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할머니환자가 병원을 뒤집어 놨네요. 헐

dma 조회수 : 5,882
작성일 : 2019-09-10 22:40:55
되게 애매한 증상의 70대중반의 할머니가 왔어요.

처음 왔을때부터 이상했어요.

초진접수증작성에 개발새발 알아 듣기 힘들게 휘갈겨 썼는데

배운티, 유식한 티 엄청내고.

진료실에 다리를 꼬고 앉아 진료를 보더라구요.

가끔 다리꼬고 진료받는 사람들 있는데 70대 할머니가 다리꼬고 진료보는건 처음 보네요

그런데 시간이 좀 늦은 시간이라 이런저런 검사하기 애매하니

주변 큰 종합병원으로 가시라고 하고 의뢰서를 써주기로 하고 나왔어요. 물론 진료실에서 길게도 진료봤구요.

그리고 1500원 카드결제하고 나갔는데 갑자가 다시 들어오더니

원장님께 물어볼게 있다고 하길래 기다리라고 했어요.

대기환자가 없어서인지 무조건 들어가려고 해서 제가 제지를 했죠.

그러자 원장님이 밖으로 나오셔서 왜 그러시냐고 하니 이번에는 첫증상과 연관된 다른 증상을 추가로 봐달라는거에요.

원장님이 큰병원에서 먼저 검사부터 하고 오시라고 했더니 쎄하게 나가더라구요

그런데 얼마후 퇴근시간 다 되었는데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다짜고짜 그런 엉터리병원 돌파리의사 마구 속사포로 쏟아내고

원장님 대학 들먹이면서 그딴 대학밖에 못 나왔으니(서울중상위권대학출신) 그 모양이난 식으로 몰아가더니 마지막으로는 하는 말이 보험공단에 10만원, 수십만원 받아내는거 아니냐고(이 할머니 총 진료비가 15600원쯤이고 청구액은 14000원 정도에요). 글구 원장님이 메이저 유명병원에서 쭉 수련하시고 세부전공까지 그 병원에서 마치셔서 간판에 그 병원명을 사용했는데, 그 유명병원에서 1년만 배우고 그 병원 간판 사용하냐고 악을 쓰더니 그 유명병원에 투서를 쓸거라네요.

완전 똥밟았네요.







































IP : 175.117.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9.10 10:47 PM (111.118.xxx.150)

    정신병원에 가야는데 잘못 왔나 봐요

  • 2. 리기
    '19.9.10 10:57 PM (223.38.xxx.11)

    헐 병원간판 보고 왔다가 원장님 학력 확인해보고 화난다 이건가요? 그런환자는 안오는게 도와주는건데...다시는 안올거니 다행이네요.

  • 3. 저런환자
    '19.9.10 11:0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한둘이 아님
    실제로 진정서 .투서 잘넣음
    걸핏하면 고소한다 고발한다 그러면서
    봉투값 20 원은 죽어라 안냄

  • 4. 원장님이
    '19.9.10 11:05 PM (175.117.xxx.115)

    되게 착하고 환자들에게 잘 해주는 편이고 왠만하면 화내는 적이 없는데 통화내용 듣더니 완전 얼굴 얼굴 울그락불그락해지면서 얼른 전화해서 바꾸라고 하셔서 다시 하니까 똑같은 말 반복하고 끊네요. 그리고는 전화를 안 받아요.
    와 진짜 별 미친

  • 5. ㅇㅇㅇ
    '19.9.10 11:16 P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

    저승갈날이 얼마 안남은 인간이
    업보를 차곡차곡 적립하고 싶나?
    진짜 똥으로 빚은 인간이네요

  • 6. 저런인간
    '19.9.10 11:2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나이도안가립니다
    젊은사람도 많아요
    전얼마전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남친이
    여자가 아프게주사놨엉하는말듣고
    따지는 것도봤어요
    실화예요

  • 7. ..
    '19.9.10 11:46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다신 안올것 같죠?
    장담하는데 그분 또 옵니다
    남하고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우니
    싸우는걸로 소통하는 부류의 사람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6454 나씨 저렇게 뭉개다가 갑툭 정계은퇴 선언하는 거 아닐까요 24 ?? 2019/09/15 3,160
976453 아이들 어릴때 마음껏 뛰어노는게 21 궁금 2019/09/15 3,478
976452 계산실력 부족한 고등학생 수학문제집 4 .. 2019/09/15 1,481
976451 비행기 항공권 높은 등급(Y)는 어떻게 발권하면 되나요? 6 치타 2019/09/15 2,094
976450 윤석열 검찰총장 윤리강령 위반으로 감찰청원 합니다. 16 계속한일전 2019/09/15 2,886
976449 자한당 지지자분들 16 ㅇㅇㅇ 2019/09/15 1,304
976448 친정이 없으니 서러움에 폭팔했네요. 37 . 2019/09/15 18,438
976447 동생이 학교선생님인데...학생들이랑 영상만들었다네요 한번봐주세요.. 3 물꽃요정 2019/09/15 2,546
976446 긴급) 도와주세요.. ㅠㅠ 13 망했다 2019/09/15 6,590
976445 나경원 아들 국적문제 왜 기사도 없나요 24 ㅇㅇ 2019/09/15 2,045
976444 초코칲쿠키는 얼렸더니 완전 맛이 없네요. 2 이걸몰랐네 2019/09/15 885
976443 상록수 (문재인_대통령, 조국_법무부장관) 9 사법개혁 2019/09/15 902
976442 흠집잡기 끌어내리기 4 2019/09/15 912
976441 자한당의 전략 14 이뻐 2019/09/15 1,823
976440 에어컨은 엘지? 위니아? 4 푸른나무 2019/09/15 1,583
976439 나경원 아들 SAT 성적공개 포스트잇 실화임? 21 .... 2019/09/15 4,054
976438 5촌 조카 혐의 설명 좀 해주세요 20 뉴스 2019/09/15 2,303
976437 김경수 지사 2심 어찌 될까요? 12 ... 2019/09/15 1,872
976436 오늘 아침 호텔 조식부페에 갔습니다 22 호텔 2019/09/15 12,034
976435 신문사들에 전화 걸어 윤씨 부인과 나씨 의혹 12 ㅇㅇ 2019/09/15 2,943
976434 명절 끝나고 혼자 작업실에 있어요. 천국입니다 2 오잉꼬잉 2019/09/15 2,068
976433 기자님들! 나경원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욧! 6 .... 2019/09/15 930
976432 물건 못버리게 하는 남편 짜증나요 10 병이다병 2019/09/15 2,722
976431 이혼시 집 비울 때요 가구 가전은 어떻게 해요? 9 의미없다 2019/09/15 5,854
976430 막말하는 시누와 절연했는데.. 19 @@ 2019/09/15 7,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