. 진짜 소소하다
    '19.9.15 5:57 PM (175.223.xxx.48)

    서로 비난하는게 문제인듯.
    별거아닌데 서로 비난ㅠ

  • 21. 원글
    '19.9.15 5:57 PM (112.154.xxx.39)

    저희 나이가 40후반이고 중고등 아들둘 있는데 이런걸로 싸우는게 ㅠㅠ 너무 모지리 같은가요
    투닥거려서 아들들이 좀 기다려서 먹음 되고 부대찌개 라면은 불었으니 빼자고 ..좀 챙피하긴 했어요

  • 22. 밥양에 맞춰서
    '19.9.15 6:03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밥을 먹는 집인가보네요
    중고등 아들 있음 밥통에 남은 밥양으로 밥을 할지말지의 여부라 결정되지 않을텐데요;;;
    무조건 밥은 하고 봐야 하는 나이 아닌가요??

  • 23. ..
    '19.9.15 6:04 PM (210.57.xxx.40)

    빈 밥통 안끈건 남편잘못
    밥이 얼마 있을줄 알고 체크 안한건 본인잘못

  • 24.
    '19.9.15 6:05 PM (175.127.xxx.153)

    밥 한 사람이 밥 양 모르나요
    한끼 먹을 양인지 두끼 먹을 양인지

  • 25. ....
    '19.9.15 6:05 PM (14.42.xxx.140)

    한사람이라도 아! 내가 깜박했네 했으면 될걸

    쾌속으로 하면 20분도 안걸리든데...
    싸우느라 시간이 더 걸렸겠어요.

  • 26. 그게
    '19.9.15 6:07 PM (14.47.xxx.244)

    저도 종종 제가 밥 푸고 맙 없는데 보온으로 그대로 두고, 그 담날 밥 없는거 까먹고 밥 푸려다 밥 없는거 알고 밥을 늦게 하기도 하는데......
    이게 싸울 문제라니......
    어제 보온 안 끈것보다 아침에 밥양 확인 안한거 아차 싶던데요

  • 27. 밥통에
    '19.9.15 6:07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남은 밥에 맞워서 밥을 먹는 집은 아닐것 같은게
    중고등 아들 있음 밥통에 남은 밥양으로 밥을 할지말지의 여부라 결정 할 수 없지 않나요???
    무조건 밥은 하고 봐야 하는 나이의 아들들을 키우시면서 보온상태의 빈 솥에 책임을 전가하기엔 넘....ㅠㅠ

  • 28. ㅇ__ㅇ
    '19.9.15 6:08 PM (116.40.xxx.34)

    옆에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당연히 남편 잘못 아니냐고.
    우유 한 방울 남았다고 냉장고에 다시 우유팩 넣은 거랑 뭐가 다르냐고...
    우리 집 분위기가 그런가봐요.

  • 29. oo
    '19.9.15 6:09 PM (14.52.xxx.196)

    신혼이나 갱년기때 나타나는 싸움이네요
    ㅋㅋㅋㅋ
    싸울일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일어 날 수 있는 일인데 뭘 이런일로 싸우시나요
    열정도 많구려

  • 30. ..
    '19.9.15 6:10 PM (58.123.xxx.98)

    아이고
    그런 남편 아들둔 사람으로서

    전그냥
    밥없다
    그냥 즉석밥먹자

    넘어가세요
    이걸뮈 잘잘못을 따지나요
    배고픈데 밥없어서 더 찐증나는건데
    굳이 잘잘못따질필요 있을까요

  • 31. 위에
    '19.9.15 6:14 PM (223.38.xxx.168)

    밥통 안끈건 남편잘못
    밥이 얼마 있을줄 알고 체크 안한건 본인잘못이라 생각하지만 이걸 누구 책임이냐 굳이 따지는게 문제 같아요.
    그냥 늦게 먹음 되지 무슨 손해가 나거나 보쿠될 수 없는 실수도 아니고.

