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마 전 조국이 기자간담회에서 했던 말.txt

satirev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9-09-07 10:24:35
제가 여기에 앉아 무슨 부귀영화를 꿈꾸고,
고관대작 자리를 차지하려고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진 말아주십시오.

제가 학자로써, 또 민정수석으로써 오로지 고민하고
머리를 싸매면서 생각하고 논의했던 소명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제 1과제 중 하나입니다.

학자로써도 장기간 고민했었고,
민정수석이 되어서는 그것을 실현해보려 노력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의 문제는 거의 정말 제 평생을,
정치적 민주화에는 반드시 권력기관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었습니다.

그걸 통해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걸 고민했고 구상했고 기획했고 조정했습니다.

그것만큼은 내가 할 수 있겠구나,
이게 제 자신의 마지막 소명이겠구나, 생각하고 이 자리에 와있는 겁니다.

제가 법무부장관 자리로 돈을 더 벌겠습니까?
이걸 가지고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니겠습니까?
그럴 생각 없습니다.

저의 한계와 단점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교수 조국, 민정수석 조국으로써 해왔던 것이 있습니다.
많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해왔던 그것을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 불신하더라도 한 단계 한 단계,
한 걸음 한 걸음 벽돌 하나 하나 쌓는 마음으로 해보겠습니다.

그 마음으로 여기 와있습니다.

그 다음 기자님이 거취 얘기 하셨습니다.같은 얘기입니다.

아주 개인적으로는, 제 마음 속 깊이는 다 그만두고 가족들 돌보고 싶습니다.
저의 딸 아이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어디 조용한데 데리고 가서 쉬게 해주고 싶습니다.

저의 배우자나 저의 어머니, 수사도 받아야 하는데,
그 변론 문제에 대해서 검토도 해주고 의견도 써주고 싶습니다.
집안 전체가 지금 다 난리입니다.

제 동생과 이혼하고, 고통받아야했던 저희 전 제수씨.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저희 집안에 시집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이혼 후에도 힘들었는데

이제와서 또 전 제수씨도 고통스러워 합니다.
전 제수씨도 만나서 제가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제 개인 차원에서는 다 떠나고 싶습니다.
그냥 가족들 챙겨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여기 있는 이유는 다른 이유 때문입니다.

제가 평생을, 이 자리에 오기까지 거의 평생을 공적인 인간으로써 해왔던 그것.
그것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와있는 것입니다.

돈을 더 벌겠다, 자리를 더 탐하겠다는 생각이면 여기있어선 안 될 겁니다.
그 점을 이해해주십시오.

물론 부족할 겁니다.
제가 장관이 될 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
장관이 되어서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진 해보겠습니다.
제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진 다 해보겠습니다.

그러다 힘이 부치면 그때 조용히 물러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거취 표명을 얘기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IP : 223.62.xxx.3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만 번드르
    '19.9.7 10:26 AM (90.193.xxx.202) - 삭제된댓글

    뒤로는 꼼수장이

  • 2. ..
    '19.9.7 10:26 AM (211.246.xxx.248)

    가슴이 미어집니다

  • 3. ㅇㅇ
    '19.9.7 10:27 AM (14.40.xxx.115)

    응원합니다
    당신은 선택된 자입니다

  • 4. ...
    '19.9.7 10:28 AM (175.223.xxx.190)

    자기한몸 희생해 나라에 보탬이 되겠다.

    역사는 이름 석자 기억해줄테지만,

    이 나라의 근간을 바로세우는 중요한 책무이니만큼

    개인적 고통과 괴로움은 감수해주셨으면 해요.

    죄송합니다....

  • 5. 서해맹산
    '19.9.7 10:28 AM (218.236.xxx.162)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 6. 찬새미
    '19.9.7 10:28 AM (222.116.xxx.207)

    지지합니다.
    법대로 조국임명.

  • 7. 운명
    '19.9.7 10:28 AM (211.206.xxx.130)

    응원합니다
    당신은 선택된 자입니다22222222

  • 8.
    '19.9.7 10:29 AM (211.106.xxx.162)

    참으로 훌륭한 분이십니다
    가슴이 미어지고
    가족들도 웬지 단단하실듯. 힘내세요.

    첫댓글. 불쌍하다.

  • 9. ....
    '19.9.7 10:29 AM (58.140.xxx.30)

    돈욕심없는사람이 배짱좋게 사모펀드 ㄷ ㄷ ㄷ

  • 10. ...
    '19.9.7 10:29 AM (1.252.xxx.101)

    직접 말씀하시던 거 들었구요.
    그말에 진정성이 있었고 조국후보자의 진심을 알게 되었죠.
    이제 그것을 본 저와같은 국민들이 많이 있어
    힘을 실어들어야 할거 같습니다.

  • 11. 여지없이
    '19.9.7 10:30 AM (75.148.xxx.102)

    쓰레기 첫댓글
    가슴이 메어집니다. 조국님 가족 위해 기도합니다.

