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저랑 형님(동서)를 비교하는 말을 자주 하는데
어머님이 형님 애들 봐주죠. 그래서 형님이랑은 매일 봐요.
아주버님이 진짜 효자인데 . 문제는 저랑 남편에게도 강요한다는거 ..
일년에 한번은 무조건 다같이 여행가야하고 .
명절엔 이틀전에 가야하고 . 그런거요.
홀시어머니라 챙기는거 이해하고.
저도 싸우기 싫고 그래서 어지간하면 맞춰주는데 .
집안 분위기가 정말 너무 고지식하고 융통성도 없고..
어머님은 똑같은말 계속 반복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면서 제가 어쩌다 한번 말대답 한다던가 표정 안좋아지면 바로 형님얘기 하면서 걔는 자기가 하는말에 단 한번도 싫은티 낸적 없다면서
저랑 비교하는 말을 여러번 하네요.
솔직히 신혼 초부터 매년 여름마다 휴가 가고 제사, 명절 한번 안간적 없어요. 참고로 저 워킹맘인데도요. 연차라도 써서 갔었네요.
뭐 잘 보이고 싶은맘도 없지만 어찌 한번도 수고한다, 고맙다 소리한번 없고 더 잘하라는 식인지 ..
1. 그게 더 좋아요
'19.9.11 2:25 PM (121.133.xxx.99)저랑 비슷한 입장이시네요..항상 비교당하고 못마땅해 하지요..그런데요..나이들면 그게 더 나아요..결국 시어머니는 형님에게 의지하고 더 가깝게 지내고,,,,,더 힘들게 할겁니다..자업자득이죠..
전 첨부터 이렇게 생각했어요..실컷 좋아하고 칭찬하시고 비교하시라...대신 나이들어 힘빠지만 절대 나에게 바라지 마시라구요..2. ㅇㅇ
'19.9.11 2:25 PM (117.111.xxx.123)최대한 대화할기회를 줄이는수밖에요.
너무 사랑하려고 노력마세요.
친정어머니와도 겉도는 말하고 진심으로 듣지를 않아요.
진심으로 들으면 내가 너무 괴로워요.3. 저는
'19.9.11 2:27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하라면 안해요.ㅎㅎㅎ
아마 납득이 안되니 행동이 이렇게
나오겠죠.
앞에선 네...하고 끝.
이틀전에 안가도 잡으러 안와요.
그거 몇년하면 포기합니다.
형님이 시엄니 맘에 딱 들까요?
님 조련할려고 하는 말이예요.
빨리 안가고, 여행은 파토내고,
앞에선 예예하고 뒤돌아선 마음에서 아웃...
훈련이 필요하죠.
복잡한 감정이 얼켜서 마음이 편지않지만...
이 모든 상황의 결론이 뭔가 생각해보면
나를 위한건 아니라는거.4. 반대
'19.9.11 2:30 PM (223.62.xxx.61)님네는 반대네요
옆 에 살면 당연한 듯 고마운 줄 모르고
어쩌다 오는 사람은 손님같이 반기는 데
그래서 또 의 상하게 만들고5. 음
'19.9.11 2:31 PM (117.111.xxx.123)그러면 형님만 잘 조정하고 사세요 어머님.
저까지 조정하려고 하시지 말구요.
저도 사람인데 왜 제의견도 못 말하나요?6. 아니.
'19.9.11 2:33 PM (223.38.xxx.227)님이 시어머니의 인정을 받아 뭐하시게요? 님 고과권자도 아닌데 시어머니가 님을 좋게 평가한다고 님이 딱히 좋을 일이 있나요? 부모가 나를 누구와 비교했을때 기분 나쁜건 내가 부모님께 인정 받고 싶어 그런건데 남편의 어머니가 님을 님 동서와 비교해서 나쁘게 평가한다? 그러거나 말거나죠.
가까이 사는 손윗동서와 잘 지내라 하세요. 님이 나중에 시모 근처서 살 것도 아니고. 친한 사람끼리 잘 지내면 되는거죠.7. ㅁㅁㅁㅁ
'19.9.11 2:34 PM (119.70.xxx.213)시어머니 바보시네요
8. ....
