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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포스터나 학회지 낼 때 소속기관의 착오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착오?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19-09-11 09:19:21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저도 궁금한 점들이 있어서 열거해봅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 연구에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에 따라 저자이름 순서가 결정됩니다. 
특히나 외국에서 발표하는 경우에는 그 순서에 따라 기관명을 삽입합니다.

연구저자 순서 연구자들에게 엄청 예민하고
이 일로 엄청 싸우고, 빈정도 상해서 척 지는 사람들도 생겨날 정도록 민감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일부 학회지는 각 저가가 연구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명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자 순서 쓸 때 다들 신경쓰고, 저자 소속기관 명시할 때 자기 커리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속기관 또한 핸드폰 번호 입력하다가 숫자 하나 틀리듯이 실수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포스터가 논문이 아니다? 이것도 정말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최우등 졸업생이고 수학 전교 1등이다....이것과 연구 1저자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제1저자가 최우등졸업생이어야 한다. 수학 전교1등이어야 한다는 상관이 없습니다. 

나경원 아들이 심박출량을 측정하는 방법에 얼마만큼 관심이 있는가? 
심박출량을 빛으로 측정할 것이냐 진동으로 측정할 것이냐를 자기가 생각해서 썼느냐가 중요합니다. 

의공학과에서 이런 실험을 할만큼 과학적 호기심이 있는, 연구역량이 뛰어난 학생이면
예일대 학부를 다니면서 이런 의공학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서 쭉 의공학과 관련된 일을 했겠죠.

본점을 흐리면서 언론플레이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래는 MBC 기사입니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서울대 측은 저자 표기 등에 대해 연구 윤리 지침을 위반한 것은 없는지,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의학 연구임에도 IRB 승인 없이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도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489833_24634.html

위 기사가 사실이라면, IRB를 사후에 하는 경우는 처음 들어봅니다. 

서울대병원IRB는 훨씬 엄격히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문조사한 공공데이터를 연구하더라도 IRB면제신청을 해서 허락을 득해야만 논문을 써야할만큼 엄격한 것이 서울대 IRB입니다. 나경원 아들이 직접 자신의 몸을 갖고 실험을 했더라도 인체를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냐와 상관없이 IRB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실험에 참여하기 전에 IRB를 받아어야 합니다. 

또 믿을 수 없는 것이, 서울대 의공학과 교수라면 서울대 IRB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뻔히 아는데, 이것을 사후에 진행한다? 참 이상하네요.

또 궁금한 것이, 왜 이렇게 우수한 학생의 논문이 pubmed에서는 검색이 안될까요? 포스터만 내고 학회지에는 내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기자분 물어봐주세요~~ 무슨 뜻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연구 발표 관련해서 발표할 때 외국가는 비용, 연구비 등에 대해서도 궁금하네요. 이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나 안입었나 검찰은 빨리 파악해야할 것입니다. 
IP : 175.196.xxx.9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대논문특혜
    '19.9.11 9:22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원래 주뎅이로 정치질하던것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와요

  • 2. ...
    '19.9.11 9:22 AM (121.141.xxx.210)

    조국 딸도 논문에 본인 소속 기관이 잘못됐다고 하던데요. 그것도 실수 아니고 의도적인 조작인 거라는 거죠?

  • 3. ...
    '19.9.11 9:23 AM (210.100.xxx.111)

    어제 해명하는 첫스텝부터 꼬였어요.
    의혹이 나올때마다 옆에서 거든다고 하는것들
    거짓을 감춰야 하니깐 계속 말이 바뀔꺼에요.
    딱 조국님 딸과 반대의 상황이 된거져

  • 4. 나참
    '19.9.11 9:25 AM (182.210.xxx.102) - 삭제된댓글

    포스터가 논문인데 해명이 참 웃기네요.국민을 진짜 무지한 개돼지로 보나봐요. 해명이 하나같이 말같아야지. 서울대실험실은 아무나 부탁하면 빌려주나요?

