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시절이 언제인가요
이유식 해서 먹이고 매일 손잡고 산책도 가고
동화책 읽어주며 잠들었던 때가 너무 좋았어요
다른 것보다 육아의 시간이 참 행복했다 싶네요
그때도 아이 안아주며 이 시기가 곧 지나갈텐데...하며
시간을 붙잡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지나간 날들 중에 다시 돌아가고 싶은 때가 언제인가요
1. 엄마
'19.9.8 12:52 PM (14.43.xxx.118)없어요
지금이 좋아요
정말로
순간 순간 최선을 다했고 이제 고3
수시6장 자소서 본인이 쓰고 학교도 알아서 정 하고
이제 알아서 다 해요
밥 안 먹어 밥 가지고 안 싸워도 되고
출근 준비하랴 애 챙기랴 동동 거리지 않아도 되고
지 앞가림 알아서 하고 이제 친구처럼 동지처럼
지금 좋아요
표면적인 늙어감이 서글프긴 하지만
뭔가 안정된 느낌인 지금의 제가 좋아요2. 마니또
'19.9.8 12:58 PM (122.37.xxx.124)고1,2까지만요
하숙하던친구집을 아지트로 모여
야한비디오도 보고 남자얘기 하고 귀신얘기하며 까르르웃고 찌짐구워먹고
생각하니 그리워요3. ㅎㅎ
'19.9.8 1:04 PM (175.196.xxx.158)첫댓글님 단호박
저도 육아때 넘 힘들어서
말통하는 지금이 좋아요.
어떤 육아 전문가가 육아가 달콤했다고 말할때
정말일까 싶었는데..
더 시간 지나면 모를까
저도 다 키워 논 지금이 좋아요~~4. 대학때죠
'19.9.8 1:05 PM (120.142.xxx.209)부모님도 젊고 나도 모두가 행복했던 시절
돌아가고 싶어요5. 천도복숭아
'19.9.8 1:05 PM (124.50.xxx.106)전 지금 초딩인데 아가때 힘들었어서 그런지 지금이 좋아요
지금보다 좀더 커도 좋을것같고요
아이가 다 커버리면 허전한 마음이 생기겠지만 또 그때의 여유를 즐기며 살고싶어요
어릴때 환경도 별로였어서요
지금 이순간을 즐기며 살고 싶어요6. 나 어릴때
'19.9.8 1:09 P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중딩고딩대딩시절... 엄마팔짱끼고 시장에 따라가서 장도 보고
떡볶이, 오뎅, 만두, 해삼, 멍게, 소라, 칼국수, 우동, 쫄면, 빈대떡 돌아가며
사먹고 집에 오던 그 시간.
그땐 울 엄마도 젊고 아름다웠었는데 지금은 많이 늙어버리셨네요.
늙어가는 걸 울엄마가 너무 아까워요.7. 나 어릴때
'19.9.8 1:09 PM (69.243.xxx.152)중딩고딩대딩시절... 엄마팔짱끼고 시장에 따라가서 장도 보고
떡볶이, 오뎅, 만두, 해삼, 멍게, 소라, 칼국수, 우동, 쫄면, 빈대떡 돌아가며
사먹고 집에 오던 그 시간.
그땐 울 엄마도 젊고 아름다웠었는데 지금은 많이 늙어버리셨네요.
늙어가는 울엄마가 너무 아까워요.8. . .
'19.9.8 1:13 PM (175.119.xxx.68)아무것도 기억안나는 때요
희노애락의 기억이 지금의 날 힘들게 해요9. 결혼하기전
'19.9.8 1:23 PM (125.182.xxx.27)젊고예뻣고 결혼하기전이행복했네요 며느리역할이넘힘들었고우울했네요
10. 저도
'19.9.8 1:23 PM (220.71.xxx.5) - 삭제된댓글원글님처럼 아이 어렸을때요.
지금도 많이 행복하지만,
영원히 헤어져야 할 날이 점점 다가오니
아이 태어난 그 날로 다시 한 번 돌아가고 싶네요.
그치만 불가능하다는 걸 아니까
그래서 그런지 지금 같이 있는 이 순간들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모르겠어요.11. 결혼전이요
'19.9.8 1:31 PM (110.70.xxx.209)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결혼전으로 돌아가서 혼자 살고 싶어요..맘껏 여행하며 살고 싶어요..지금의 힘든 삶이 싫어요
12. ㅡㅡ
'19.9.8 1:37 PM (112.150.xxx.194)대학 초반. 경제적으로 부족해서 늘 알바하며 지냈지만. 연애도 하고 싱그러웠고. 좋았던거 같아요.
서른살 무렵. 큰 풍파를 겪고 난 뒤, 안정감이 찾아오고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을 찾게 됐을때요. 아무 걱정 없이. 직장 생활하고. 취미생활 찾아서 하게 되고. 한 2년쯤 좋았어요.13. 학창시절
'19.9.8 2:25 PM (175.223.xxx.187)고1때....내짝 은희랑 마이마이에서
흘러나오던 'knife' 듣던시절
그리고 유란이랑 미선이랑 점심에 먹던
오징어채무침, 볶은김치...
성적 바닥쳐서 운동장에서 미선이랑 울다가 웃었던 기억들
잘 살고 있어??? 보고싶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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