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숙이 남편이랑 시동생을 차별 해요
눈빛부터 틀려요
그렇게 차별하니깐
형님이란 사람도
저에게는 잘 털털대면서
동서에게는 안그래요..
저나 저의 남편이 완전 만만한거죠
시동생한테도 암소리못해요
며칠전 시댁주방에서 남편이 믄가를 찾았는데
못찾고 버벅대니깐...
바로 앞에두고도 모르냐
눈을 감고 댕기냐함서
핀잔을 주더라구요
그게 남편이니 그리 함부로 말을 하는거겠죠...
믄가를 상의하고 의논할때도
항상 시동생한테 먼저묻고
시동생이 제사나..명절때 좀 늦게 와도
태클걸지 않지만
우리가 만약 늦으면
표정이 싸해지면서 잡아먹을려는 표정입니다..ㅋ
예전에...시동생이..시숙한테
보증을 서준거 때문에 고마워서 그러는 이유도 있을테구요....
시숙이 얼토당토 안하는 말들을 많이해서
남편과 저 예전에 집에와서
엄청나게 싸웠거던요
당신은 왜 형 말이 틀렸는데
말도 못하냐고
왜 당신 형 말이 법이냐고
왜 다 따라가야하냐면서..
믄 죄를 지었길래 그리 식구들한테도 그렇고 말한번 크게못하냐 함서 싸웠어요
저는 그당시..남편대신 시숙말이 좀 언짢으면
참다못해 몇마디했구요
동서는 앞에서는 입 다물고 있지만
뒤에가서 욕하는 스탈이죠
그러니 그걸 알리없는 시숙은 제가 미웠겠죠
그런 저런 이유로
저는 저대로 ..
시숙은 시숙대로
그걸 가슴에묻어두고 살았나봐요
예전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차별은 쩔어요
오죽하면 돌아가신 시어머님께서도
너거 알기를 개똥보다 못하는데
나 죽고나면
그집에 가지마라고 할 정도였으니깐요
하지만
그리 차별하고 무시하는 형이지만
천륜이라...
남편은 형이 무얼하듯
형이 원하는대로 해줄라고 하니깐
그게 더 답답하고 성질이 나네요
시부모님도 안계신데
솔직히 이제 제사고 명절이고 안가고싶은데
시숙은 가족들 모임도 자주갖고 하자는데
정말 너무너무 싫으네요
이럴때는
남편만 보내는게 답이겠죠??
이리 말주변도 없고
식구들한테도 그렇고
남앞에서도 그렇고
말도 못하는 남편두신분은
저말고는 없겠죠?
정말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힘든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