'19.9.11 2:38 PM (175.196.xxx.18) - 삭제된댓글그게요 아이가 아직 초중정도까지는 아이도 할머니 잘 따르고
양쪽 다 아이때문에 서로를 잘 챙기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고등진학하면서쯤 부터는
아이는 할머니 안봐요 지 부모도 멀리하는데 할머니야 뭐
그리고 공부하느라 아이도 아이부모고 할머니 신경안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사이가 금이가고 할머니는 서운하다고 난리
눈치보며 나와 내 아이게게 급 살갑게 구는데
우리 아이야 할머니에게 원래부터 뒷전이어서 아무런 호감이 없으니 대면대면하고
웃겨요
한번 세월 지나보세요
가장 효자노릇하며 큰소리치던 아주버님 스스로 자기어깨에 얹은 그 짐들 무겁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자연인돼서 집짓고 혼자살고 싶다고 노래불러요
웃겨요 정말9. ....
'19.9.11 2:39 PM (175.196.xxx.18) - 삭제된댓글그게요 아이가 아직 초중정도까지는 아이도 할머니 잘 따르고
양쪽 다 아이때문에 서로를 잘 챙기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고등진학하면서쯤 부터는
아이는 할머니 안봐요 지 부모도 멀리하는데 할머니야 뭐
그리고 공부하느라 아이도 아이부모도 할머니 신경안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사이가 금이가고 할머니는 서운하다고 난리
눈치보며 나와 내 아이게게 급 살갑게 구는데
우리 아이야 할머니에게 원래부터 뒷전이어서 아무런 호감이 없으니 대면대면하고
웃겨요
한번 세월 지나보세요
가장 효자노릇하며 큰소리치던 아주버님 스스로 자기어깨에 얹은 그 짐들 무겁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자연인돼서 집짓고 혼자살고 싶다고 노래불러요
웃겨요 정말10. ....
'19.9.11 2:50 PM (175.196.xxx.18) - 삭제된댓글저 사람이 내 행복을 쥐고 흔드는 사람이라 생각 마시고
그냥 그들의 리그를 구경하시고
원글님의 삶을 충실히 사는게 최고예요11. ...
'19.9.11 2:52 PM (183.98.xxx.110)사랑받을 필요 없어요. 날라리 둘째 며느리로 정체성을 정하면 되죠 뭐. 대놓고 며느리 비교하는 시엄니가 그릇이 그 정도이시니 그냥 인간적으로 이해해드리고, 큰며느리는 싫은 티도 낸적 없다 어쩌구 비교하며 칭찬하시면 맞아요 어머니 형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하고 말면 되죠. 저는 그렇게 결론 내렸어요. 나에게 무조건적 지지를 해 주시는 친정부모도 아니고 본인들 또는 아들이 늘 우선인 시부모한테 뭐하러 인정받으려고 애쓸 필요 없다고요. 내가 감당할 수 있고 도리라고 생각하는 선에서 할 일 하면 되는거죠
12. .....
'19.9.11 3:24 PM (211.54.xxx.233)큰며느리는 아이 때문에 참는 겁니다.
윗 댓글처럼 아이가 중,고등 가면 달라 집니다..
정답은,
맞아요 어머니 형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222
시어머니가 둘째며느리를 포기하게 하세요.
그집 큰아들도 와이프 속마음도 모르고
자기들이 효도 한다고 생각 하겠죠.
어머니는 아이 돌보며, 골병들고
아이 크면 시끄럽겠죠.
큰며느리도 필요 이상으로 참고 있을터이니.13. ....
'19.9.11 3:34 PM (175.196.xxx.18)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할일은 시댁 사람들에게 나와 내 아이는 왕따였고 배려받지 못했다를 각인시키는게 나아요
안그러면 나중에 큰집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효도했으니 이젠 니네들 차례라고 뒤집어 씌웁니다14. ㅡㅡ
'19.9.11 5:40 PM (211.36.xxx.91)그럴수록 둘이 붙여버리세요
네네 어머님이랑 형님은정말 찰떡궁합인가봐요
두분은진짜 잘맞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