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이 중환자실 입원중이인데 어머님 생신이 다가와요
어머님 생신이 다음주인데
꼭 어머님 생신때 어머님이 온갖 말도 안되는..
옛날일까지 가지고도 어떻게든 트집을 잡으시고
집을 다 쥐집어놔요
결혼 후 몇년은
어버버하며 제가 정말 나라 잃는 큰 잘못을 한줄알고
그리 지냇는데 .그냥 답이 없더라구요
지금 결혼 20년차구요
추전전 한바탕 집이 냉얼음 상태서
추석명절을 보내야하니 아주 매년 죽을맛이더군요
이번엔 아버님마저 중환자실 병원에 계세요
일반병실 옮기기전 수술이 몇번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머님 생신은 어찌 하는게 도리인지요
아버님 병환중이라
전화드려 생신 축하드린다는 말씀도 삼가해야하는건지..
어느정도가 상신선인가요?
어머님은 어떻게 해드려도 늘 서운해하시니
제 할 도리하고 제 마음이라도 챙기려합니다
1. 환자
'19.8.26 4:26 PM (110.70.xxx.139)집안에 환자우환이 있을땐 암것도 안하는거에요.
그냥 축하드립니다...하고 용돈정도로요.2. 물어보셔야지
'19.8.26 4:26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직접 물어보셔야 탈이 없을거 같네요
이래도 저래도 트집이시면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드려야죠
아버지 아픈데 무슨 생일이냐
혹은 밥이나 먹자 등등....3. 000
'19.8.26 4:27 PM (220.122.xxx.130)아이고.....중환자실에 있는데 그깟 생일이 뭐라고...
식구들이 기가 약한가요??
이번에 시모 기 팍 눌러주세요.4. 인간 대 인간
'19.8.26 4:27 PM (203.247.xxx.210)내가 그 분에게 신세를 지고 있는 게 없거나
내가 신세를 지고 있는 게 그 분 소유가 아니거나5. ..
'19.8.26 4:28 PM (183.90.xxx.149)남편한테 전화 하라 하세요!
6. ,,
'19.8.26 4:30 PM (27.179.xxx.202)세게 나가세요
시모가 무슨 벼슬인가
며느리가 하년가요
안볼 각오하고 할말하세요
각자 살기도 바쁘고 힘들지않아요?
시모 눈치까지 안볼래요7. ...
'19.8.26 4:32 PM (1.228.xxx.114)시어머님 생일에 하도 질려서
전 제 생일 암것도 안합니다.
생신 축하 전화까지는 해야하는건가요?
괜히 전화드렸다가
아버님 아프신데 왠 축하냐? 하며
노발대발 하실까바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8. 남편이
'19.8.26 4:33 PM (223.62.xxx.253)아직 시모에게 꽉 붙들여 사나보네요 이럴땐 아들이 나서서 정리 좀 하라하세요
9. ...
'19.8.26 4:45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아버님아프셔도어머니 생신인데
그냥 지나가기 섭섭해서 용돈좀드린다고하면서
돈좀 드리세요
돈싫어하는사람없잖아요
입막음엔 돈이 최고죠10. ....
'19.8.26 4:49 PM (124.50.xxx.108) - 삭제된댓글그럴땐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버님 편찮으신데 생신 축하전화 드려도될지 고민했다고.
그래도 그냥 지나가기는 제가 마음이 불편해서 전화 드렸다고.
그러면서 용돈 정도 부쳐드리구요.
뭐 물론 그래도 트집을 잡으시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수 있는 건 했다는 자기위안은 되더라구요.11. ....
'19.8.26 4:52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무조건 남편한테 넘기세요.
12. 답답
'19.8.26 7:20 PM (39.7.xxx.157)하네요
요새도 이런 며느리가 있네요
쎄게 나가세요13. wii
'19.8.26 7:33 P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생신이신데 고생많으세요.
인사는 그 정도로 . 뭐라고 하면 흘려듣고.
용돈정도 챙기면 되죠. 병원에서 간병하면 거기가서 간단한 식사하시고요. 저 같음 그리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