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대통령의 엄청난 안목

...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9-08-29 10:28:16
어제부터 시작된 조국 후보 주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대통령의 사법개혁, 검찰개혁의 여러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어쩌면 최악의 시나리오일지도 모르겠다 싶은데, 대통령은 여기까지, 아니, 더 몇수 앞까지 생각하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검찰의 압수수색은 검찰이 왜 개혁대상인지 스스로 국민에게 생방송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이...
이미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명하고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겠다 플랜을 짰을 때부터 대통령께서는 다 예견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찰 조직의 반발을 예상하지 못할 분이 아니니까요.

어차피 두사람은 대통령이 자신의 전쟁터에서 싸우라고 뽑아올린 장수들입니다.
두 사람 모두 유능하고 그 자리에 적임자라는 건 대통령이 인정하는 바겠지요
두 장수는 협력관계일 수도 있지만, 적대관계가 될 수도 있는 자리였구요.

드디어 두 장수의 불협화음과 전쟁은 벌어졌고 바로 생중계로 국민들에게 고대로 생중계되고 있어요.
개혁이냐 항명이냐
설명없이도 그냥 국민이 판단하도록 모든 것이 그대로 노출되겠죠
어디서 본 듯, 데자뷰처럼 똑같이 반복되는 상황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오늘 아침에 문득 이게 대통령의 큰 그림인가? 싶은 생각에 소름끼쳤어요.
우리 대통령은 꼼꼼하고 자상하지만, 무서운 분입니다.
시침 뚝 따고 이젠 국민들까지 교육시키시다니...
잘 보세요. 사법 개혁, 검찰 개혁이 왜 필요한지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라고 피터지는 전쟁을 고대로 보여주시곤 당신은 당신 할 일만 열심히 하고 계시죠. 

대통령 지지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외쳐오셨던 분들,
대통령이 오늘의 전쟁에서 우리가 무엇을 알아차리라고 하는지 외치는 거 다 듣고 계시죠?
IP : 14.38.xxx.1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9 10:29 AM (106.240.xxx.44)

    너무 나갔어요.

  • 2. ..
    '19.8.29 10:29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선택적 정치적 정의는 정의가 아니죠

  • 3. 재미없는
    '19.8.29 10:31 A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

    소설이네요

  • 4. ....
    '19.8.29 10:31 AM (175.198.xxx.34) - 삭제된댓글

    정치 소설을 너무 많이 보셨네.

  • 5. 국민이보고있다
    '19.8.29 10:31 AM (58.143.xxx.240)

    지금 생중계로 검찰이 왜 개혁되어야
    하는지 보여지고 있죠
    자기무덤들 열씸히 파는중 ㅎㅎ

  • 6. ......
    '19.8.29 10:32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대통령님의 큰 그림이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습니다..
    근데 너무 급박한 상황이라...두렵기조차 해요
    대통령님과 조지명자의 조율없이는 버티고 있지 못할것 같긴한데...
    우리 피 토하는 심정으로 나서야될것같습니다.

  • 7.
    '19.8.29 10:33 AM (223.38.xxx.144)

    소름돋게 느끼고있어요
    근데 윤석렬은
    왜 믿어주는 대통령께
    뒤통수치고 배신 때리며
    자기정치하고 있나요
    이 엄중한 시국에
    나쁜놈입니다
    배신감이 배가 됩니다

  • 8. 결국은
    '19.8.29 10:35 AM (39.7.xxx.59) - 삭제된댓글

    크게 보고 싶습니다 조국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마치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침소봉대 하는 일본의 사주 받은 매국노들의 계략이지요
    검찰 조사는 양날의 칼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조국은 모든 혐의 없슴으로 면죄부 받고 대선 주자로 거듭날것으로 봅니다 .. 순탄 무탈하게 살아온 학자 조국이 이번 기회로 말미암아 정글의 표범으로 깨어나 강력한 정치권의 중심이 되는것을 보고 싶군요

  • 9. ㅡㅡㅡ
    '19.8.29 10:41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그렇네요.
    실시간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 10. ...
    '19.8.29 10:49 AM (14.38.xxx.131)

    영화 '기생충'의 관람평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이 영화는 관객을 시험하는 영화다'라는 것이었어요.
    지금 여러 상황은 국민을 시험에 들게 하고 있어요.
    혼란스럽고 도무지 내편인지 적인지 피아구분을 할 수가 없어요.

    대통령은 적과 내편을 가르지 않아요.
    다만,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최적의 시기, 최적의 인물, 최적의 판단,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의지만이 있을 뿐... 벌어지는 상황에 맞게 본인의 길을 제대로 갈 방법만을 찾을 뿐이죠.
    누구도 내편이라 이뻐하지 않고, 누구도 적이라 배척하지도 않아요.
    다만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할당한 일을 제대로 할 적임자냐 아니냐만 중요하지요

    그러나 국민은 이런 경험이 없어서 혼동스럽고 편과 적을 따지느라고 정신이 없어요
    저도 대통령의 안목을 좀 배워보려구요
    이 난리통을 대통령이 직접 개입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생각해요.
    검찰같은 철옹성을 개혁시키는데 피를 안 볼수는 없을 거예요. 다만 누가 피를 흘릴지는 모르죠
    그 피의 향방에 따라 개혁이 성공할거냐 결국 실패할 거냐가 달라지겠죠

    저는 어제 오늘의 상황을 보면서 전쟁이 시작되었구나 싶었고, 피냄새까지 올라오는 기분이었어요

    그러나 우리는 대통령의 의지가 어디로 향해있는지 아니까, 그쪽을 지지할 뿐이예요.
    그리고 저같은 무관심자에게조차 이런 살벌함을 느끼게 해주는 대통령이 무서워요.
    정말 뭐라도 할 분이구나 싶어서...

