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1살 많은 직장 상사가 있는데.
7월쯤 날이 더워질때 제가 퇴사한 직원 선풍기라도 갖다 쓰라고 했거든요.
회사에 사모님이 계셔서 바로 에어콘을 못틀어요.
그러니 자긴 괜찮다면서 작은 손 선풍기라도 하나 가져 올거래요.
8월이 되서 본격적으로 더워지니 다른 직원이 에어콘을 트는데,
물론 제가 먼저 오면 켜구요.
일찍 와서 앉아 있으면서도 이 더위에 그냥 있어요.
자기 손으로 에어콘 한번 안틀어요.
저희 회사가 2층으로 된 조립식 건물인데,
사무실 위에 바로 옥상이라 엄청 더워요.
저도 그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장에 좀 약삭빠른 직원이 있는데..
그 분보고 너무 둔하다 하더라구요.
살집이 꽤 있으셔서 엄청 더울건데, 왜 그러는 걸까요?
작년에는 일찍 오면 먼저 켜두고 있었는데..
올해는 출근할때마다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