    고로 먼저 따진 사람이 잘못.
    아들이 제일 어른이네요

  • 32. ...
    '19.9.15 6:18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싸울일은 아니네요.
    우리집같으면 즉석밥을 먹거나
    압력밥솥에 15분이면 밥이 됐거나
    라면을 왕창 넣어서 제대로 된 부대찌개라면을 먹었을듯.
    사실 집에서 한 부대찌개라면 엄청 맛있습니다^^

  • 33. 순발력제로
    '19.9.15 6:25 PM (1.242.xxx.203) - 삭제된댓글

    싸울일은 아니네요.
    우리집같으면 즉석밥을 먹거나
    압력밥솥에 15분이면 밥되고
    요즘 밥솥은 쾌속백미로 20분이면 밥 다되는데
    참 그집 주방장 일 못하네요.

  • 34. 순발력제로
    '19.9.15 6:25 PM (1.242.xxx.203)

    싸울일은 아니네요.
    우리집같으면 즉석밥을 먹거나
    압력밥솥에 15분이면 밥되고 22222222222
    요즘 밥솥은 쾌속백미로 20분이면 밥 다되는데
    참 그집 주방장 일 못하네요.

  • 35. ㅇㅇ
    '19.9.15 6:32 PM (125.132.xxx.156)

    남편분 잘못이 훨씬 더 크죠!
    아기도 아니고 어제 얘길했어야죠 밥 이제 더 없다, 그말도 못하나요?

  • 36. 둘 다
    '19.9.15 6:32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똑같으니 같이 사나보네요.
    아무리 즉석밥 싫어해도
    40분 기다리느니 이럴땐 즉석밥 한끼로
    해결하면 될걸~~~
    서로 탓하는거 보니 부부가 똑같네요.

  • 37. 원글
    '19.9.15 6:36 PM (112.154.xxx.39)

    자꾸 즉석밥 이야기하는분들
    저희 핵밥 안먹어요 극혐입니다
    밥늦게 먹은게 문제가 아니고 왜 밥없는데 밥통 안끄고 말도 안했냐 이게 문제인데 자꾸 즉석밥 이야기ㅠㅠ

  • 38. 아노ㅓ
    '19.9.15 6:39 PM (223.38.xxx.73)

    남편 잘못 95%
    아무리 주방장이 아내여도 밥솥을 전담해 주걱을 쥐었으면 밥솥 담당 주방 보조는 자신인 것임
    새로 밥을 해 놨음 제일 좋았겠지만 그 정도 센스나 주변머리가 없으면 (사실 하기 싫으면) 최소한
    주방장, 밥이 없습니다, 새로 해야 함
    미리 신고 정도 못 하나? 해야 하지 않나?

    밥솥이 비었으면 코드 딱 뽑고!
    밥 하기 싫으면 밥 없다고 최소 상황 보고라도 하고!
    그래야 다음날 밥을 기대할 자격이 있음.

    주걱을 들고 밥솥 안을 보았던 자로서
    다 먹은 거 알고도 입 꾹 다물고
    - 네가 알아서 솥 열어보고 쌀 씻어서 밥 해야 함
    난 밥이 없는 거 알지만 안 가르쳐 줌-
    이러고 있는 건 어이없음.
    일부러 말 안 한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지금 상황에선 아내 탓을 할 수 없음!

  • 39. ...
    '19.9.15 6:40 PM (39.7.xxx.108)

    그니까 남들 다 먹는 햇반을 극혐이라고 할 만큼 밥에 까탈스러운 집안이면 남자나 여자나 남들보다 더 밥통상황에 신경 썼어야 마땅한데 그걸 안 했으니 둘이 똑같다구요!!!

  • 40. 아놔
    '19.9.15 6:42 PM (223.38.xxx.73)

    그리고 원글님
    아무리 극혐이어도 독극물은 아니니까요
    싸우느니 그거 먹고 말지, 다른 사람들은 그런 융통성 발휘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고 있는 거예요.
    극혐하는 신념을 꺾으라는 게 아니고요,
    융통성 발휘의 아쉬움요.
    햇반이 맛이 없다 한들 그거 좀 먹는 게 싸우는 것보단 낫지 않아요??? 아닌가요?
    융통성이 좀 많이 필요해 보이셔요ㅠ

    그리고 저라면 라면사리 더 넣어 면으로 때웠을 거예요.
    그게 안 기다리고 안 싸우고 더 나음.
    라면도 한 끼 식사로는 취급 못하겠다 하시려나요.

