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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있었던 일인데........ 참 답답하네요

개혁개혁개혁! 조회수 : 4,738
작성일 : 2019-09-11 08:27:54

미리 말하지만 지역은 부산이구요.


매일 새벽 남편은 아파트 헬스장에 운동하러갑니다.


오늘은 운동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씩씩거리며 " 노인공경할 필요가 없어!"라고 하며


얘기를 해주는데..........


한노인이 남편과 눈이 마주치자 하는말.......


" 대통령이 미쳐서 나라꼴이 이모양이다. 나라꼴이 이러니 비도 쏟아진다" 이러더랍니다.


네. 새벽에 비 엄청 왔습니다.


샤워기 물 아주 세게 틀어놓은 수준으로 쏟아졌어요.


그런데 도대체 언제부터 날씨까지 우리 대통령이 좌지우지 했나요???


남편이 너무 화가나서 한마디 할려다가 큰싸움 날거같아 운동 마무리하고 왔다며


나이들면 변화를 감지못하고 변하는걸 두려워하니 꼴통이된다며 노인공경이란말 요즘은


쓰지도 않는다며 오죽하면 우리나라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져가는 단어겠나며 탄식을 합니다.


조국 청문회 댓글에 이런 글이 있었다죠?      ' 예수뽑냐.........'


우리나라 노인들 기준엔 정치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전지전능한 예수 수준이어야 하나봅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들이 원하는 예수수준의 기준이 뭘까요???????


난 이제서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고 정상이 되어가는거 같아 너무 좋은데 노인들은 아닌가봐요.


이러니 노인들 투표권 박탈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걸 모르나봐요.


아침부터 너무 화나고 슬픕니다.

IP : 211.172.xxx.9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9.11 8:28 AM (175.193.xxx.43)

    그래도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다고 하는데 위안을

  • 2. ........
    '19.9.11 8:30 AM (106.102.xxx.95)

    그런분들은 버리는카드예요 걍. 독도는 일본땅인사람들임

  • 3. 성향
    '19.9.11 8:31 AM (61.75.xxx.219)

    정치성향이 다른 거예요
    답답해 할 것도 없어요
    노인들 이라고 다 보수도 아니고
    젊은 청년들 중에도 그렇고
    그냥 나랑 다른 거예요
    택시를 타도 대합실이나 사람 많이 모인 곳 가 보면
    다들 목소리가 달라요
    그냥 그러려니 해요
    뭐 그 사람들은 우리가 답답하지 않겠어요
    우리가 그들 답답 하듯이

  • 4. ...
    '19.9.11 8:31 AM (116.36.xxx.130)

    그 할아버지는 대통령이 싫다고 이야기했네요.
    그럴 수 있어요.
    제 부모님도 그러시거든요.
    정치성향은 다 다른데 그걸 드러내고 강요하는건
    사회생활 잘하는 방법은 아니라봐요.
    나는 안저래야지 다짐합니다.
    그나저나
    남편분 아침부터 욕보셨네요.

  • 5. 노인나름
    '19.9.11 8:32 AM (58.143.xxx.240)

    무지해서 그래요.
    인식있는 노인분들도 많으세요

  • 6. ...........
    '19.9.11 8:33 AM (180.66.xxx.192)

    노인이고 젊은이고 그런 사람들이 여기저기 있는건 사실이라.. 말로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시합니다. 가족도 어떻게 못 하잖아요. 가족한테 빨갱이 소리도 듣는데요 뭐..ㅠㅠ 열 받으면 나만 손해라 생각하시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갑시다.

  • 7. ...
    '19.9.11 8:35 AM (223.38.xxx.85)

    언론이 저모냥이니 개돼지 자동생성이죠 뭐.
    우리라도 눈 부릅뜨고 지켜내야죠.
    여기 알밥들 몰려오는거 보니
    꼭 지켜야 해요.

  • 8. 원글
    '19.9.11 8:36 AM (211.172.xxx.96)

    윗님^^ 저도 친정가면 빨갱이 소리 들어요 ㅎㅎㅎ
    아예 전라도가서 살아란 말 듣는답니다. 빨갱이랑 전라도가 뭔상관???
    문제는 저런 노인들이 너무나도 열심히 투표한다는게 너무나도 걱정스럽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민심이 천심이라 외치고 다닐게 보이니까 이런 상황이 너무나도 짜증스럽습니다.

    가짜뉴스 처벌하는건 언제부터 될라나.......
    듣는 즉시 신고하러 다닐건데 말이죠.

