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또 한강걸으려고 나왔는데요~~
15km 걸은것같고
뚝섬유원지에서 시작해서
반포대교까지 걷고나서
잠수교 여러번 왕복하고는
서빙고역에서 전철타고 귀가 했습니다
(서빙고역에서 한강변 가는것은 좀 비추에요;;)
어제 재밌는 일도 있었어서 후기 쓰고픈데
지금 이상하게 자꾸 졸려서요
오늘도 아까전에 걷기 나왔는데 가질 못하고
까페로 들어와서 팥빙수먹으며 잠깨길 기다리고 있어요
근데 1시간이 넘어도 안깨네요ㅠ
어제 다 괜찮았는데
평상시에 편한줄 알았던 운동화가
나중에 보니 엄지발가락쪽이 작았는건지
지금 양쪽 엄지발톱이 좀 아프네요
오늘은 한치수 더 큰 등산화로 신고 나왔고요
언능 걷기 시작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쏟아지는 잠 때문에 자꾸 밍기적거리고 있어요
어제 걷는건 너무 즐거웠고요
강바람 때문인지 크게 더운줄 몰랐어요
그리고 반바지 하나만 걸치고
상체는 나체(?)인 엄청 잘 생긴 남자분이
제 앞에서 계속 선방해주셔서
걷는게 한결 즐겁고 재밌었어요
오며 가며 두번 마주쳤네요ㅎㅎ
생각보다 다리는 아프지 않 았고요
엄지발톱, 둘째발톱..만 좀 통증있고
다 괜찮았어요
1년간 운동 하나도 안한것치고는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후유증인건지
오늘 잠은 왜 계속 쏟아지는걸까요?ㅠ
좀 이따 되든 안되는 다시 걸어보려고요
까페에서 비몽사몽간에 폰으로 적느라
두서없지만 이해해주셔용~~
1. 하늘날기
'19.8.23 2:34 PM (1.231.xxx.182)약국에 가면.. 500원짜리 흰색 밴대이즈 있어요.
그걸 엄지발가락 2째발가락 발톱 부분을 각각 둘러주세요.
발가락 테이핑 법 유튜브에 있으니 찾아서 해보세요. 훨씬 걷는데 수월하실 겁니다.2. 루라라라랑
'19.8.23 2:52 PM (223.38.xxx.216)이촌지구쪽도 최고좋아요!!
3. ..
'19.8.23 3:02 PM (222.107.xxx.215) - 삭제된댓글원글님의 걷기를 응원합니다~~
어느 쪽인지는 그늘이 계속돼서 걷기 좋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다시 기억나면 적을게요~4. 깨몽!
'19.8.23 3:04 PM (210.0.xxx.249)넘 무리하신 거 아니세요?
계속 잠이 안깬다니 어쩌나유...집에까지 가는동안 힘드시겠어요...그나저나 반바지 아저씨 ㅋㅋ 재밌어요..5. 오늘 쉬세요.
'19.8.23 3:16 PM (211.200.xxx.93)운동 안하다 하니 몸도 놀라서 적응이 안되는거죠.
그렇게 졸릴때 푹~~ 자고 일어나면 얼마나 상쾌한데요.
천천히 하세요. 몸 적응시켜가며..
삘 받았다고 휘몰아치다가 엉뚱한 결과나올수도...
한강은 늘 거기에 있고, 앞으로 더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참고로 저도 등산 오래해서 걷기에도 등산화가 맞을준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래드의 러닝화로
(발가락과 발등부분이 신축성 있는 원단으로 된거)
바꾸니 해결됬습니다.
전 몇몇 지인과 서울 둘레길 구간을 나눠서 매달 걷는
중입니다.
봄부터 반 걸었고, 이제 반 남아서 가을이 끝날때 쯤
마무리될거 같아요.
화이팅 합시다!6. 앗
'19.8.23 4:44 PM (114.203.xxx.61)어제저녁 잠수교 아래에서 8시반부터. 9시까지 분수쇼하는아래를 걸었었는데
중간에 어떤 젊은처자가 걷다가 갑자기 다리꺾여서ㅜ
구급차부르고
원글님 뵜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