  • 41. ...
    '19.9.15 6:45 PM (59.15.xxx.61)

    우리집은 누구라도 밥 푸고 나면
    밥이 없다거나 얼마큼 남았다고 자동으로 보고해요.원글님댁 시스템이 잘못!
    저 위에 80:20 남편 잘못으로 판정하신 분 있던데
    저는 90:10 남편 잘못으로 봅니다.
    아침에 밥 하기전에 체크는 해야지요.

  • 42. 저는
    '19.9.15 6:48 PM (1.254.xxx.22)

    원글님 의견에 한표이긴 합니다.

    당연히, 빈 밥통이면 밥통을 설거지 해야 하니 설거지 통에 빼 놓거나, 아니면 코드를 뽑거나 해야 하잖아요. 제 생각에도 이게 당연히 기본이거든요.

    근데, 남자들은 그런 생각이 잘 없더라고요. 예를 들면, 유통기한 지난 먹을거리가 냉장고에 있으면 버리거나 처리를 해야 하는데, 그대로 다시 냉장고에 넣어 둔다든지하는 살림과 관련해서는 "바본가?" 하는 (평소 회사 생활 잘하고, 아무 문제 없는 사람인데)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잘 못 하신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집안일 안하는 남자들의 한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신듯 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43. 남편
    '19.9.15 6:48 PM (180.134.xxx.149)

    원글님 심정 100번 이해합니다.
    남편이 자기 책임 다 못한 걸 쪼잔하게 식사준비에 바쁜 아내에게 넘기다니..속상하신 거죠...ㅠㅠ

  • 44. ....
    '19.9.15 6:50 PM (49.143.xxx.177)

    원글님..즉석밥이 웬말...지못미..답글 보지마세요. 더 속터질거 같아요. 전 원글편. 밥 없으면 밥통 꺼놔야지 왜 있는척 해서 사람 헷갈리게 만든데요. 밥푸는게 머라고 일 두번 하게 만들고. 그것도 못하겠다고 삐지고..

  • 45. ㅇㅇㅇㅇ
    '19.9.15 6:50 PM (121.148.xxx.109) - 삭제된댓글

    나라면 말싸움 할 시간에 얼른 밥 앉히고
    라면사리 먼저 건져 먹고
    밥 다 되면 찌개 데워서 밥이랑 냠냠

  • 46.
    '19.9.15 6:50 PM (175.127.xxx.153)

    핵밥은 끔찍히 싫어하시는 분이 부대찌개는 왜 드세요
    핵밥보다 부대찌개 햄이 더 안좋을지도 몰라요

  • 47. 마인드
    '19.9.15 7:15 PM (112.154.xxx.39)

    제가 밥솥 확인 안한 잘못도 있죠
    근데 남편마인드가 저는 더 잘못인거 같습니다
    일단 보통의 상식으론 밥을 다 펐고 밥이 없음 밥솥을 끄는게 상식 아닌가요? 말안한거는 이해해도 밥이 없는데 왜 밥솥을 안끄는건지? 이부분이 가장 이해 안가요
    그럼 제눈에 딱 밥솥 꺼진게 보이잖아요

    제잘못이 하나 없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밥이 없는 밥솥 전원을 왜 빈솥으로 켜둬야 하나?
    제가 이부분을 지적하니 본인은 그런거 잘 생각 못하니 주방 을 책임지고 식사를 책임지는 제가 밥솥 확인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기본 마인드부터가 잘못됐다고 저는 생각해서 논쟁이 좀 있었지요
    예전에는 제가 모든걸 다 그냥 좋게 좋게 내가 손해보고 내가 참으면 모두가 편하고 조용하고 싸움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살았거든요
    갱년기 접어들고 크게 아팠다 회복하니 잘못된것 같은 문제는 좀 짚고 넘어가자 싶고 속에 담아둬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왜 모두가 편하려면 나만 속이 문드러지나 싶어서
    할말 하고 살기로 했어요
    부대찌개보다 핵반이 더 나쁜가요? 저는 햇반은 처음 나왔을때부터 싫어했고 가족들 모두 안먹어요
    렌지도 저희 사용 안해서요

