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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시는 중고생맘 저녁 애들 어떻게 주시나요?

일하시는 중고생맘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9-08-30 10:47:53
40대 중반.. 작년 사무직 일 그만두고 쉬다가 다시 일 좀 알아보고 있어요.
그만둔 일은 편의를 봐주셔서 아이 오기전에 마칠 수 있어서
문제가 없었는데요
새로 학원 티칭 같은 일도 찾다보니..
일단 저녁시간 8시 정도까지는 근무해야되더라구요.
중1 애가 학교갔다 집에 와서 3시간 이내로 있다가 학원가는데
그 사이에 밥을 주거든요. 만약 일을 시작하면 애랑 신랑 저녁은 못주고
하루 3시간 그나마 얼굴 볼 일도 없고 그런데..
중고생맘 있으신 일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가정생활고 병행하시나요?
IP : 218.53.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8.30 10:50 AM (116.127.xxx.146)

    중1이고,
    남편인데

    본인들이 찾아먹으라 하면 되죠

  • 2. ..
    '19.8.30 10:53 AM (14.32.xxx.47)

    밥 반찬 해놓고만 나오세요

  • 3. 그문제땜에
    '19.8.30 10:56 AM (58.127.xxx.156)

    아이가 주로 사먹고 다니는 고등 이상 될때까지
    결국 일을 안하는 사람들이 좀 많더라구요

    고딩들만 있거나 중딩들만 있음 차라리 나은데
    중고딩이 섞여 있음 들고 나는 시간이 너무 복잡하고

    솔직히 밥 반찬 해놓고 찾아 먹으라는게.... 아무리 하루 한끼 정도지
    저녁 되면 다 식거나 먹은거 또 찾아 먹거나
    데워 먹을 수 없는 음식도 있어서
    결국 너무너무 부실하게 먹게되거나

    밥 반찬 해놓고 나가는 일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하루 반 이상 할 수도 없는거구요

  • 4. 그문제땜에
    '19.8.30 10:58 AM (58.127.xxx.156)

    전 회사 나갈때는 무조건 도우미한테 식사를 전담시켰고
    팟타임일땐 오전에 몇 시간 가능한것만 ( 그것도 회사 휴직대신 선택했을때만) 하는건데
    그냥 회사 그만두고 팟타임을 알아보시면 그런 자리가 없을 거에요
    그래서 결국 풀타임으로 도우미 해결을 보든가- 전업으로 충실히 밥챙기고 살뜰히 돌봐주든가
    이런 형태가 제일 영리하게 남는 형태에요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ㅠ

  • 5. ...
    '19.8.30 11:00 AM (125.177.xxx.182)

    지들이 그것도 못꺼내 먹음 어째요
    여자애든 남자애든.. 길들이기 나름이지.
    전 애들 어려서부터 일했는데 지들이 꺼내먹어요.
    불고기도 데워먹고. 냉장고에 해놓으면 알아서 먹고 학원가고. 라면도 끓여먹고.
    지금은 돈까스 냉동실에 만들어 놓으면 튀겨먹어요.
    그거랑 김치꺼내서.
    뭐든 애들 시키면 잘합니다..
    그리고 용돈을 많이 주시면 내내 사먹습니다.
    달랑달랑 주셔야 집에와서 먹고 가요

  • 6. 하긴
    '19.8.30 11:04 AM (58.127.xxx.156)

    ㄴ 꺼내먹긴 하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만들어놓고 나가야하고 하는 사람이 너무 힘든거죠 솔직히...;;

    차라리 사먹으라고 시키는게 나은데
    허구헌날 사먹을수도 없구요

    아침에 한 번에 다 해놓고 나가거나
    냉동으로 해놓는거 이런거도 솔직히 어른인 내가 먹어도 물려서 못먹겠던데요

  • 7. 학교다녀와서 밥
    '19.8.30 11:11 AM (14.187.xxx.46)

    저녁을 일찍 먹고싶어하는 아이인데 제가 차려줄수없으니
    카레,파스타,김치찜,김밥,제육볶음,불고기,국,장조림,함박스테이크/계란후라이..
    전자렌지에 돌려먹게 다 담아놓거나
    보온도시락통에 싸놓고요,
    과일도 한통씩 담아두면 아이가 잘먹더라구요.

    아이가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소스는 죽통에담고, 면은 삶아서 올리브유에 살짝 버무려 접시에 담아두면 먹을때 잘 비비면 면이 잘풀아지니 좋다고 하네요.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둘다 가능하구요
    도움이 되셨기를요

  • 8. ...
    '19.8.30 11:15 AM (125.177.xxx.182)

    남자애들은 제육볶음 자주 해 놓으세요.
    여자애는 식사와 과일. 샐러드 이런거 해놓으면 잘 먹어요.
    주로 반찬 안해놓고 한접시 요리로 합니다.
    짜장소스 만들어놓으면 밥에도 비벼먹고.

  • 9. 중2맘
    '19.8.30 11:20 AM (49.164.xxx.215)

    외동 워킹맘인데 평일 저녁 때때로, 방학때는 점심까지 걱정이죠
    통상은 신랑이랑 번갈아 식사시간을 책임지고
    둘다 일이 있을때는 만들어 놓고 나오거나
    요새는 배달앱 많이 이용해요 자기 폰에 깔아주고 카드 등록시켜줬어요 자기 좋아하는거 시켜먹으라고
    (1인용 배달이 쉽지 않아서 친구불러 같이 먹거나 남으면 다음날에 이어먹거나)

  • 10. 도시락
    '19.8.30 12:43 PM (152.99.xxx.172)

    아이들 중1, 중3 인데 아직 차려먹고 데워먹고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가르쳐주면 잘 할텐데.. 아직 제 맘이 그렇지 못해서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도시락 싸두고 왔어요. 아이스 가방에 반찬 넣어주고 보온도시락에 밥 넣어 주고요. 요즘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내가 내 신세를 볶고 있구나 싶다가도. 엄마가 집에 있음 따뜻한 밥 해먹일 수 있는데..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라면포트 사줬더니 가끔 아이들끼리 라면 정도는 잘 끓여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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