  • 5. ...
    '19.9.11 9:30 AM (116.120.xxx.144) - 삭제된댓글

    조국 딸이랑 나경원 아들 다같이 조사 받아야죠

  • 6. 뭐가
    '19.9.11 9:30 AM (116.126.xxx.128)

    잘 못 된건지를
    모른다는 게 문제..

    국민은 속았으니까
    늘 그럴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

  • 7. 확실한 건
    '19.9.11 9:31 AM (218.153.xxx.223)

    저 논문을 대입에는 못써먹었겠네요.
    소속도 다르고 대학원생으로 되어있는걸 대입자료로는 제출 못했을 것

  • 8. 일단
    '19.9.11 9:36 AM (118.220.xxx.38)

    그딴식으로 고딩을 연구에 끼워주고 이름올려준.
    교수부터 징계해임 해야함.
    요즘 느끼는건데
    대학교수들이란 인간들 진짜 썪었네요.
    저런식으로 청탁 다 들어주고
    자격없는애들 스펙만들어주고.
    그런 사례 전수조사해서
    교수직함 못달고 다니게 해야함.

  • 9. 일단
    '19.9.11 9:38 AM (118.220.xxx.38)

    썪은교수들 다 자르고
    새롭게 물갈이 싹 해야할듯함.
    포닥으로 몇년씩 하는 사람들 많은데
    썪은교수들 필요없음

  • 10.
    '19.9.11 9:38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조국딸한테 한거랑 똑같이 해야 하는거 아녜요?
    너무 불공평 하네요.

  • 11. 에휴
    '19.9.11 9:45 AM (175.223.xxx.94) - 삭제된댓글

    포스터는 일반적으로 논문이라고 하지 않아요. 아류 답답해라... 아래 링크한 기사가 포스터와 논문의 차이를 잘 설명하고 있으니까 모르는 분들은 보세요.
    https://news.v.daum.net/v/20190911070327107

  • 12. 진짜
    '19.9.11 9:48 AM (111.118.xxx.150)

    착오라는 해명은 말도 안됨.
    학회 내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저딴 소리를

  • 13. irb
    '19.9.11 9:49 AM (223.38.xxx.128) - 삭제된댓글

    IRB를 어떻게 하나 지켜봐야해요
    여기글에서처럼 사후에하는거는 있을수가 없으니까요
    그것만으로도 큰문제니까요

  • 14. ..
    '19.9.11 9:49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기자는 없고 기레기만 있는대한민국

  • 15. ?
    '19.9.11 10:01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포스터는 논문이 아니라고?
    포스터는 논문발표 방식 중 하나란다.
    팩트체크 좀 해 보길.

  • 16. 에휴
    '19.9.11 10:19 AM (175.223.xxx.94) - 삭제된댓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는 얼마든지 해도 좋아. 근데 포스터가 논문이라는 헛소리는 하지 마. 일반적으로 논문이라고 하면 저널논문을 얘기해. 물론 포스터도 당연히 연구윤리를 엄격하게 지켜야지. 이 사건의 경우엔 연구윤리에 위배된 게 있는지를 따져봐야지 포스터가 논문이라는 헛소리는 하지 말고. 나? 연구로 밥 먹고 사는 사람이다

  • 17. ㅋㅋㅋ
    '19.9.11 1:02 PM (128.12.xxx.115)

    나도 연구로 한때 먹고 살았고 포스터도 논문도 다 내본 사람인데 포스터가 논문 아니라는 말은 처음듣네
    난 범 공대인데 문과가 그런가요?
    일단 학회에 논문을 내고 선택할수 있어요
    발표를 할지 포스터로 할지.
    이건 PPT만 포스터로 만들어서 부치는게 아니고 논문을 내고 그 논문이 채택되고 그걸 발표하는 방법중의 하나인거에요.
    적어도 공대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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