    휴일이라 좀 늦게 먹어도 상관없었어요
    모두가 싫어하는 햇반 사다먹기보다 좀 기다려 밥새로 해 먹는걸 원해 그리한거구요

    속에 담지 않고 제가 예전과 달리 목소리 내니 남편이 당황스러워 하는데 솔직히 저는 속시윈해요

    예전같으면 저역시도 밥 빨리하자 하고 넘겼을건데
    솔직히 남편 잘못 큰거 같아서 그냥 안지나갔어요

  • 48. T
    '19.9.15 7:19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우유 몆방을 남았다고 우유팩 다시 냉장고에 넣은것과 같아요.
    꼭 책임을 따지자면 남편분8, 아내분2 할래요.

  • 49. 한가위
    '19.9.15 7:22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더 잘못인거같은데요
    어차피 남편은 거들어주는 역할이고
    총괄은 원글님 아닌가요?
    아침준비할때 밥을 체크안한 원글님 실수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아들들이란거 보면 아들이 두명은 될거같은데
    아들 두명 둔 집에서 밥 한번해서 남으면
    얼마나 남는다고 밥 안할 생각을 하신건지~

  • 50. .....
    '19.9.15 7:39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더 심각하네요.
    서로에게 그렇게 너그럽지 못해서 어찌 사나요.
    서로 웃고 넘어갈 일을....
    신체건강만 중요한가요 정신건강은 안 챙기세요?
    실수할 수도 있고 무신경 할 수도 있지 서로가 말입니다.
    작은 실수까지 잘잘못 따져가며 옹절한 모습을 다 큰애들에게 보이고. 애들도 다 판단합니다.
    뭘 먹든 맘이 편한게 최고라는걸.
    이 글 읽은 사람들은 다 느낄 겁니다.

  • 51. 오타
    '19.9.15 7:4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옹절× 옹졸○

  • 52.
    '19.9.15 7:42 PM (222.99.xxx.137)

    볼것도 없이 남편 잘못인데 댓글들이 이상하네요.
    엄마가 당연히 주방일은 다해야 하는데 남편이 좀 도와주기 대문에 책임이 없다는건가요?
    우선 밥없는데 밥통 켜 놓는건 전기세 문제때문이라도 저희집에선 혼날 일이구요, 밥이 없으면 밥이 없다고 식사준비하는 사람한테 마지막 밥통 비운 사람이 말해줘야죠.

    화장실에 휴지가 다 떨어진 상태에요. 평소 화장실 청소하는 엄마 탓인가요? 아님 마지막으로 휴지쓴 사람이 다시 안 갈아껴놓은 탓인가요? 매번 엄마가 가서 휴지 남았는지 가서 확인해야하나요? 하우스키핑처럼?
    진짜 이상하네요...

  • 53. 저는
    '19.9.15 7:51 PM (175.117.xxx.148)

    즉석밥 항시 대기합니다

  • 54. 밥통
    '19.9.15 8:05 PM (223.38.xxx.153)

    식사 준비 전에 밥통부터 열어 보는게 . 밥이 얼마 있는지 알아보지 않고 반찬만 준비한단게 전 이해가 안돼네요

  • 55.
    '19.9.15 8:06 PM (210.94.xxx.156)

    제입장서는
    마지막에 밥 푸면서
    밥 없다는 얘기도 안하고,
    코드도 안빼놓는 사람이 이상하지만,


    댁남편은,
    밥하는건 주부몫이고
    철저하게 자기는 밥퍼만 도와주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서로 네탓,내탓하지말고,
    담부터는 얘기하고 전원끄라고 얘기하시고 넘어가세요.
    보는 시각차이,
    안좁혀집니다.

