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뭐든지 잘 갖다버리는 남편 어찌해야 할까요?

울화통 조회수 : 4,206
작성일 : 2019-09-14 16:33:09
방금 세제통에 세제 리필하려다
세제통이 없어진걸 알고 진심 빡쳐서
의욕상실을 넘어서 홧병까지 올려고 합니다.
그깟 세제통ㅈ없어진게 무슨 대수냐 싶겠지만
남편의 뮈든 갖다버리는 습관 때문에
이제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에요.
남편은 깔끔한 성격인데 도가 지나쳐
집안일에 너무 관여하는게 문제입니다.
특히 분리수거 등 버리는 것 때문에 큰소리가 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최근에는
업무상 있어야 할 영수증을 맘대로 자기 맘대로 버리구요.
이것도 제 가방에 있는 영수증을 뒤져서 버리는 바람에 더 열 받..ㅈ
세차영수증이나 마시고 있는 커피 버리기 등 사소한 것 부터
시작해서 애들 제출해야 할 학교서류, 보험청구서류 등도 임의로 버려서 애들이 울고 불고 했던 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제가 모으는 요리책을 어느날은 몽땅 갖다버려서
진심 더 이상 이사람이 나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 따위가 없구나 싶덜구요. 자기 생각엔 다 똑같은 요리책 아니냐 하고 하구요.
트렁크에 바꿔놓고 신을 신도 다 갖다버려서
다시 구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어요.
제 살림은 당연 말할것도 없이 미니멀리즘의 최고봉인지
비싼 그릇 등을 조금씩 조금씩 내다 버리고 있다가
들키면 미안, 담엔 안 그럴께 라는게 다에요.
한번은 이사 후 런닝머신이랑 식세기를 둘 장소가 마땅치않아서
여동생네 준다고 잠시 기다리라 했더니
그 후 며칠 후 퇴근해돌아와보니 고물상에 그냥 줬다고 하더라구요.
이젠 계속 반복되는 일에 지치기도 하고.
그깟 얼마 안 되는 세제통에도 귀가 뜨겁고
가슴에서 뜨거운 김이 올라올 정도로 열이 받습니다.

남편의 소중한 물건을 저도 하나씩 버려야 복수가 될까요?
버리고 화내고 또 사고 ㅠ
경제적인 면도 무시할 순 없지만.
.ㅔ가 하나 구입할 때마다 신중을 기해서 하는 물건들을
어쩜 그리 아무생각없이 갖다 버릴 수 있을까요?
정말 이런 남편때문에 미치기 일보직전에
넋두리해봅니다
IP : 112.150.xxx.22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4 4:41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쓰레기장에 있는 쓸만한 물건이라고 집에 가져와요 ㅠ

  • 2. ㅡㅡ
    '19.9.14 4:46 PM (49.196.xxx.145)

    그 정도면 정신병 의심해 보세요
    시누이가 조울증인데 제 아기용품 빌려달래서 유모차 까지 가져가더니 다 싹 버린 적이 있어 안봐요

  • 3. 돌아버리겠네
    '19.9.14 4:49 PM (121.155.xxx.30)

    남편이 돈은 잘 버나보네요
    그러니 그렇게 갖다 버리는거 좋아하니
    다 새로 살래도 돈인데...

  • 4. 그러기
    '19.9.14 5:13 PM (58.121.xxx.37)

    그렇게 버리기 쉽지 않은데..
    너무 심하십니다.

  • 5. ...
    '19.9.14 5:14 PM (221.157.xxx.127)

    저는 반대로 너무 못버리는 남편이라 몰래 조금씩 제가 갖다버려요 물어보면 다 놔두라고함 박스에 안쓰는물건 쌓아놓고도 못버림 ㅠ

  • 6. ㅇㅇ
    '19.9.14 5:15 PM (221.158.xxx.82)

    저도 모르게 미.친.새.끼라는 말이 나왔어요
    저도 잘버리는 편인데 저 정도는 병이에요
    물어보고 버리지

  • 7. 마니또
    '19.9.14 5:17 PM (122.37.xxx.124)

    크게 화를 내세요.
    필요한걸 물어보지도 않고 버리고 들키면 미안하다는거 더 화나게하는거네요
    이유를 물어보세요.
    같이 대응한다고 해결되는건 아닌것같아요.
    정신적으로 힘든게 있는지모르니까....스트레스나 기타