  • 9. ......
    '19.9.11 8:36 AM (106.102.xxx.95)

    못배워서...
    무식은 죄입니다

  • 10. 그 인간은
    '19.9.11 8:36 AM (122.38.xxx.224)

    노인이라서 그렇다고 해도... 울 오빠는 서울 강남 사는 대학교수..속초 화재 났을 때 문재인이 불을 몰고다닌다...불로 선 정부 불로 망한다는...개소리를 지껄여서 싸웠는데...내일 차례상 준비 거들러 가야하는데..한달전부터 괴롭습니다..그런 소리를 최고조로 해댈텐데...동생이 전화해서 절 걱정하더라구요. 무시할 수 있을지...ㅜㅜㅜ

  • 11. 그냥
    '19.9.11 8:37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저게 20프로다 생각하시고 기운빼지 마세요.
    완벽한 세상이 있겠어요. 어느 조직이나 진상들은 있게마련.
    그네 선거때 51.6프로 나오는거 보고 조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언론, 자한당 잽머니의 활약과 태극기부대 하는짓 보면
    그렇게 나왔을수도 있겠다 싶을 때가 있어요.
    그만큼 세뇌가 무섭다는거고 신문과tv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시야가 왜곡될수밖에 없어요.
    민주주의는 다수의 힘으로 움직이는거니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 힘을 못쓰게 될거에요.
    그사람들 위해서 세금이 쓰여지는게 화가 날 뿐이죠.

  • 12. 헤라
    '19.9.11 8:39 AM (119.204.xxx.174)

    가짜뉴스 처벌 강력하게 해서 뿌리를 뽑았으면 좋겠네요
    독일인가 그나라는 가짜뉴스 벌금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좀더 강력한처벌을 했으면 합니다

  • 13. 그냥
    '19.9.11 8:39 AM (211.214.xxx.39)

    저게 20프로다 생각하시고 기운빼지 마세요.
    완벽한 세상이 있겠어요. 어느 조직이나 진상들은 있게마련.
    그네 선거때 51.6프로 나오는거 보고 조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언론, 자한당 잽머니의 활약과 태극기부대 하는짓 보면
    그렇게 나왔을수도 있겠다 싶을 때가 있어요.
    그만큼 세뇌가 무섭다는거고 신문과tv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시야가 왜곡될수밖에 없어요.
    언론이 정상화되면 그런사람들이 3프로도 안되게 될거라 생각해요.
    민주주의는 다수의 힘으로 움직이는거니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 힘을 못쓰게 될거에요.
    그사람들 위해서 세금이 쓰여지는게 화가 날 뿐이죠.

  • 14. ㅇㅇ
    '19.9.11 8:40 AM (117.111.xxx.123)

    빨간 점퍼에 빨간 나이키 신었다고
    전철에서
    다짜고짜 빨갱이라는 봉변도 당했어요.
    그냥 정신병자려니 합니다.

  • 15. 공감100000%
    '19.9.11 8:43 AM (1.177.xxx.78)

    저도 부산인데 요즘 같아선 정말 서울이나 전라도로 이사 가고 가고 싶어요.
    저도 운동하러 갔다가 너무 열받아서...하....

  • 16. 다른 견해의
    '19.9.11 8:44 AM (211.178.xxx.204)

    그런사람들 무시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지하철 역 주변에서 닭 석방 서명받는 노인들
    많아요.. 얼마나 오랜기간 세뇌되었는지 또 일부 배울만큼
    배운 노인들 정신세계 오묘합니다. 답없어요!
    이제는 국민이 적극 정치참여하고 똘똘하게 더 힘내야합니다

  • 17. 저 윗댓글에
    '19.9.11 8:47 AM (122.38.xxx.224)

    대학교수인 오빠가..박그네가 뭘 그리 잘못했냐...일 못하는게 탄핵감이라도 되냐???라고..지껄여서...거기다가 올케도 스카이 다니는 아들도 맞장구치는데...일년에 추석..설..제사..딱 3번 보는데...이번에는 더 미칠것 같아요..ㅜㅜㅜ

  • 18. 한낮의 별빛
    '19.9.11 8:47 AM (106.102.xxx.14)

    저런 사람들은 답없어요.
    그냥 개무시가 답이죠.

  • 19. 이해
    '19.9.11 8:48 AM (211.220.xxx.221) - 삭제된댓글

    저도 속칭 보수라고 하는 지역에 사는 사람.
    70대쯤 되는 할머니 몇이서 대통령 욕을 욕을 ..하 ..
    여럿이라 대꾸하지도 못하고 목구명까지 화가 치밀어 오른적 있네요.
    조장관일 일어나가 훨씬 전이예요.
    지인과 정치적얘기하다 말싸움으로 번진적도..ㅜㅜ
    이지역 나이든사람 답이 없어요..무조건 반대.

  • 20. ㄷㅅ
    '19.9.11 8:58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노인들 공경 안합니다
    각자도생이죠
    무지하면 자기 주장은 삼가할줄도 알아야 하는데..

