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동네 시장에서 엄마가 주문하신 추석 송편 찾으러 갔다 떡이 너무 엉망이라 사장한테 얘기했더니 적반하장식으로 나와 저도 모르게 언성이 높아졌어요.
그런데 옆에서 지나가다 멈추고 눈 말똥말똥 뜨고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남자가 있어서 쳐다봤더니 ..
제 국민학교 유년시절 설레며 썸탔던 약국집 아들이..ㅜㅜ
분명히 나는 너를 알고 있다 라는 눈빛.
떡집 괜히 갔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해요.. 괜히 갔어..
ㅜㅜ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19-09-12 13:07:46
IP : 220.87.xxx.1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인생이
'19.9.12 1:11 PM (59.27.xxx.47)원래 그렇죠 뭐
일 년 중 가장 후질그레한 날 헤어진 남친과 마주치는 ~2. ..
'19.9.12 1:12 PM (175.192.xxx.178)ㅎㅎㅎ 어떡해요.
옛날엔 안 그랬는데 아줌마 되어 드세졌구나 할듯 ㅎㅎㅎ3. 죄송
'19.9.12 1:17 PM (125.184.xxx.230) - 삭제된댓글어떻해요
아니고요 어떡해요가 맞아요4. ....
'19.9.12 1:28 PM (61.74.xxx.124) - 삭제된댓글유년시절은 아가씨= 남성과 여성중 여성.
지금은 아줌마=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
성이 바꿨는데 괜찮아요.
그 분도 이미 부인에게서 아줌마란 제 3의성을 체험하셨을겁니다5. 음
'19.9.12 1:30 PM (58.234.xxx.183)어떻게해요.
또는 어떡해요6. 걱정마세요
'19.9.12 1:32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그아들은 저 사나운 아줌마가 누군지 몰라요
7. 걱정마세요
'19.9.12 1:34 PM (1.237.xxx.156)약국집 아들은 one of 아줌마가 떡집아줌마한테 소리지르는 걸 구경한 거지 유년시절의 동창을 바라본 게 아니예요.
8. 근데
'19.9.12 1:37 PM (121.155.xxx.30)떡이 어떻게 엉망?
9. 비온다
'19.9.12 1:37 PM (220.116.xxx.216)어떻게해요 or 어떡해요
10. ㅡㅡㅡ
'19.9.12 1:38 PM (116.37.xxx.94)ㅋㅋㅋ제3의성
11. 애들엄마들
'19.9.12 2:03 PM (124.56.xxx.204)어째요 ㅠㅠ
12. ㅠㅜ
'19.9.12 2:11 PM (39.7.xxx.178)에휴 인생이 그렇더라구요
13. 에고
'19.9.12 3:49 PM (117.111.xxx.123)코스모스같은여자가 싸우니
신기해서 봤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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