  • 12. ...
    '19.9.7 10:30 AM (14.32.xxx.96)

    참 마음이 아프네요
    자한당 것들은 저런 신념이라는것이 있기는 할까요? 밥그릉빼앗기는 개들처럼 으르렁거리기만하는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생각일까

  • 13. 하여간
    '19.9.7 10:30 AM (73.58.xxx.79)

    첫 댓글은 부지런해요
    사람의 진심을 모르는자가 불쌍하죠

  • 14.
    '19.9.7 10:31 AM (223.38.xxx.62)

    학자는 아니다
    잔머리 굴리는 사람이 무슨 학자
    학자의 탈을 쓴 적폐였을 뿐

  • 15. ..
    '19.9.7 10:31 AM (218.39.xxx.153)

    정말 힘든길을 가고 계시네요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길위에 한 귀퉁이에서 조용히 따라 가겠습니다

  • 16. ㅇㅇ
    '19.9.7 10:31 AM (125.176.xxx.65)

    문통 뒤통수 치지마라
    잔꾀부리면서 지지자들한테 호소하고
    지지자들 이성잃고 편들어 자리에 앉혀 놓았을때
    뻘짓하기만 해

  • 17. 울림을 준
    '19.9.7 10:32 AM (182.225.xxx.13)

    말이었어요.
    듣는 내내 어떤 심정으로 그 자리에서 버텨주셨나를 알수 있는.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해요.

  • 18. dd
    '19.9.7 10:33 AM (183.97.xxx.186)

    첫 댓글 수준 보소
    악랄한 개검 자한당 기레기들과 같은 것들 ㅉㅉ

    갈기갈기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묵묵히 견디는거 보면
    무조건 임명되어야 합니다
    보통 사람은 골백번도 그만 둿겠죠
    장관이 뭐라고
    자신의 모든 인생과 인격과 가족들이 갈기갈기 난자당하는데
    피흘리며 사명감으로 버티시는 갓처럼 보여서 마음이 아프네요

  • 19. 코코2014
    '19.9.7 10:33 AM (58.148.xxx.199)

    자기 기준으로,시각으로 세상을 보니 저런 진심도 꼬아보는 거죠.

    다시 보니 눈물 납니다. 그 진심을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 20. 그냥
    '19.9.7 10:34 AM (218.51.xxx.239)

    설사 부인이 구속의 기로에 있다해도
    법무장관직 이행하여 검찰 크게 개혁 시켜 놔야 해요`

  • 21. 제가
    '19.9.7 10:35 AM (49.161.xxx.193)

    살짝 사주를 얕게 보는데 노통과 닮은 성격이 하나 있어요. 강자한텐 강하고 약자한텐 약한거요. 없은 사람들에 대해 안쓰럽게 여기는 마음과 도덕심이 다른 사람에 비해 좀 뛰어난 거 그건 사주 성격에 나와요.
    근데 올해가 특히 좀 안좋아서 자꾸 저런 시련을 겪는게 안타깝네요.
    암튼 저런 분이 정치권에 많이 계셨음 좋겠어요.

  • 22.
    '19.9.7 10:35 AM (1.228.xxx.14)

    저러면 도저히 못 버틸것 같아요
    가족곁에 있고 싶지만 꼭 해야할 소명때문에 견디신다는 말이 가슴 아프게 고맙네요
    꼭 임명되셔서 문대통령과 힘을 모으시길 바랍니다

  • 23. 초승달님
    '19.9.7 10:36 AM (218.153.xxx.124)

    신념과 진심이 없으면 못 할일을 하고 계시는겁니다.
    존경스럽고 한편으로는 너무 가슴아프지만
    견디고 힘내시라고 기도드릴게요.

  • 24. ...
    '19.9.7 10:36 AM (61.47.xxx.14)

    신념과 소명의식 정직 성실 법무장관 임명되어야합니다. 가족분들과 후보자님 힘드셔서.. 마음속으로 위로와 기도 드립니다.

  • 25. ㅇㅇ
    '19.9.7 10:36 AM (117.111.xxx.180)

    개같은 글쓰고 댓글 다는 것들은 절대 이해못하는 삶이죠..
    왜 내 이익이 없는데 저 자리로 가는지...
    자기 머리로만 생각하면 도저히 이해안가죠...
    꼭 소명을 다하실 수 있도록 지지합니다!

  • 26. 정말..
    '19.9.7 10:37 AM (12.108.xxx.66)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간절하게...

  • 27. 가시밭길
    '19.9.7 10:37 AM (180.228.xxx.213)

    뻔한 힘든길 마다하지않고 기꺼이 희생해주신거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문통,조장관님 두분이있어 저희는 정말 희망을가집니다

  • 28. ...
    '19.9.7 10:39 AM (116.123.xxx.17) - 삭제된댓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이 느껴지네요. 정말 꾸밈없는 솔직함이 보이는것 같아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는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합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 29. ..
    '19.9.7 10:39 AM (116.39.xxx.162)

    '19.9.7 10:26 AM (90.193.xxx.202)

    뒤로는 꼼수장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꽈베기만 처 먹지 말고
    밥도 먹어라

  • 30. 조국임명 .검찰개혁
    '19.9.7 10:41 AM (175.223.xxx.221)

    조국님의 진심이 느껴져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개인적인 아픔을 견뎌내시라고 하는게 참으로
    죄송스럽지만,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 장관직을 수행해주세요.