  • 21.
    '19.9.11 9:06 AM (121.141.xxx.220)

    일본, 미국, 북한,
    모두 안보고 살 정도로 우리가 강대국이면 말도 안 합니다

  • 22. 그저
    '19.9.11 9:12 AM (1.245.xxx.212)

    노인네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 가는데
    젊은 사람들이 그런말 하면 정말 정내미 떨어지네요

  • 23. ...
    '19.9.11 9:15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감사원 3급으로 퇴직한 울 오빠
    부산 사람이지만 서울에 삽니다.
    입에 거품을 물더군요.
    사람들이 모두 문재인 욕한다고
    제가 제 주위는 그런 사람 없는데요(사실임)
    그랬더니 다 미친것들 이라고. ㅋㅋㅋ
    하나님 믿는 사람은 진영논리에 빠지면 안된다며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앞뒤 안맞는 소리를.
    오빠가 믿는 하나님과 내가 믿는 하나님이 다르냐고 묻고 싶었네요.
    진영논리에 빠지면 안되다면서 왜 문대통령을 진영논리로 판단하는지
    어불성설. 내로남불을.
    암튼 어이가 없어서 태극기들고 광화문 같은데 나가지 말라고
    했더니 그게 뭐 어때서 그러네요. ㅋㅋㅋ
    가짜뉴스에 뇌가 쩔어
    더 이상 대화가 안될거 같아서
    추석 잘 보내시라~ 하고 끊었어요.
    저는 울 오빠가 저렇게 늙을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 24.
    '19.9.11 9:15 AM (175.223.xxx.247)

    빨간점퍼에 나이키라 빨갱이 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욕보셨네요.

    그분들에게 자유당 상징색이 뭔지 알려드리고 싶네요.

  • 25. ㅎㅎ
    '19.9.11 9:20 AM (114.203.xxx.61)

    그러게요
    자유당은 억울할 판ㅎㅎ
    아 시댁부산인데
    내가 울남편더러 당신네 학교애들 왠촟불시위냐
    했더니 100명이나 되냐 걔네들 한국당이야
    이럽니다
    S대 이럴때 까야죠ㅋ

  • 26. ㅇㅇ
    '19.9.11 9:21 AM (68.172.xxx.216)

    울아버지가 그쪽이라서 어떤 건지 잘 알아요.
    그 순하디순한 분이 자식들에게 험한 말을 하시고
    때리려고 주먹까지 쥐시더라고요.
    유투브 카톡으로 깊게 세뇌 당한 상태라서
    다른 방법이 따로 없어요. 우리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것 뿐이예요.
    세상이 바뀌면 그분들도 서서히 바뀌실 거예요.
    그래서 전 문재인 정부가 꼭 성공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어요.

  • 27. 나야나
    '19.9.11 10:06 AM (182.226.xxx.227)

    수영장 할머니들도 그래요..젊은것들이 나라 망쳤다고..

  • 28. ..
    '19.9.11 11:00 AM (223.62.xxx.204)

    노인네들 답이 없더라구요..부모님 포함
    딱 한 분 제외(친구 아부지..논리정연하시며 말빨 최고)

  • 29. 누리심쿵
    '19.9.11 11:09 AM (106.250.xxx.49)

    날씨는 황교안이 전문인데...할아부지 잘못 알고 계시네요

    황교안 대표, 교회 발언 논란 일 듯…통합진보당 해산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라고 간증



    “내가 2015년 6월18일에 총리가 됐는데, 당시 가뭄이 심했다. 봄에 시작돼 가을까지 계속됐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겠나. 가뭄을 극복해 달라고 기도를 시작한 것이 2015년 10월25일이다. 내가 다니던 교회 성도들에게도 같이 기도하자고 부탁했다. 내가 선봉에 섰다. 2주가 지나자 하늘의 문이 열려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해서 비가 왔다. 총리까지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거다. 국정에 임하고 있는 사람들이 기도하니 하나님이 비도 내리게 하셨다. 1년 내내 안 오던 비가 기도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온 것이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 30. 답답함
    '19.9.11 2:39 PM (223.237.xxx.110)

    저희 친정오빠 부부둘다 빨갱이들 천지라 못살겠답니다. 올케는 국민들 세금으로 먹고 사는 경찰 공무원인데 박정희 대통을 가장 존경한답니다. 더구나 오빠는 문재인 대통령과 외모도 흡사해요. 그런데도 그러더라구요.

  • 31. 자유
    '19.9.11 4:03 PM (112.220.xxx.62)

    저도 경남..
    그래도 지인중 한명이라도 제 마음과 똑같은 사람이 있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몰라요
    위급할때, 힘들때, 이번처럼 조국장관님 임명될때 서로서로 톡하면서 위로도 하고 축하도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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