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림 전시를 빼 놓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언제부터인지 갑자기 입장권 가격이 15,000원이 되고(물론 우리카드 3,000할인 받아 12,000)
전시품이 너무 훌륭해지더라고요.
그걸 처음 느낀 건 마크 로스크 전
전시품의 품질이 겁나 훌륭.
심지어 외국의 구겐하임보다 더 대단쓰~~~
제일 놀란 건 자코메티전
자코메티 작품이 엄청 비싸요.
아마 조각품 중에서는 세계 최고가로 알고 있는데 전시된 자코메티 작품 수가 꽤 많았어요.
제가 다녀본 어떤 미술관도 자코메티 작품을 이렇게 많이 전시한 곳이 없었어요.
미술품과 달리 조각품은 운송이 까다로와서 이동 자체가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그 전시 평가액이 2조가 넘는다고 한 것으로 기억
보는 저야 좋았지만서두 어디서 이런 기획을 했나 하고 보니 코바나컨텐츠? 오잉?
제 지인들 중에 전시회 유치하는 걸 보면 엄청난 일인데 뭐하는 곳인가 하고 의아해 했어요.
올해 여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야수파전을 또 했지요.
물론 거기도 엄청난 그림이 와 있었어요.
빅벤이던가?
뭐랄까?
물량으로 밀어서 전시계를 휩쓸어 버리려고 했달까?
어부지리로 좋은 작품 싸게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