  • 8. ㅇㅇ
    '19.9.14 5:20 PM (14.48.xxx.208)

    진짜 욕나오네요
    남의 남편이라 욕은 못하겠고..
    정신병 수준인듯

  • 9. ㅊ ㅊ
    '19.9.14 5:24 PM (222.117.xxx.242)

    에구 제가 님남편의 70프로 정도 닮은것 같네요
    다행이라면 우리집 남편은 살림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내다 버려도모른다는것
    그심정이 뭐랄까 내맘에 떠난물건이거나 자리만차지하고 괜히 볼때마다 거슬리거나하면 그때부터 항상 정리를 염두에두고 치워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것보고 뒤처리 않 한것 같이 나의머릿속이 정리가 안되니괴로운거죠
    물건정리만 그런게 아니라 인간관계도 그렇다는거죠

    여튼 주변이 정리가 되어야만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생긴다는것....

  • 10. 갱년기
    '19.9.14 5:28 PM (58.234.xxx.126)

    남편분 갱년기오는 나이 신지요??
    갱년기오면 잔소리 많아지고
    살림살이 간섭이 심해지는데
    자기만의공간인 서재가 없는 남자들이 더 심하다고..

  • 11. 원글이
    '19.9.14 5:30 PM (112.150.xxx.223)

    진짜 제가 이젠 미칠것같아요ㅠ
    명절 끝이라 집정리도 해야하는데
    세제통땜에 지금도 귀가 아파요.
    버린 요리책은 지금도 가끔씩 울컥할 때가 많아요.
    아직 레시피도 제대로 못 외운 요리들도 많은데
    새로 사기도 뭐하고ㅠ
    보라돌이맘님도 그러고 쟈스민님책도
    이미 분리수거함에ㅠ.
    사다놓고 읽어보지 못한 다른 책들도 여러권이에요ㅠ
    그렇다고 짐이 많은 집도 아니고
    분리수거하다 저한테 걸린 적도 한 두번이 아녜요ㅠ

  • 12. 남의
    '19.9.14 5:41 PM (219.255.xxx.149)

    내 물건은 괜찮지만 남편 것은 솔직히 뭘 버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냅둬요..남편방이 쓰레기 집하장 같아도 도닦는 심정으로 참습니다.님 물건에는 손대지 말라고 경고를 확실히 하세요...아님 버린 것 도로 갖다놓던가 사내라고 하시든가요..

  • 13. ㅁㅁㅁㅁ
    '19.9.14 5:46 PM (119.70.xxx.213)

    그 정도면 진짜 정신병아닌가요? 정신과에 좀 가보셔야할듯??

  • 14.
    '19.9.14 6:11 PM (223.38.xxx.35)

    가방까지 뒤져 영수증 버린다는건 정말 병적이네요
    내물건에는 손대지 마라 하시고 방을 분리해서 쓰세요 님 방에는 절대 못들어오게

  • 15. 사사키후미오
    '19.9.14 6:32 PM (218.154.xxx.140)

    미니멀리스트 방송 책 등에 꽂히신것 같네요.
    이게 미혼의 남성이 하면 칭찬받지만.. 실제로 책도 내고 베스트셀러됨.
    유부남은 아내와의 조율이 필요하죠.

  • 16. ㅇ__ㅇ
    '19.9.14 8:27 PM (116.40.xxx.34)

    와. 동참한다고 하고 남편 것도 다 버리세요.

  • 17.
    '19.9.14 9:06 PM (61.80.xxx.55)

    너무 안버리고 나두는사람도 별로지만 너무 다 버리는 사람도 별로네요

  • 18. ...
    '19.9.14 9:14 PM (122.60.xxx.99)

    어머나..진짜 심하시네요.
    이것도 일종의 정신질환인가요.
    이정도면 병인데..ㅠ

  • 19. ...
    '19.9.14 9:33 PM (39.112.xxx.248)

    그거 똑같이 해야 고쳐져요.
    가족들만 천불나고 남편은 평온하죠?
    자기는 화날 일이 없어서 그래요
    저런 사람도 자기가 당하면 화내요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자기가 남을 통제한다는 데 희열느끼는 부류예요.

