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 시츄에이션인지..
동네에서 에어로빅 한지 일 년 넘었어요
이 강사가 원래 회원 뒷담화해서 문제 일으킨 바 있는 사람인데
(민원이 크게 들어와서 오래 끌다 사과하고 마무리)
우리 클래스에서도 이 사람 저 사람 돌아가며 까요
제 귀에도 직간접으로 들어오는데
깔 일 도 아닌...
춤을 못추는데 나댄다, 못생겼다, 들이댄다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못하면서 앞자리 차지한다..등
지난 봄부터는 제 차례?가 되었나봐요
어느 날 부터 쌩 까더군요
알쟎아요..나의 앞뒤옆이랑 일부러 막 시시덕 거리면서
나랑은 눈도 안마주치고 쌩..
첨엔, 내가 뭘 잘못했나 부터 시작해서 혼란스럽다가
에이구..그래라..나는 내 운동 할란다..했는데
몇 명이 그만두었거든요..강사 갑질에 지쳐서..
강사랑 가까웠던 사람들이죠
이제 나가니까 구체적으로 내 뒷담화 했던 걸 전해주는데
이걸 구체적으로 들으니 이젠 제가 스트레스를 받네요.
여전히 깔것도 아닌 것들이죠
그냥 왠지 꼴보기 싫은겁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제가 운동 중독에 가까워서 열심히 하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운동하며 다툼도 하고,누구 꼴보기 싫다 말도 많던데
저는 그런것도 없어요,,다 원만하고 운동이 마냥 즐거운 사람이에요.
이 지경이 되니, 저도 이제는 민원을 넣던지 대면해서 경고를 주던지 하고싶은데요.
뭐라고 해야 그쪽에서 뜨끔하면서 깨갱할까요..
민원은 넣어봐야 사적인 영역? 일 수 있으니(수업 관련 부분이 아니라서)
크게 변화는 없을듯 싶어요.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