  • 11. ....
    '19.8.29 10:53 AM (175.223.xxx.155)

    믿고 기다려 봐야죠

    문대통령이 임명하신분들입니다

  • 12. ㅇㅇ
    '19.8.29 10:59 AM (125.132.xxx.156)

    소설 중에서도 무협지..
    나가도 너무나갔네요

  • 13. 소설
    '19.8.29 11:13 AM (124.50.xxx.106)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듯...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겁니다
    생방송으로 다 보여주긴요
    네버요
    언론은 자유당 입장만 보여줘요

  • 14. ...
    '19.8.29 11:16 AM (14.38.xxx.131)

    영화든 무협지든 현실이 더 허구같다는 거 모르셨어요?
    믿는 도끼요? 세상에 믿는 도끼는 없다는 걸 알라는 뜻이지요.
    언론이 자유당 입장만 대변하는 거, 검찰이 총장 바뀌었다고 안바뀌는 거 생방송으로 보셨잖아요

  • 15. ...
    '19.8.29 11:18 AM (14.38.xxx.131)

    세상에는 믿는 도끼란 없어요.
    내가 그 도끼를 감당할 힘이 있어야 하고 잘 쓸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해요. 도끼는 언제든 내 발을 찍을 수도 있고 손을 베일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어야한다는 것도 기억해야죠

  • 16. ㄴㄴㄴㄴ
    '19.8.29 6:55 PM (161.142.xxx.239)

    저는 원글 얘기, 댓글 주신것도 다 공감해요. 맞는 말씀이라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문프가 좋아요.
    20살 대학생 때부터 정당가입하고 정치에 관심많은 사람이지만 민주노동당부터 시작해 지금은 "수구진보'로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결국 자기 할일을 못해서 그래요. 전 그래서 그들을 무능하다 생각하고요.
    원글님은 문프가 무섭다고 하셨지만 원래 사람은 다 각자 자기 역할에 본질을 잃지 않고 뚜벅뚜벅 구심을 가지고 걸어가면 원심이 일어나며 잡음이 생기기도 해요. 사람은 다 똑같지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구심을 잃지 않으면 누구든 각자가 목표한 구심에 다다갈수 있는데 걸어가다 보면 원심이 일어나며 잡음과 혼란이 생기는데 사람들이 이 지점에서 구심을 잃고 헤매며 방향이 틀어져 버려요.
    현상에 매몰되지 않고 본질에 충실하기만 하면 우리 모두 각자 자기 구심에 다다를수 있어요.
    정치뿐만 아니라 세상 만사가 이 원리로 작동된다고 생각해요.
    적폐 청산을 위해 우리가 밀어 올린 대통령이 문재인이에요. 알아도 능력을 발휘할 인재는 필요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1960 다스뵈이다 보세요^^ 36 그런사람 2019/09/13 2,907
981959 자궁적출복강경 수술받아보신 분 계세요? 14 40대 2019/09/13 3,499
981958 100세시대 며느리 역할 기약없네요 13 ........ 2019/09/13 5,665
981957 민주당 지지 철회 ->노댓글, .. 2019/09/13 414
981956 아이 20살때까지 키우는게 어느정도로 힘든가요? 8 육아 2019/09/13 2,294
981955 인스타 며느리들은 뭔 팔자가 다 이리도 좋나요?? 9 시금치 2019/09/13 8,716
981954 중요한 건 자한당 지지 철회한다고 꼭 말하고 가는 사람은 없다는.. 9 미친갈라치기.. 2019/09/13 809
981953 삼남매이름으로 된 집이 있습니다.. 욕심이 난걸까요.. 6 ... 2019/09/13 3,283
981952 50대 지성피부 쓰기좋은 4 오휘 화장품.. 2019/09/13 1,357
981951 이런글 좀 그렇지만 아이성적이 좋으면 반모임 10 명절에 2019/09/13 3,096
981950 내일 고터 꽃시장 열까요 1 커피향기 2019/09/13 770
981949 민주당 지지철회 18 이뻐 2019/09/13 1,741
981948 영화 공작~ 보고 울었어요ㅠ 완전 감동.. 3 넘넘 재밌어.. 2019/09/13 2,280
981947 남의 아이 까는 동네 엄마들 보면 자기애가 더 그닥 5 ..... 2019/09/13 2,191
981946 추석날힘들었네요 다수뵈이다해요 같이봐요 5 ..... 2019/09/13 763
981945 조국 장관님 파도파도 미담뿐이네요 28 파파미 2019/09/13 3,814
981944 82님들~ 재밌는 미드 수사물 좀 알려주세요. 3 ㅇㅇ 2019/09/13 766
981943 암보험 가입하고 얼마뒤부터 적용되죠? 7 으응 2019/09/13 1,261
981942 젊은 세대애들을 유독 욕하는거 이해가 안가요 3 .. 2019/09/13 911
981941 천천히 확실하게 ~~~~ **** 2019/09/13 361
981940 고 1 딸 입시컨설팅 선생님 이마음에 넘 안들어요 23 .. 2019/09/13 3,134
981939 아무리 절절해도 안 보면 잊혀지는건가요..? 7 잊혀짐 2019/09/13 2,245
981938 검찰 특수부의 하드디스크 언플 뼈때리는 고대법대 교수.펌 17 눈팅코팅 2019/09/13 2,906
981937 싱글... 외로워서 울어요 17 2019/09/13 6,398
981936 모닝캄 유지하는게 좋은지 조언 구합니다.. 3 댄공 2019/09/13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