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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유럽에 취업한다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19-08-23 17:17:05

단순하게 찬성 반대로 일단 생각하면요..


외국 생활을 하고 싶어하고

언어에 문제 없고

열심히 할 각오가 되었으면


아이가 교수 추천서 받고 지원을 했는데

문론 된다는 보장도 없는 곳인데


남편은 국제 결혼까지 생각하고 평생 외국에 살수도 있는 일이라며

별로 탐탁치 않아 합니다.

문론 가까이서 잘 살면 더 좋겠어요.

딸 아이니간 더 애틋할거도 같아요.


그럼 이민은 어찌가고

글로벌한 회사는 다니지 말아야 하는지..

어찌저리 답답한지..

다니다 국내에 오면 그간 직업 환경이 변한다나 어쩐다나..


내가 훌훌 떠나 버리고 싶네요.

님들이라면 어떠실것 같나요?



IP : 222.96.xxx.2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제결혼이
    '19.8.23 5:19 PM (218.153.xxx.41)

    어때서요 전 찬성이요 굳이 꼭 한국에 갇혀서
    실 필요없죠 충분히 능력되는데

  • 2. ...
    '19.8.23 5:19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찬성, 넒은 세상 경험도 젊을때 가능해요.
    날개를 달아주진 못할망정.

  • 3. ..
    '19.8.23 5:20 PM (183.98.xxx.186)

    전 가라고 할거 같아요.

  • 4. 저라면
    '19.8.23 5:20 PM (203.246.xxx.82)

    대찬성요.

    그리고 가족이니 부모님과 상의하는거..좋아보여요.

    그러나 자녀분이 이미 교수추천받고 지원했다면서요.

  • 5. 아이가
    '19.8.23 5:20 P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원하는 대로 살아야지요.
    아버지 때문에 더 나가고 싶을 수도..

  • 6.
    '19.8.23 5:20 PM (14.39.xxx.23)

    곁에 있었으면 하는 건 부모 욕심이구요
    이제 자기 길 자기가 가야죠.
    괜히 부모 뜻 내비쳐서 애가 주저하게 하지마시구요.
    직종을 모르겠지만
    해외 경험 젊을적에 나쁘지않아요^^

  • 7. ..
    '19.8.23 5:20 PM (59.6.xxx.30)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자기만의 좁은 세계에 계시네요
    글로벌 세상인데...취업된다면 환영할 일이죠
    국내취업도 엄청 힘든때인데요

  • 8. ㄱㄱ
    '19.8.23 5:21 PM (223.62.xxx.2)

    말린다고 아이가 부모 말 들을까요?
    부모 마음은 가까이 살고 한국에 자리 잡음 좋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살아보라고 할거 같아요
    부모가 보러 가야죠 뭐
    자식이 그런거 같아요

  • 9. .....
    '19.8.23 5:21 PM (221.157.xxx.127)

    국제결혼이건 평생외국서 살건 아이인생이죠 부모가 왜 못가게하나요

  • 10.
    '19.8.23 5:21 PM (203.218.xxx.56)

    찬성요!!
    유럽 어느 나라인가요?
    외국에서 일하면 독립심도 생기고 알게되는 정보도 많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돼요.
    꼭 보내세요 직장얻게되면요

  • 11. ...
    '19.8.23 5:21 PM (59.6.xxx.30)

    글로벌 세상인데...취업된다면 환영할 일이죠
    국내취업도 엄청 힘든때인데요

  • 12. ..
    '19.8.23 5:22 PM (1.237.xxx.68)

    예전 유럽민박에서 머물때 좀 먼도시에서 취업해 혼자사는 젊은처자를 만났어요
    한식먹고싶어서 한인민박있는 도시로 겸사겸사 놀러왔다는데 만족해하더군요.
    거기서 쭉 살거라고 한국에서 적응 못할것같다더군요.
    저라면 찬성해줄래요.
    저보다 한참어린 그처자가 어찌나 당차보이던지
    부럽기까지했었어요

  • 13. ...
    '19.8.23 5:22 PM (121.165.xxx.164)

    보냅니다. 헬조선 떠나기 쉽지 않은데 터잡고 살라고 응원해줄겁니다.

  • 14. ...
    '19.8.23 5:22 PM (220.116.xxx.8)

    본인이 원하는대로...
    아빠가 자식인생 살아주는 거 아니예요
    그만큼 유능하게 잘 키우셨으니, 아빠 할일은 다 하신 겁니다.
    앞으로는 자식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인생입니다

  • 15. ..
    '19.8.23 5:23 PM (175.116.xxx.93)

    21세기에 유럽이 무슨 전쟁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코앞인데 뭐가 걱정이죠? 일하다 한국에 들어와 또 일할 수도 있고요. 카톡으로 실시간 얼굴도 볼수 있는데. 꼰대신가???

