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화경향 같은 메이저 콩쿨에서 피아노 연주할 때
모짜르트 소나타를 연주한다고 했을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심사기준은 뭔가요?
어떻게 연주해야 그런 콩쿨에서도
안전하게 예선통과를 할 수 있나요?
1. 렛슨 선생이
'19.9.12 4:52 AM (178.191.xxx.239)누구인가. 누구한테 사사받았는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죠.
심사기준은 돈과 빽이요.
실력은 다 고만고만해요.2. 그렇다면
'19.9.12 4:57 AM (211.211.xxx.243)막을 치고 심사한다면요.. 옛날에는 이화콩쿨도 입시처럼 막을 치고 심사했다고 하더라구요.
3. ..
'19.9.12 5:07 AM (85.54.xxx.241)테크닉적으로 완벽하게 실수없이 치는건 기본이고요.
음악적으로 표현력이 좋으면 되는데, 이건 인위적 연습으로 잘 되어지는게 아니예요.
좋은 선생님께 사사 받으면, 많이 교정되기는해요.
그래서 클라식 음악가는 타고난게 있어야 됩니다.4. 음..
'19.9.12 6:13 AM (165.120.xxx.22) - 삭제된댓글몇년 전에 이화경향 예선 치른 경험 있는데 막 같은건 없었어요. 그냥 심사위원이 연주홀 뒷쪽에 앉아서 심사하시더라구요.
5. ㅜㅜ
'19.9.12 8:08 A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초.중.고 모두 이화콩쿨 1위한 아이 키워요
조성진과 같은 금호영재출신이구요
지금은 미국에서 유학중입니다
첫댓글님...
무섭네요
돈과 빽이요?ㅠㅠ
아직도 이런 무식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나요?
저희아이 돈도 없었고 빽도 없는 학생입니다
큰쌤께 레슨도 못받았던 아이였고 별로 이름없는 선생님께 레슨받다가 초등때 이화 1등했구요
그다음부터 예중에서 유명선생님께 소개받아서 올라갔지만
여전히 본인노력하에 열심히 했어요ㅜㅜ
음악하는 모든사람을 기운빠지게 하는 댓글이네요ㅠㅠ
지금도 저희집안엔 음악하는 사람 한사람도 없지만 본인노력에 따라 열심히 연습연습밖에는 없는 아이예요6. ㅌㅌ
'19.9.12 8:42 AM (42.82.xxx.142)제가 본선 여러번 넣어봤는데
남자가 아무래도 유리해요
여자애들은 많고 남자애들은 성대적으로 숫자가 적으니
같은곡을 치더라도 남자애는 본선으로 넣어주더라구요7. 어머님
'19.9.12 8:47 AM (211.211.xxx.243)자녀분이 정말 대단한 학생이네요ㅜ 유학생이라면 학부는 우리나라에서 다 마치고 미국으로 간건가요?
8. ㅜㅜ
'19.9.12 9:02 A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저희 애는 고1 끝날무렵 미국갔구요
피아노는 아닙니다
미국유명 교수님이 한국에 오셨을때 뽑혀서 들어갔어요
전액장학금 주는 학교요 이름은 밝히지않겠습니다
악기를 하지 않으면 죽을것 같다는 아이입니다
하루 6시간에서 10시간정도 연습하는 생활이 평생이지요ㅠ
그래도 행복하다니..ㅜ
저희부부는 절대로 이해가 안가지만 본인이 좋다는데할수없지요
돈없고 빽없는 저희 아이같은 학생도 있는데
힘 빠지는 댓글은 참 속상하네요ㅠㅠ9. 첫댓글
'19.9.12 9:09 AM (183.99.xxx.25)첫댓글은 이화경향이 뭔지모르는듯요
아니죠 이바닥 모르면서 댓글다는거같아요
최소한 조금이라도 알면 저따위 알지도못하는 저급한댓글 못쓰죠
가장 권위있는 50년도 넘은 그 콩쿨에 보는눈이 얼마나많은데 저렇게 한심하고 저급한글을 쓰네요10. 근데 어머님
'19.9.12 11:29 AM (211.211.xxx.243)피아노가 아닌 다른 악기는, 콩쿨이나 입시에서 본인의 악기로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악기 가격에 따라 실력차이도 많이 난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인가요?
11. ㅜㅜ
'19.9.12 11:55 A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악기따라 실력차이 있는것도 어느정도는 사실입니다만...
글쎄요
그것도 결국은 학생의 실력아닐까요?
저희아이는 고등학생될때까지도 평범한?ㅜ악기로 했으니까요
지금은 지원받는곳이 생겨서
악기를 전액지원받고 있기때문에 좀 달라지기는 했어요
제가 볼때는
음악은
본인의 실력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쯤이 악기인듯?
저희 애말로는 악기보다는 좋은 선생님이라고 하기는 하네요 ㅎ12. 어머님
'19.9.12 12:11 PM (211.211.xxx.243)혹시 자녀분이 어릴때부터 타고난 음악적 천재성 같은게 보였나요? 그 정도 실력이라면 노력만으로 이루어진건 아닌거 같아서요.
13. ㅜㅜ
'19.9.12 12:45 P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음..
이렇게 계속답을 드려도 되는지 좀걱정스럽네요ㅠ
저희애는 어릴때부터 귀가 너무 발달했는지 굉장히 이상행동을 많이 했어요 일반인이 못듣는 소리를 다들어내서 종합병원을 전전해보니
사람이 들을수 있는 일반데시벨을 더넘는 소리를 듣는대요ㅜ
본인이 많이 괴로울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ㅠ
저희부부는 공대출신이라 이게 음악으로 연결될거라는 생각은 전혀못하고 동네피아노학원을 보냈을때부터 모든 선생님들이 너무 놀래하셔서 그렇구나 했어요
모든 소리를 음표를 전혀 모르는 나이인데도 5살이요..
악보전체를 노래로 통채로 외워버리더라구요
얇은책이든 두꺼운 책이든 몇번 들으면 전부 암기요ㅜ
그렇게해서 결국은 음악전공자로 들어섰어요
하지만 저희부부가 음악인이 아니라서 얼마나 더 도움을 줄수있을지
항상 조마조마합니다14. 어머님
'19.9.12 1:13 PM (211.211.xxx.243)음악하는데 있어서 귀가 제일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자녀분이 피아노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나요? ㅎ 타고난 좋은 귀에 피나는 노력으로 얼마나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낼지.. 힌트라도 주시면 자녀분 연주 찾아서 듣고 싶네요^^
15. ㅜㅜ
'19.9.12 2:40 P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쓰다보니 괜스레 자식자랑같아ㅠ
좀있다 지울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