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와 강아지 같이 지내보니
1. ㅋㅋㅋㅋ
'19.9.15 5:31 PM (117.123.xxx.155) - 삭제된댓글강아지는 계속 쫒아다니고 주인이 뭐하나 티나게 쳐다보는데
고양이는 멀찍이서 집사가 뭐하는 지 숨어서 보거나 아예 쳐박혀서 관심이 없거나 그래요.
강아지는 아무래도 옆에 있으니 귀찮고 자꾸 뭐라 하게 되는데
고양이는 가끔 나와서 애옹거리니 반가워서 그 때마다 이쁘죠.2. 궁금한데..
'19.9.15 5:32 PM (211.206.xxx.130)분리불안 있는 냥이도 있나요?
3. .......
'19.9.15 5:34 PM (175.223.xxx.84)ㄴ 주인이 버리고가고 동네아저씨들에게 학대당하다
구해온 우리집냥이는 분리불안은 아닌데
(사람없으면 혼자잘잠)
엄청치대요 ㅡ.ㅡ자기보라고 하고 만지라고하고.4. 윗님네
'19.9.15 5:39 PM (220.87.xxx.163)냥이 너무 짠해요.
버림받고 동네 사람들에게 학대까지...
그래도 좋은 주인 만나 묘생역전. ㅎ5. ㅂㅂ
'19.9.15 5:46 PM (223.62.xxx.24)울 1살냥이 4살냥이 둘 다 길냥이 업둥이인데 아주 도도합니다. 추석에 친정에 새로온 강아지가 첨보는 남편보고 좋다고 혀내밀고 눈마주치고 앵기려하니 남편이 감동먹었나봐요.
집에 냥이들은 맨날 똥치워주고 밥주고 간식주고 장난감 흔들어주고 궁디팡팡해주고 침대 다 내줘도 도도하니 안으려해도 도망가고 뽀뽀하려해도 앞발로 막고 불러도 모른 척 하고 자기 보기를 소 닭보듯하는데 강아지는 어째 저러냐며 울 냥이들은 천하에 이기적인 것들이라며 내다버리고 강아지 델꼬와야겠다며 분개했어요. ㅋㅋㅋ 그래놓고는 냥이들 보고싶다며 얼렁 집에 가자며.. ㅋㅋㅋ6. 사월의눈동자
'19.9.15 6:03 PM (121.172.xxx.73)ㅋㅋ
그렇죠.
냥이들 기다릴테니 안절부절7. 다
'19.9.15 6:12 P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귀여워요
강아지들한테 사생활 털려도 어디가서 얘기도 안하잖아요
얼마나 입무거운 애들인데요
편애하지 마시고 다 사랑해주시길요8. 치대는냥이
'19.9.15 6:42 PM (121.184.xxx.72)5살 울냥이는 분리불안 있고 엄청 치대요. 두달된 아깽이를 입양했는데 그때부터 집에서는 저랑 동선이 같아요.화장실 갈때도 따라와 일볼때 앞에 앉았거나 무릎에 올라와 있어요.샤워할땐 유리문밖에서 지키고 있구요.저 쫒아다니느라 잠도 많이 안자네요.제가 나가면 현관에 서서 야오옹야오옹하면서 밖에서도 다 들리게 구슬프게 울어대요.수의사쌤도 드문따입이라고 하대요.키우기 힘들지만 참 귀엽고 사랑스러워요.짠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