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썩은 재료로 음식하는 엄마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저희집도 그래요
'19.8.25 8:48 PM (115.161.xxx.181)늙으면 다들 그렇더군요
2. S.......
'19.8.25 8:50 PM (85.3.xxx.75) - 삭제된댓글멀쩡한 식재료까지 인건비 들여서 돈 내고 버려야 하는 쓰레기로 탈바꿈. 죽어야 끝나요. 못 고쳐요.
3. ...
'19.8.25 8:52 PM (27.35.xxx.71)그런모습 보면 우울증이 극심해져요
엄마가 담으신 김치도 못먹겠어요 ㅠ
신선한재료 사다주면 왜사왔냐고 타박에 손도 안대요
노화라서 그런걸까요4. ㅇㅇ
'19.8.25 8:53 PM (175.120.xxx.157)원래 그러셨나요? 치매는 아닌가요?
늙었다고 안 그래요 울 친정엄마는 집도 완전 미니멀라이프에 밀폐용기도 플라스틱은 나쁘다고 유리로 쓰시는데요
가끔 아까워서 김냉에 김치 묵은 거 안 버리고 두긴 하지만 썩은거 구분 못하시진 않던데요5. ..
'19.8.25 8:53 PM (125.177.xxx.43)치매 아닌가요
80에도 그러진 않아요
다 내다 버리고 반찬통도 바꿔 버려요6. 사람 나름이지
'19.8.25 8:55 PM (121.155.xxx.30)옛날 사람이라고 위생개념이 없는건 아니에요
우리 시어머니는 충청도 촌에서 사신분인데
드시는건 시골스럽지만 한 깔끔해요
너져분한거 집에 안두고 냉장고에도 딱 드실거만
놔두고요.. 대신에 넘 잘버려요 ㅋ
버리는걸 잘하니 집이 깨끗할수밖에요ㆍ다행히
위생개념도 있어서 구석구석이 깔끔~
주방도 말끔~ 음식도 깔끔하게 해서 좋아요7. ...
'19.8.25 8:56 PM (27.35.xxx.71)원래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제가 먹거리에 관심가지면서 그런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수년간 자취하면서 집에 안살기도 했고요
같이 살면서는 회사일이 바빠서 그런 모습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요즘 부쩍 그런모습이 보이시는데 너무너무 우울해요
거지 빈민층이 된 느낌이요
치매면 그럴 수 있나요?
정신은 멀쩡하신것 같은데요
덜컥 무섭네요8. 깔끔
'19.8.25 9:02 PM (1.237.xxx.64)싹 다 버리고
새로 장만해주세요9. 암 유발
'19.8.25 9:11 PM (120.142.xxx.209)원인이죠
다 버리세요 님이10. ...
'19.8.25 9:31 PM (27.35.xxx.71)제가 싹 버려야 할까요?
정체불명 플라스틱에 담긴 젓갈류 엑기스등등이 넘쳐나는데
싹다 버릴까요
식기도 아닌 플라스틱에서 유해물질 용해된 오래된 젓갈과 엑기스 보면 구역질나요
환경호르몬 용출된 엑기스들일것 같아서 너무 슬프네요
근데 그걸 마치 보물단지 본인의 특수 노하우처럼 끼고 있어요11. ...
'19.8.25 9:58 PM (175.223.xxx.235)저희 엄마 치매 신데 초기때 증상과 비슷해요.
요즘 구청 치매 센타 잘 되어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검사받아 보세요.12. 치매증상에
'19.8.25 10:02 PM (106.102.xxx.206)후각이상이 있어요
13. ...
'19.8.25 10:09 PM (223.63.xxx.99)아아 겁이 나네요
175 223님 어머님 치매초기증상이 뭐였나요 썩은음식 하시는거요?
넘 궁금하네요
106 102님 치매에 후각이상 뇌가 퇴화되니 그럴 수 있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