    남편이 상상도 못한 걸 버리세요
    어떤 분은 신발버려서
    아침에 나갈려고 할 때 벙찌게 하라던데 ㅎㅎ

    왜 버렸냐고 하면
    아무것도 몰라요 표정으로
    니가 안그래도 버릴 거니까
    미리 버려줬다 뭐 어쩌구 되도 안한 말로 뻔뻔스럽게 하세요
    상대방 열받아 환장하게

    남편이 내 물건 버리면
    다음날 바로 버리세요
    바로바로 자기한테 피해가 가야 느낍니다.
    왜 버렸냐하면
    너도 내꺼 버렸잖아 라고 바로 말해야돼요
    안그러면 평생 당해야 합니다.

  • 20. 앙갚음 추천
    '19.9.14 10:25 PM (85.203.xxx.119)

    윗님글에 격하게 동의.
    남편이 한창 잘 쓰는 물건 바로 버려버려요.
    겨울옷 슬슬 꺼낼 때 가장 즐겨입는 겨울외투 버리시고
    한참 신고다니는 신발 버리시고 그럼 됩니다.
    돈 아까운 건 둘째고 지금이라도 버르장머리를 고쳐야지요.

  • 21. 내일은희망
    '19.9.15 1:34 AM (175.223.xxx.186)

    남편이 뭘 해도 지랄..안해도 지랄..ㅋㅋ

  • 22. ㄴㄱㄷ
    '19.9.15 2:40 AM (117.111.xxx.115)

    남편걸 갖다 버리세요. 고칠때까지.
    본인도 당해봐야 알거예요.

  • 23. ㅡㅡ
    '19.9.15 4:27 PM (49.196.xxx.21)

    일종의 강박증 일 거에요.
    친구 하나가 냉장고에 음식있으면 화가 난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6263 집이 공동명의 인데 내 명의로 바뀌면 뭐가 좋은가요? 4 .. 2019/09/14 2,469
976262 분양가 상한제로 집값 잡았나요? 서울 부동산 어찌하실건가요? 10 쩜두개 2019/09/14 3,065
976261 시아버지의 부탁인지 명령인지.. 10 ... 2019/09/14 3,982
976260 이런 애엄마 멀리해야할까요? 11 초보맘 2019/09/14 4,488
976259 오늘 밤에 소주 2병 마시면 내일 몇시 이후에 운전 가능할까요?.. 12 음주 2019/09/14 2,643
976258 서울역 광장에서 고백해버렸어요 45 꽃보다생등심.. 2019/09/14 14,176
976257 가세연이 뭐에요? 18 가세연알못 2019/09/14 7,043
976256 브랜드 옷은 거품이 어느정도 꼈다고 생각하시나요? 10 질문 2019/09/14 4,146
976255 공지영 작가 결혼사를 보니 머리가 어지럽네요 102 .... 2019/09/14 22,914
976254 나경원아들국적 - 미국 LA 에서 출생 95 미국시민권 2019/09/14 30,440
976253 묵묵히 할 일 하는 조국장관 새 트윗, 20 검찰언론플레.. 2019/09/14 3,622
976252 깐마늘 물에 담가놔도 되나요 3 땅지맘 2019/09/14 2,658
976251 요즘도 훈련소 편지 검열 하나요? 9 ** 2019/09/14 4,410
976250 근로장려금이나 자녀장려금 받는 분 계세요? 6 ㅇㅇㅇ 2019/09/14 2,634
976249 교사들은 수시 확대 좋아하네요.. 20 ㅇㅇ 2019/09/14 3,917
976248 헌밥 vs 새밥 때문에 큰소리 오갔어요 40 ㅠㅠ 2019/09/14 7,507
976247 명절연휴끝에 갈등 터지네요. 8 명절 2019/09/14 4,732
976246 제가 이상한거에요? 9 Ioo 2019/09/14 2,243
976245 해외에 살며 아들과 정치 공부 6 자랑 2019/09/14 1,104
976244 대구MBC뉴스] 영주시의회 '최교일 스트립바 출장비' 감사 요구.. 5 화이팅 2019/09/14 1,929
976243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한국 검찰은 친일독재 기득권의 하수인 4 리저너불 2019/09/14 1,016
976242 1-2주 동안 언론보도 정리 3 윤깡패 2019/09/14 776
976241 일본 항공권 매진은 가짜뉴스 13 ... 2019/09/14 2,622
976240 Sbs는 이승기 엄청 밀어주나봐요. 15 2019/09/14 5,321
976239 국회의원 명절 상여 8 이것들 봐라.. 2019/09/14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