  • 16.
    '19.8.23 5:23 PM (175.223.xxx.219)

    유럽이면 보내죠. 어느나라인지 궁금하네요

  • 17. 대찬성
    '19.8.23 5:25 PM (82.43.xxx.96)

    응원하고 장려합니다.

    돌아오고싶을때 돌아오면 되니,
    나갈수 있을때 나가서 여행만 실컷하고 와도 대박입니다.

  • 18. ..
    '19.8.23 5:27 PM (222.96.xxx.22)

    스위스 제네바입니다.
    남편 꼰대 맞아요..ㅜ.ㅜ

  • 19. ..
    '19.8.23 5:27 PM (211.246.xxx.188)

    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20. 본인이 생각하는
    '19.8.23 5:28 PM (220.93.xxx.57)

    그 길로
    쭈욱
    거침 없이
    나아가게 해주시는게 마땅하다봅니다

  • 21. 어휴
    '19.8.23 5:29 PM (59.6.xxx.30)

    스위스 제네바...두팔 벌려 환영 해야죠
    꼭 합격했음 좋겠네요~~~홧팅요
    우물안 개구리 말고 글로벌 환경에서 크게 크게

  • 22. ..
    '19.8.23 5:29 PM (222.96.xxx.22)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되면 잔치라도 해야 할 경우인데
    어찌 저리.....꽉 막혔는지

    딸아이는 남편과 전공이 같아요.
    남편은 작은 회사 운영하고.........아마 자식을 장래에 회사와 엮으려 한건지

  • 23.
    '19.8.23 5:33 PM (77.161.xxx.212)

    따님의 의지에 따른 문제일 듯한데. 따님이 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 그런 분들은 꼭 한 번 경험해봐야 할거에요. 안 그러면 한국에서 시름시름 빛을 잃을 수도. 하지만
    외국 생활 쉽지 않아요. 저도 외국 사는데, 여기서 만난
    한국 사람들도 경험하는 것들이 대략 비슷한거 보면
    외국 생활에서 나오는 공통적 어려움이 있는거죠.
    이 것은 경험해 본 후에야 아는 거라 경험 전엔 이야기만 듣고
    외국 생활 계획 접지는 못할거에요.

    이런 어려움에 몇 년 지내다가 한국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외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자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 것 모두가 따님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결정되겠지요.

    그렇게 될 경우나, 남편분 걱정하신대로 국제결혼해서
    일년,2년에 한 번씩 보기도 할 수도 있는데, 이게 실제로
    일어나면, 같은 시간\공간에서 사는게 아니라서 이전 일상의 소소함과 추억을 쌓는 평범한 일이 매우 특별하고 희귀한
    일이 되어버리고요. 따님 역시 집안의 대소사에 참여 못하면서
    미안함이 들기도 하죠. 부모님이 나이들고 오랫만에 만나면 볼 때마다 나이든게 보여서 자식으로서도 마음에
    짐도 커집니다.

  • 24. ....
    '19.8.23 5:33 PM (222.99.xxx.169)

    당연히 원하는 대로 보냅니다.
    물론 저도 우리딸이 그런다면 영영 멀리 떠나는것 같아 너무 슬플것 같긴 해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아이 미래로 보면 대찬성이죠.
    행여라도 섭섭한 티 내지 말라고 남편한테도 단단히 말하세요. 부모가 아무렇지 않게 축하하며 보내줘야 아이도 날개달고 열심히 일합니다. 아이 주저하게하지마세요.

  • 25. ..
    '19.8.23 5:34 PM (222.96.xxx.22)

    어쩌면
    원하는 곳에 취업에 실패했을 때 어찌 해야할지
    헛바람만 들여놓고 국내 취업이 시시하게 볼까봐 그러는지..
    어찌 저리 조선시대 사람 같은지요?

  • 26. 가서 겪어봐야알일
    '19.8.23 5:37 PM (14.39.xxx.23)

    일단 된다면
    해보게하세요
    아마 본인이 힘들어 돌아올수도있어요
    외국이 모두에게 다 좋은거 아닙니다
    부적응자도 있구요
    돈벌고 밥해먹고 사는 곳이면 사람사는 곳 거의 다 똑같아요
    환경 좋은것도 한두번이지
    낯설고 물설고 가족 떨어져서 정서적인 지지그룹없고
    인종차별 어디든 있구요
    안맞는 아이들은 자기가 알아서 돌아와요
    일단 해보게 하세요.
    저도 외국에살아봐서 잘 압니다

  • 27. 저흰
    '19.8.23 5:40 PM (1.236.xxx.219)

    완전 100% 찬성합니다~~ 저희 딸도 준비하고 있구요~~

  • 28. ddd
    '19.8.23 5:43 PM (183.105.xxx.166)

    반대할 이유가 1도 없는 게
    만에 하나 취업 성공해서 갔는데 적응하기 힘들거나
    다른 이유로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따님 선택의 폭이 넓겠네요.
    외국 취업 경력을 살려 국내 재취업 혹은
    남편 회사 취업하면 되겠네요.

