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있는 친구들의 꾸밈과 시술과 여유가부러워요

뷰티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19-09-11 21:50:32
전 워킹맘이고 늦둥이를 낳아 막내가 어려요
친한 동창모임이있는데 반은 일찍결혼해서 애들이 대학생이고 전업이구요
저랑 다른친구는 육아나 먹고살기바쁜데 여유있는 친구들은 정말 여유가 있어요

전 눈 뜨자마자 아이 아침차리고 씻고 출근해서 퇴근은 곧 또다른 출근이 되어 집안일이 연속이고 친구들은 늦잠자고 운동갔다가 여행다니고 ......
여기까진 다 좋아요

그런데 애들이 시술을 해요
피부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 보톡스 슈링크인가에 지압도 받고
마사지는 꾸준히 다녀요
서로 정보 알아와서 같이 만나서 하러다니고 파주같은 아울렛에 옷도 사고요
상대적으로 저는 초라함을 느껴요
제가 피부도 제일 안좋고 노화도 있고 그나마 옷발은 제일 좋긴한데.
무릎이 안좋아 캐주얼스타일만 입거든요
청바지에 티셔츠 스니커즈 간지, 니트에 플레어스커트 플랫슈즈간지가 나이먹어서는 초라하네요
영어도 할줄알면 뭐해요
일년에 여름휴가 겨우 한번일때 그 아이들이 동남아 유럽가서 저보다 영어는 더 많이 노출되더라구요

저도 시술하려해도 돈보다 딱지와 멍들어 출근 할수도 없고
으흐흐흐흑
피부 좋아지는거 닥치는대로 해볼까봐요
여드름패인 흉터에 늘어짐 수분부족지성기름끼에 ㅠ
일단 콜라겐 매일먹고 있어요
팩은 열심히 해봤는데 잘 모르겠고 물 많이마시려하는데
이런 노력도 서글퍼지게 저만 고생하고 늙는거 같아요
오늘 악플주시기 없기에요
IP : 125.177.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뷰티
    '19.9.11 9:52 PM (125.177.xxx.165)

    저는 시술을 한다면 뭐가좋을까요
    톤업되고 맑은안색과 화장 잘받고 그런정도만 해보려면요

  • 2. ...
    '19.9.11 10:10 PM (116.36.xxx.130)

    시술은 피부과에서 추석전날 받는거고요.
    놀고먹는 여자들 별로 안부러워보여요.
    돈버는게 마음편하고 장기적으로 좋아요.

  • 3. 경제적으로
    '19.9.11 10:33 PM (49.1.xxx.168)

    여유있으면 하면 되죠 연차내서 해도 되고

  • 4. 어우
    '19.9.11 10:51 PM (117.111.xxx.123)

    소수의 부자 전업얘기같아요. 전업은 여유있고
    직장맘은 긴장감 유능함 뿜어져 나옵니다.
    님도 멋지실 듯.

    전업일 때 너무 까무잡잡하다가
    직장 다니며 매일 화장하고 옷 갖춰입으니 좋던대요.
    시술 안해도 만족스러워요. 물 많이드세요. 매일 2리터마시는데 그것만으로도 훨씬 촉촉해요.

  • 5. 에구구
    '19.9.11 10:58 PM (124.54.xxx.89)

    그 마음 이해해요. 저도 워킹맘.ㅠ
    시간 안 걸리는 시술 알려드립죠.
    일단 슈링크. 요새 가격도 많이 싸졌구요
    통중도 별로 없고 하고 난 뒤 티가 하나도 안나요.
    효과는 한 달 쯤 뒤부터.
    저녁 진료하는 프렌차이즈 피부과들 있더라구요
    그런데 가심 되죠.
    슈링크 하실 때 더모톡신도 같이 하세요.훨씬 젊어보여요.

    그리고 피부가 좋아보이려면 일단 수분이 있어야하는데 그건 시술보다는 평소 관리가 중요해요

    과일야채단백질 충분히 섭취하고
    물 많이 마시고
    커피는 끊고(이거 중요해요!)
    잠 푹 자고(잠들기 전에 복식호흡하세요.)
    씻을 때 이중세안
    거품을 충분히 내서 솜털을 씻어내는 느낌으로 씻고
    아주아주 여러번 헹군 뒤.
    토닉으로 닦아내고
    아주아주 여러번 스킨을 덧 발라요.
    수분크림 꼭 쓰고요

    그리고 한 번씩 스티바 크림 사용해보세요.
    사용법은 검색하면 많음.

