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 하나가
사회 나와서 만났으면 친해지기 어려운 타입이에요.
이리저리 말 옮기고 다니는 성향이라서
이야기하면 저는 늘상 말하기보다는 들어주는 입장이 되어야하는데
친구의 대화 주제는
저로서는 공감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아서
만나고 대화하면 사실 즐겁고 그래야하는데
되려 피로감만 가중되요.
친구의 지인들 이야기 궁금하지 않거든요..
누가 결혼하면서 예단을 얼마를 했는지
신혼집을 얼마짜리를 했는지 안 물어봤고 안 궁금한데
뭘 그렇게 미주알 고주알 전해주는지 의도를 모르겠어요.
한번은 너무 피곤하고 들어주는 시늉하기도 질려서
대놓고 모르는 사람들이 시집살이 어떻게 하는지
신랑은 뭐하는 사람인지 안 궁금하다고 차라리 니 이야기를 해 그랬더니
요 몇년 사이에는 자기 이야기만 쏟아냅니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당한 기분 나쁜 일이라든지,
이사해야하는데 집 보고 온 이야기,
친구가 여기서 저기까지 가는데
택시로 가는 게 빠른지 버스로 가는게 빠른지 ..
안 궁금해요. 안 물어봤어요.
저라고해서
말하는 것에 대해서 리액션이 좋다든지 하는 편이 아닌데
대체 왜 저를 붙잡고 수다를 떠는지 모르겠어요.
호응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지겹도록 혼자 떠드는 것도 힘들텐데 말이죠.
며칠만에 얼굴 봤는데
여전히 영양가없고 기억에 남지않는 이야기들만 듣다가 헤어졌는데
만날 때마다 애가 점점 이상해진다고 해야할지
좀 평범하지는 않게 나이먹어가는 것 같아서 좀 기분이 뭣합니다.
어릴 때 부터 이어진 인연인데...
.......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9-09-05 02:36:51
IP : 218.146.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9.5 3:30 A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둘이 서로 친구라고 생각안하는 것 같은데...
원글님도 그래요. 얘는 말 옮길 것 같으니 내 얘기는 자제하자...
이게 무슨 친구인가요.
둘중 누구 하나가 끊어내면 자연히 끊어져나갈 인연같아요.2. 영양가있는 이야기
'19.9.5 4:09 AM (175.125.xxx.154)어떤게 영양가 있는거에요?
친구사이에.
이사하는데 집 보고 온 얘기도 듣기싫으신거면
그 친구가 그냥 싫은거죠.
갑자기 지란지교를 꿈꾸며 라는 시가 생각나네요.3. 그럼
'19.9.5 7:35 AM (119.198.xxx.11)영양가있는 이야기하는 사람을 만나셔야죠
싫은 친구왜만나나요4. 님은
'19.9.5 7:50 AM (223.62.xxx.233)친구들만나 무슨이야기하세요?
부동산 정보
돈버는법 그런거요?5. 뭘해도 싫은..
'19.9.5 8:27 AM (116.121.xxx.97)님은 그냥 그 분이 싫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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