  • 29. ...
    '19.8.23 5:49 PM (220.116.xxx.8)

    남편에게 말하세요.
    지금 발목 잡으면 평생 원망듣고 살아야 할거라고요
    할 수 있을 때 해보라 하세요.
    힘들어 다시 돌아올 때 돌아오더라도 본인 능력있으니 다시 기회는 있어요.

  • 30.
    '19.8.23 5:50 PM (77.161.xxx.212)

    외국 생활 정착 여부와 상관없이
    외국 생활 하다보면 철도 들고요,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 세상 보는 안목이 커 지기는 해요. 외국살이 절대 쉽지않지만서두. 그런 차원에서라면 해 볼만 하지요.

  • 31. 근데
    '19.8.23 5:51 PM (59.6.xxx.30)

    아버지가 발목 잡는다고 외국 못나가는 딸이면 안 되죠
    외국에서 혼자 지내려면 당찬 성격이어야 해요
    독립심도 강하고...뭐든 혼자 해낼 의지도 있어야 어딜 가든 잘 지내요

  • 32. 국경
    '19.8.23 5:53 PM (123.212.xxx.56)

    국적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ㅡㅡ

  • 33. ...
    '19.8.23 6:27 PM (180.70.xxx.50)

    다들 남 얘기라고 찬성을...
    전 안 보내요
    결혼해서도 가까운곳에
    제 옆에 끼고 같이 살 겁니다~~^^

  • 34. ...
    '19.8.23 7:04 PM (5.88.xxx.195)

    아직도 이런 아버지가 있어요???
    제가 90년도에 유럽으로 조기 유학하고 싶다고 했을 때
    그 시절에도 울 할아버지 조차 응원해주고
    지지해줬어요.
    20년 넘게 유럽에 살고 국제결혼했는데
    저도 여기 생활 만족하고
    저의 부모님 모두 다 좋아하셔요
    자식 인생 대신 살아 주는 거 아닌데
    그리고 본인 길을 알아서 잘 찾아 가고 있구만
    그 집 아버지가 안티네요

  • 35. 제네바
    '19.8.23 7:33 PM (185.58.xxx.66) - 삭제된댓글

    스위스에 스위스인과 유럽인 이외의 모든 제3국가 국민의 경우 퍼밋이 문제가 되어서 사실 한국서 대학 나온 학생이 현지 대학이나 연고없이 취업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데 교수 추천이라는 것 보니 국제기구 아닐까 싶네요. 국제기구 직원으로 들어간다면 이민은 아닙니다. 국제기구 근무하는 기간동안에만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으로 일반 이민과는 달라요. 보통 정식 직원이 아니라 1-2년 텀으로 재계약 하는데 대부분 계약직로 시작해 정규 직원 원하지만 최근 유엔 사정상 정규 직원 전환은 매우 희박합니다. 잘대 좋은 조건 아니고 이력서 한줄 정도라 보면 됩니다.
    만약 사기업으로 오면서 b permit 받아서 올 케이스라면 추천하고요. 이 경우 10년 거주하면 영구 거주 권리를 보장하는 c permit 받는 자격 되고 이 퍼맛 이후에 국적 신청도 매우 까다롭고 어렵지만 가능합니다.
    국제기구 직원들은 국적 신청이나 c permit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퍼맛도 스위스 정부의 퍼밋이 아닌 유엔이 발급하고 제네바 주정부가 보장하는 퍼밋이죠. 솔직히 공중에 떠 있는 신분이라 유엔 나오면 당장 떠나야 하는 조건입니다

  • 36. ㅡㅡㅡ
    '19.8.23 10:14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전 찬성!

  • 37. 000
    '19.8.28 5:01 PM (222.96.xxx.22)

    국제적인 시대에 살면서 당연히 기회되면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뜬구름 잡는 것처럼 보여도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일 거예요.
    물론 내용은 잘 모르지만 저라면 보내요.


     세른

    '19.8.23 10:12 AM (219.92.xxx.122)

    선 연구소 말씀인가요? 우리애 한학기 인턴십 했어요.
    본인이 너무 원했던 곳이었고 즐겁게 했죠.
    인턴십페이는 방세내고 먹을만큼 줍니다.
    지금 졸업하고 유럽에서 대학원공부합니다.
    거기서 직장얻고 살게 될거라 맘 비웠어요.
    국민연금이나 최소라도 부어주려구요.
    해외생활 오래했던 아이입니다.


     Cern

    '19.8.23 10:18 AM (67.40.xxx.48)

    연구쪽으로 갈거면 엄청난 경력 될 것 같은데요? 학부만 하고도 갈 수 있군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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