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때문에 한잔하고 소개팅남을 만났어요
회식한 사실을 소개팅남은 모르고.......
평상시랑 달라보인다 피곤해 보인다고 소개팅남은 계속 이야기 하고
저...
실수로 애교 부리니 소개팅남이 계속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ㅎㅎㅎㅎ 하더군요.
말도 많아지고, 잘난척도 좀 하고, 할말 안 할말... 과거 이야기 (한때 어디서 일했었다. 출장을 많이 다닌다 등... 좀 잘난척 같은거;;)도 좀 하다가 취했다고 실토하니
얼마냐 마셨다고 묻더군요. 그래서 한병 마셨다고 하니......술 잘 못하시죠? 라고 묻더라고요.
내일 출근하려면 피곤하겠다. 빨리 들어가라고 집까지 바래다주면서 빠르게 정리하더군요
그리고 뒤돌아서는 뒷모습을 봤는데 나름 싱글벙글 웃고는 있더군요. 집에 가는게 좋아서인지
소개팅남은;; 나름 이성적인 이과 남성인데 ........저 끝난걸까요? 추한 모습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