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폭행 신고했다가 봉변 당할 뻔 했어요.흐미.

smiler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9-09-03 00:12:26

오늘 조국 기자간담회 보면서 퇴근 중이였어요.

강북구청 앞 맛집 골목 아시나요? 북촌손만두 있고 커피빈 있고..


그쪽 길에 술 취한듯한 남자가 쓰러져 있고, 그 건너편에 술에 취한건지, 약을 먹은 것인지..정신이 오락가락해보이는 여자 하나, 남자하나,할아버지 하나가 히히덕리고 있었어요.

술 취해 쓰러진 남자가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와서 유심히 보며 걸어가는데, 갑자기희희덕 거리던 무리 중에 남자가 그 쓰러져 있는 남자한테 가더니 큰 짐 덩어리를 위에서 아래로 팍 던지고, 욕을 하고..


다시 무리로 가더니 지들끼리 희희덕 거리더니, 쓰러져 있는 남자 뒷주머니를 뒤져 지갑?돈을 빼가고 하더라구요.


신고했죠.당연히.

그리고 좀 떨어진 거리에서 전화하면서 그들을 보고 있었어요.웬지 그 남자 폭행할것 같았거든요..분위기가..


근데...헐... 아까 술 취한 남자위에서 짐을 위에서 패대기치던 남자가 제 쪽을 바라보면서 걸어오는거에요. 그 옆 여자가 저 아줌마가 신고했다 이런 소리가 들렸구요. 제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오길래 갑자기 너무 겁이나고 머리가 하얘져서, 그 앞 북촌손만두 가게에 "저 좀 잠깐 숨겨주세요.." 하며 들어갔어요.


정말, 너무 놀랬어요 ㅜ.ㅜ 근데 반전,,다가오는 놈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고 ㅋ, 제가 만두 찌는 청년 옆에 서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저보고 "아줌마 신고했죠?"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아니라고.남편하고 통화한거라 하고, 안으로 쑥 들어갔는데.. 어찌나 다리가 후들거리던지요..


가게 여사장님, 주방 아주머님, 청년.. 그런 상황에서 저를 내쫓을 수도 있는데.. 암말않으시고 그냥 두시더라구요..


결국에는 경찰이 왔고, 경찰하고 통화해보니 그 주변에 자주 오는 노숙자 무리인데 자기들은 폭행 안했고 아무짓도 안했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다고...ㅎ 그 말 듣는데 더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무서워서.ㅎ
아까 그 여자가 저보고 신고했냐고 협박하듯이 얘기해서 무서워서 못나가고 있다고 집에 좀 데려다달라고 해서 경찰차 타고 왔네요.


당분간 그쪽으로 다니지 말아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신고하실때 조심하세요..

그 여자 저에게 다가올때 칼이라도 휘두를까봐 진심으로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구요.

하도 미친 것들이 많으니..


그런 정신 이상한 사람들 밖에 좀 못돌아다니게 했으면 좋겠어요.신고했으면 어디 기관에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잠깐 몸 피할 수 있게 봐주신, 북촌 손만두 사장님, 잘생긴 청년, 주방 여사님..너무 감사합니다.

IP : 59.5.xxx.1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기쁨
    '19.9.3 1:04 AM (116.34.xxx.178)

    아휴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그렇게 용기내어 신고하셨으니 대단하셔요

  • 2. smiler
    '19.9.3 1:08 AM (59.5.xxx.163)

    앞으로는 문자 신고 하려구요..ㅎ 오늘 너무 놀랐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1065 태도가 본질이다 8 .... 2019/09/03 1,328
971064 비가 무섭게 퍼붓네요 9 nake 2019/09/03 3,927
971063 국민을 뭘로 보는지 확인하는 시간 30 .. 2019/09/03 2,810
971062 끝까지 개돼지로 보네 23 .. 2019/09/03 1,629
971061 (단독)한국언론사망 2 ㅇㅇ 2019/09/03 1,099
971060 조국이 어제 공개적으로 일제제품 쓴것은 12 대국민메세지.. 2019/09/03 4,680
971059 두 꼰대가 꼰대짓한 셀프 쉴드쇼 11 이재정 2019/09/03 1,117
971058 조국 서울대동문 나경원 1 ㅂㅅ 2019/09/03 1,028
971057 나경원 의원 딸과 면접 본 수험생, "당시 실기시험 분.. 7 왠걸 2019/09/03 2,597
971056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9 ... 2019/09/03 1,807
971055 [단독] 자한당 청문회 보이콧의 이유 12 ㅇㅇ 2019/09/03 4,089
971054 기레기들때문에 1 ... 2019/09/03 431
971053 알바 극한직업 3 ㄱㄱㄱ 2019/09/03 640
971052 [단독] ‘조국 의혹’ 디지털자료 삭제 등 광범위한 증거인멸 정.. 73 구속!!! 2019/09/03 12,126
971051 오늘 자일당기자회견... 7 ㄱㄱㄱ 2019/09/03 2,010
971050 (못 보신 분) 스트레이트 63회 논두렁 시계 1 암스테르담 2019/09/03 688
971049 오늘실검 - 근조한국언론 입니다. 6 오늘검색어 2019/09/03 1,407
971048 앞으로 포털기사는 못읽겠어요 5 ... 2019/09/03 1,294
971047 조국임명.. 이 영상보고 더욱 확신이.. 4 ㄷㄷㄷ 2019/09/03 2,354
971046 기래기들아, 사모펀드 허용한 자가 누구인지 물어봤어야지 2 ... 2019/09/03 1,350
971045 조국이 몰랐다로 일관한다며 ㅈㄹ하는 것들에게 27 기막혀서 2019/09/03 3,835
971044 법대로 패스트트랙 소환 1 한일전다시동.. 2019/09/03 752
971043 법대로 패스트트랙 소환 자기전 문득.. 2019/09/03 384
971042 조국 "몰랐다"로 일관..청문회때 가족들 증인.. 35 아는게 없는.. 2019/09/03 2,596
971041 펌) 마이크 다켜져서 다 들림. 4 이름모를기레.. 2019/09/03 5,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