  • 56. ㅎㅎ
    '19.9.15 8:10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도 남편이 더 이상한데 원글님 타박이 많네요
    근데 즉섭밥 절대 안먹을 정도면 님이 밥 양 체크 하는거도 당연하죠 저희 집도 밥솥 밥 없을때 있지만 전 그냥 햇반 돌려먹거든요

  • 57. ㅎㅎ
    '19.9.15 8:11 PM (223.62.xxx.149)

    그러게요 저도 남편이 더 이상한데 원글님 타박이 많네요
    그리고 즉석밥 절대 안먹을 정도면 서로 밥 없음 때 바로 얘기 해줘야죠
    저희 집도 밥솥 밥 없을때 있지만 전 그냥 햇반 돌려먹거든요

  • 58. ㅇㅇ
    '19.9.15 8:12 PM (180.230.xxx.96)

    남편잘못이 제일 크죠
    빈솥을 왜 보온으로 해놓냐구요
    밥푼사람이 밥없는거 확인했을텐데 코드를 뽑아 놔야줘
    그다음 주부가 밥하면서 밥양 얼만큼 남았나 확인할거 같은데
    안한건 님 실수이구요

  • 59. 웃긴82
    '19.9.15 9:01 PM (106.102.xxx.95)

    남자한테 관대한 82~남편분은 그깟 밥 푸는 게 뭔 일이라고 유세죠? 담부터는 역할 바꾸자고 하세요. 원글 탓 하는 논리면,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져도, 외출할 때 보일러 그냥 틀어놔도, 전깃불 그냥 켜놓고 나와도 다 주부 탓이겠네요. 가장 마지막에 있던 사람 잘못이 아니고.

  • 60. .....
    '19.9.15 9:53 PM (1.225.xxx.49)

    밥이 조금만 남으면 보온 꺼야하는거아닌가요? 전기요금도 있고. 밥조금있는데 보온해놓으면 밥 머르잖아요. 남편분 잘못 100프로 아니에요????
    댓글들 원글님 잘못도 있다는건 이해가안가네요... 물론 살펴 볼 순 있지만 보운을 껐어애죠

  • 61. 근데
    '19.9.15 9:58 PM (223.38.xxx.23)

    이게 밥 푼사람 잘못이면 1~2인분 남았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밥 푼사람이 몇인분 남았다 보고 보고해야 히는 건가요?

  • 62. 리기
    '19.9.15 10:32 PM (223.38.xxx.18)

    그 전에 밥을 한 사람이 남편이었으면 남편이 밥을 담당했다고 여겨지니 남편잘못이 커보이고, 밥은 아내가 했고 남편은 담기만 한거라면 말그대로 밥 푸는걸 잠시 보조한 개념이니 다음끼니때 남은 밥의 양을 확인 안한 아내 잘못이 커보이네요. 근데 그보다, 밥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먼저 상대방 탓한 사람이 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 63. ...
    '19.9.15 10:56 PM (218.146.xxx.119)

    싸울일도 아닌거 같네요.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꺄르르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같은데 저게 그렇게 인터넷에 글 올리면서 싸울 만한 큰 일인가요?

  • 64. 원글
    '19.9.15 11:05 PM (112.154.xxx.39)

    크게 싸운건 아니구요 투닥거렸어요
    남편 배고파해서 후다닥 저도 언능 준비하고 오랜만에 온가족 같이 밥먹어 이것저것 새로 반찬도 좀하고 좋아하는 부대찌개도 푸짐하게 해서 남편이 계속 맛있겠다 맛있겠다
    라면사리도 밥이랑 같이 먹을거라며 본인이 먼저 넣고 수저놓고 막 설레했는데
    밥 픈다고 밥통 열으니 밥이 없는겁니다 ㅋㅋ
    그러니 좀 화가 나서 저한테 왜 밥이 없냐고 한소리 하고
    저는 또 땀흘리며 연휴내내 식사 챙겼는데 본인이 밥펐으면서 저한테 한소리 하니 그건 남편이 밥솥 전원 안꺼서라고 한마디하고..뭐 이런식였구요

    크게 싸운건 절대 아니고 논쟁이 있었어요
    제가 늘 져주고 넘어가니 모든게 다 제잘못으로 생각하는것 같아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 글올린거구요
    진짜 사소한 문제인데 이렇게 댓글 많이 달릴줄은 정말 몰랐네요

    남편이 이제 휴일에 밥안푸고 찌개 끓인답니다
    그러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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