  • 6. 뷰티
    '19.9.11 11:06 PM (125.177.xxx.165)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 너무 도움됬고 시간내서 노하우 써주신분 소중히 실천 꼭 해볼게요

    글올리고 도라지 다듬으면서 생각해보니 저만의 내공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과 시간없어 여행은 못다니지만 독서도 하고
    시술은 자연스레 늙어가되 시간과 돈있으면 운동에 투자하고요
    정 절실할때 시술은 카드할부를 해서라도 하고요
    멋지고 건강한 정년을 목표로 새로운 인생플랜도 짜보려해요

  • 7. .....
    '19.9.11 11:10 PM (211.177.xxx.222)

    50대인데 피부측정하면 30대 초반으로 나오거든요...
    시술은 안하고(레이저가 제피부에 안맞고 얼굴살이 없어서 슈링크를 못함요) 시슬리아 크림 아이 크림 ( 들 합쳐 65만원 정도해요) 이거 쓰기전엔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크림과 아이크림 발랐어요 이건 아마 80만원 정도?
    물 많이 마시고 (입이 마른 적이 없어요) 채식과 과일위주 식사 두부와 살코기만 먹어요 스트레스 없으려고 노력해요 친구들은 시술한지 아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해줘요
    그리고 화장은 거의 안해요 립스틱과 아이브로우 속눈썹 뷰러만 해요

  • 8. 뷰티
    '19.9.11 11:15 PM (125.177.xxx.165)


    윗님 선배로 모실게요
    글구반성합니다
    커피 떡볶이 빵 과자 피자 라면 이런거 좋아해요
    저도 얼굴에 살이없는데 자연 포기되네요^^

  • 9. ///
    '19.9.11 11:19 PM (58.234.xxx.57)

    슈링크 어느정도 유지되나요? 1년?
    부작용은 없나요?
    나이드니까 시술에 관심을 갖게 되긴 하네요

  • 10. ....
    '19.9.11 11:44 PM (211.177.xxx.222)

    덧붙여 커피 술 전혀 안마시고....
    밀가루음식도 잘 안먹어요 (별로 땡기질 않아서)
    쓰고 보니.... 저 무슨 낙으로 사나요....
    대신 과일을 엄청 먹어대네요.....

  • 11. ㅇㅇ
    '19.9.12 12:42 AM (175.223.xxx.53)

    슈링크 부작용 무섭게 온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슈링크를 많이들 하시나봐요
    저도 해보고싶네요

  • 12. wii
    '19.9.12 1:24 A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동생과 제 얘기 같네요. 동생 사업하면서 늦둥이까지 정신없음.
    타고난 피부 엄청 좋았는데 모공 잡티 여드름없는 중성피부 화장이 필요없음.
    저는 흰피부이긴 하나 여드름. 자국.모공.
    저는 싱글이고 시간여유 있어서 피부과에 돈 처발라 지금은 피부좋다 소리 들음. 필러 보톡스는 안함.
    반면 동생은 좋은 피부를 최소한의 관리도 안함. 시트팩도 잘안붙이고 좋은 화장품 줘도 잘 안챙김.
    지금은 제피부가 훨씬 좋아보여요.
    타고난 머리로 공부안하는것. 중간머리로 성실한 것과 비슷.
    속상해서 잔소리 하는데 아직 시간이 없나보다 하지만 때를 놓치면 힘들텐데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296 초진 재진 진료비 차이 많이날까요? 루비 15:16:57 3
1631295 영아들 동영상 인스타에서 15:14:27 59
1631294 김건희 보좌 ‘제2부속실’ 공사 중…추석 이후 본격 가동할듯 2 15:13:16 125
1631293 명절에 큰집 가는 이유가 ? .... 15:11:50 143
1631292 참기 힘든 시어머니의 행동 2 ... 15:10:17 358
1631291 반깁스를 너무 이상하게 해놨어요 Oo 15:08:26 88
1631290 고교 무상교육예산 99% 삭감 4 뭣이 중헌디.. 15:06:39 372
1631289 쉬즈미스옷이 크면 2 14:54:42 702
1631288 놀면서 저녁준비 3 레모네이드 14:50:06 397
1631287 빵을 하루종일 팔아도 이게 가능한지 궁금했어요. 4 14:48:08 1,103
1631286 양가 중 먼 곳을 위주로 하는 게 맞나요? 9 이런경우 14:46:57 344
1631285 지금 서울 어디 갈까요? 5 ㅇㅇ 14:40:05 779
1631284 명절에 시댁 안가시는 분들.. 12 우울하고짜증.. 14:36:54 1,362
1631283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보면서 ᆢ 정우엄마라면ᆢ 9 14:35:37 934
1631282 헛발질 ... 14:33:28 171
1631281 굿파트너 전은호역 누가 좋았을까요? 13 ㅇㅇ 14:32:10 1,430
1631280 이동식 에어컨 어떤가요 2 에어컨 14:31:31 343
1631279 tvn 천개의 눈 - 스릴러 좋아하는분들께 추천 2 ..... 14:29:24 648
1631278 펌)의료 사태 근본 문제 21 sde 14:25:32 672
1631277 동서가구 이런 침대 괜찮나요? 3 ... 14:24:34 543
1631276 오늘은 다 쉬죠? 음식점 마트 등 15 ㅇㅇ 14:23:00 1,348
1631275 나이 50 중반 넘어 부부 사이 안좋으면 4 .. 14:19:03 1,621
1631274 MBC 벤츠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실험 4 유튜브 14:17:07 754
1631273 친구나 동네엄마들 집샀다 하면 등기부 떼보나요? 34 fgj 14:11:16 3,101
1631272 70넘으면 성격 이상해지나요?(엄마) 9 ㅇㅇ 14:10:40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