  • 31. 저도.
    '19.9.7 10:42 AM (112.150.xxx.194)

    기자 간담회. 청문회 지켜보면서
    조국님 속마음이 궁금했어요.
    어떤 신념이 있길래 저 수모를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는건가. 가족들의 고통 앞에서 얼마나 흔들릴까.
    그럼에도 마음을 다잡고 자기 길을 걷겠다는 저 의지는 무엇일까.
    기자간담회에 저 말씀하신 부분은 못봤는데.
    이해가 가고 인간적으로 가슴도 아프고 그렇네요.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 32. 기도합니다.
    '19.9.7 10:43 AM (82.43.xxx.96)

    조국후보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시련을 이겨내고 우뚝 서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33. 지지하는
    '19.9.7 10:45 AM (211.36.xxx.124)

    국민들이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십시요!!!!
    쭈~~~~ 욱 가던길로 가시면 됩니다
    법무 장관님!!

  • 34. 보석
    '19.9.7 10:49 AM (59.15.xxx.109)

    정말 보석같은 분이네요.
    끝까지 믿고 지지할테니 조금만 더 버텨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35. 어제
    '19.9.7 10:50 AM (218.154.xxx.188)

    너무 너무 얼굴이 수척해지셨고
    악마들에게 저렇게 조롱과 모욕 당하시는데
    눈물나대요.

  • 36. 나다
    '19.9.7 11:07 AM (59.9.xxx.173)

    어젯밤 분노가 타올랐는데, 아침에 조국 장관지명자의 침착한 기소관련 코멘트를 보니 저도 냉정해지더군요.
    긴 싸움이 될 거고, 부인도 약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 37. ...
    '19.9.7 11:10 AM (121.160.xxx.2)

    모쪼록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반드시 공수처설치의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1625 발암 우려 위잔약 등 판매중지 2 노재팬 2019/09/26 1,071
981624 도움을 받으면 꼭 갚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9 00 2019/09/26 1,340
981623 어제 밤늦게 집에 들어오는데 어이없는 30대 남자들... 3 ㅇㅇ 2019/09/26 1,612
981622 생일파티 건은 33 ... 2019/09/26 2,108
981621 아직도 뭘 기대?? 2 나는 바보 2019/09/26 378
981620 기레기 퇴치법 제안 하나 합니다 . 2 9 기레기 박멸.. 2019/09/26 733
981619 kage 웩슬러검사 믿을만한가요? 2 초보엄마 2019/09/26 2,523
981618 “웅동학원, 동남銀 영업정지 3일전 추가대출 5억 받았다” 5 에고 2019/09/26 669
981617 대구 사시는분 계세요? 5 라벤다 2019/09/26 972
981616 이러려고 일기장 폴더폰까지 압수했냐? 6 2019/09/26 1,209
981615 여기도 정게 분리~=여기도 망했으면 좋겠네요 9 .... 2019/09/26 673
981614 [단독]조국 아들 3년치만 없다던 연대 "모든 연도 서.. 19 칠면조 2019/09/26 4,171
981613 여기도 정게 분리 됐으면 좋겠네요 28 정게분리 2019/09/26 934
981612 검찰개혁) 토요일 집회에 오시는 분들 중 자녀가 강다니엘 좋아하.. 8 맑은햇살 2019/09/26 1,439
981611 문재인정권 검찰은 상습 증거조작한다는건가요? 28 유시민입장 2019/09/26 1,332
981610 블루투스하고 핫스팟 아시는 분요... 7 ........ 2019/09/26 892
981609 알바들이 가장 신뢰하는 여론조사입니다. 5 기레기 2019/09/26 1,027
981608 친구 집에 1박 2일로 놀러 가는데, 뭐를 사갖고 갈까요? 21 조국지지 2019/09/26 1,641
981607 검찰,기레기들에게 놀아나는 사람들 보면 좀 모자라 보여요. 15 조국지지 2019/09/26 849
981606 아무런 말도 안했는데 3 nn 2019/09/26 564
981605 혹시 백화점에서 김치속(?) 살 수 있을까요? 10 2019/09/26 1,123
981604 이사견적이 2곳은 비슷, 1곳만 30정도 싸다면요 13 ㅇㅇ 2019/09/26 955
981603 "딸 생일에 아들 소환 피눈물" 글 올리자….. 45 진짜네 2019/09/26 3,464
981602 보배드림 망하겠네요. 34 ... 2019/09/26 5,356
981601 대통령님 오늘 오시나요 ? 5 알바랑 안싸.. 2019/09/26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