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할머니환자가 병원을 뒤집어 놨네요. 헐

dma 조회수 : 5,787
작성일 : 2019-09-10 22:40:55
되게 애매한 증상의 70대중반의 할머니가 왔어요.

처음 왔을때부터 이상했어요.

초진접수증작성에 개발새발 알아 듣기 힘들게 휘갈겨 썼는데

배운티, 유식한 티 엄청내고.

진료실에 다리를 꼬고 앉아 진료를 보더라구요.

가끔 다리꼬고 진료받는 사람들 있는데 70대 할머니가 다리꼬고 진료보는건 처음 보네요

그런데 시간이 좀 늦은 시간이라 이런저런 검사하기 애매하니

주변 큰 종합병원으로 가시라고 하고 의뢰서를 써주기로 하고 나왔어요. 물론 진료실에서 길게도 진료봤구요.

그리고 1500원 카드결제하고 나갔는데 갑자가 다시 들어오더니

원장님께 물어볼게 있다고 하길래 기다리라고 했어요.

대기환자가 없어서인지 무조건 들어가려고 해서 제가 제지를 했죠.

그러자 원장님이 밖으로 나오셔서 왜 그러시냐고 하니 이번에는 첫증상과 연관된 다른 증상을 추가로 봐달라는거에요.

원장님이 큰병원에서 먼저 검사부터 하고 오시라고 했더니 쎄하게 나가더라구요

그런데 얼마후 퇴근시간 다 되었는데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다짜고짜 그런 엉터리병원 돌파리의사 마구 속사포로 쏟아내고

원장님 대학 들먹이면서 그딴 대학밖에 못 나왔으니(서울중상위권대학출신) 그 모양이난 식으로 몰아가더니 마지막으로는 하는 말이 보험공단에 10만원, 수십만원 받아내는거 아니냐고(이 할머니 총 진료비가 15600원쯤이고 청구액은 14000원 정도에요). 글구 원장님이 메이저 유명병원에서 쭉 수련하시고 세부전공까지 그 병원에서 마치셔서 간판에 그 병원명을 사용했는데, 그 유명병원에서 1년만 배우고 그 병원 간판 사용하냐고 악을 쓰더니 그 유명병원에 투서를 쓸거라네요.

완전 똥밟았네요.







































IP : 175.117.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9.10 10:47 PM (111.118.xxx.150)

    정신병원에 가야는데 잘못 왔나 봐요

  • 2. 리기
    '19.9.10 10:57 PM (223.38.xxx.11)

    헐 병원간판 보고 왔다가 원장님 학력 확인해보고 화난다 이건가요? 그런환자는 안오는게 도와주는건데...다시는 안올거니 다행이네요.

  • 3. 저런환자
    '19.9.10 11:0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한둘이 아님
    실제로 진정서 .투서 잘넣음
    걸핏하면 고소한다 고발한다 그러면서
    봉투값 20 원은 죽어라 안냄

  • 4. 원장님이
    '19.9.10 11:05 PM (175.117.xxx.115)

    되게 착하고 환자들에게 잘 해주는 편이고 왠만하면 화내는 적이 없는데 통화내용 듣더니 완전 얼굴 얼굴 울그락불그락해지면서 얼른 전화해서 바꾸라고 하셔서 다시 하니까 똑같은 말 반복하고 끊네요. 그리고는 전화를 안 받아요.
    와 진짜 별 미친

  • 5. ㅇㅇㅇ
    '19.9.10 11:16 P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

    저승갈날이 얼마 안남은 인간이
    업보를 차곡차곡 적립하고 싶나?
    진짜 똥으로 빚은 인간이네요

  • 6. 저런인간
    '19.9.10 11:2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나이도안가립니다
    젊은사람도 많아요
    전얼마전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남친이
    여자가 아프게주사놨엉하는말듣고
    따지는 것도봤어요
    실화예요

  • 7. ..
    '19.9.10 11:46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다신 안올것 같죠?
    장담하는데 그분 또 옵니다
    남하고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우니
    싸우는걸로 소통하는 부류의 사람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6792 맨날 교사 욕하는 저 사람이요 9 .. 2019/09/10 1,751
976791 발톱이 빠지려고 하는데 정형외과 가보면 될까요? 3 `` 2019/09/10 1,015
976790 최근에 깨달은 것들 댓글로 하나씩 적어보아요 51 .. 2019/09/10 4,584
976789 아 언주언니 ㅜㅜ 9 ㅇㅇㅇㅇ 2019/09/10 2,775
976788 압수수색은 어느정도뒤지는건가요? 7 모모 2019/09/10 1,694
976787 스쿼시 하시는 분 있나요 6 다니 2019/09/10 1,311
976786 내일 전화 해 봐야겠어요. 8 서울의대실험.. 2019/09/10 1,218
976785 최민희 전의원 - 딸과의 화해여행 15 ㅇㅇ 2019/09/10 3,820
976784 나베..ㅋㅋ 17 하은이 2019/09/10 2,728
976783 논문 문제 간단히 설명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2 조국수호 2019/09/10 755
976782 나경원 아들,장학금을 받은거 확실해요?게임끝! 두가지가 증명된것.. 26 아랫글보고... 2019/09/10 5,021
976781 (추천.필독요망)지금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요 12 쌍둥맘 2019/09/10 1,959
976780 조국의 민낯 27 법무부장관 2019/09/10 3,091
976779 30대에서 갑자기 왜 20대로 바뀐건가요 8 요상 2019/09/10 2,814
976778 집에 있는 물건들 중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 얘기해봐요 16 그냥 2019/09/10 4,919
976777 대략 2시간 코스. 등산이라 할수 있나요? 2 사과 2019/09/10 938
976776 녹취록 들어보니 11 ... 2019/09/10 3,037
976775 비올때 도로표시선 잘 보이세요?? 12 aa 2019/09/10 1,939
976774 50대인데 통이 좀 넓은 청바지 추천해주세요. 4 통청바지 2019/09/10 1,894
976773 선배 상사 나이많은사람들의 카톡 ㅠ ㅠ 9 부담 2019/09/10 3,261
976772 유튜브 정화시간입니다 ..출발~ 6 몬스터게임 2019/09/10 865
976771 나이키 해외 직배송 상품은 원래 저렴한가요? 2 .. 2019/09/10 936
976770 오늘 할머니환자가 병원을 뒤집어 놨네요. 헐 4 dma 2019/09/10 5,787
976769 두사람과의 관계도 얘기해야 공정한거 아닌가? 11 공정하지못해.. 2019/09/10 2,696
976768 사이즈없어 택배로 받기로하면 ... ㅇㅇ 2019/09/10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