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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인들, 조국딸 '논문1저자’ 비판

과학도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9-08-22 02:54:53
https://news.v.daum.net/v/20190821235130982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브릭) 게시판에도 성토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브릭은 석·박사나 포스닥(박사 후 과정) 과정에 있는 젊은 생명공학인들의 모인 커뮤니티다. 회원 규모는 약 8만명으로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과학도 숫자만 6만5000명이다. 2005년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발표한 논문에서 DNA 지문분석 조작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곳이다.

연구생 D씨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polymorphisms(다형성)이란 전문 용어들을 알고 논문을 썼다는 말인가”라며 “(과거) 수 명의 고등학교 학생을 인턴으로 데리고 실험을 시켰고, 하버드·콜롬비아 대학교 등으로 보내 의사가 됐지만 제1저자로 논문을 쓸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E씨 역시 “과학고생도 자기들이 2달 동안 뭐하는지도 모른 채 돌아갔는데 외고 학생이 2주 동안 다 이해하고 논문을 과연 썼을까”라며 “고등학생이 쓰는 영어랑 논문 영어랑은 천지 차이다”라고 주장했다.

이공계 박사과정을 밟으며 5년간 매번 인턴들을 받아 가르쳤다는 F씨는 “환자 샘플에서 RNA(리보핵산)과 DNA뽑고 실험을 할 타깃을 정하고 유전자 검사를 준비하는 데만 6주가 간다”며 “실험실에서 밤낮으로 연구하고 졸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생활하는 분들은 정말 분노할 일이고 이공계 박사로서 현 상황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했다.

IP : 223.38.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2 2:56 AM (175.223.xxx.132)

    지금 기준으로 10년전 제도를 보면
    이상한게 많겠으나
    그때는 그랬는데 워쩌라는겨. ㅡ.ㅡ

  • 2. 과거 청산
    '19.8.22 2:59 AM (210.183.xxx.241)

    일제 강점기 상황을 보면
    이상한 게 많겠으나
    그때는 친일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때는 그랬는데 워쩌라는겨.

    독재시절 운동권들이 경찰에 잡혀가면
    다들 고문 당하고, 누명쓰고 그랬고
    고문하다 장애도 생기고 죽기도 하고 그랬으나
    그때는 그랬는데 워쩌라는겨.

  • 3. 민며느리
    '19.8.22 3:06 AM (85.255.xxx.65)

    요즘은 아동 학대로 민 며느리가 없지만 그때 그런 제도속에 산 사람들을 지금 잣대로 부도덕하다 할순없자나요.

    그때 그제도가 그랫던거지

  • 4. 범부
    '19.8.22 3:28 AM (210.183.xxx.241)

    합법적으로 주어진 제도 하에서
    인맥이건 회적 지위에 대한 후광이건 뭐든 다 이용해서 자식 잘되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라고 있는 제도였을테니까요.
    그 자체로 나쁘지 않아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다 그렇죠.
    그러나 딱 거기까지만인 거죠.
    자식을 사랑하는 평범한 아빠로서요.

    그런데 그런 제도가 10년 후에는
    사람들의 지탄과 비난을 받을 불공정한 제도라는 걸 그때는 몰랐을까요?
    만약 그때 몰랐다면
    그런 통찰력도 없는 법학자였다면
    그렇게 무능한 사람에게
    사법개혁을 맡겨도 되는 거예요?
    더구나 조국이 아니면 안될 만큼 그 일이 중대하고 어려운 일이라면서요.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조국 딱 한 명밖에 없는 거라면서요.

    공편과 공정과 정의가
    제도에 따라 변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개혁를 맡기나요.
    조국에게 명확한 기준은 있을까요.
    안 불안하세요?

  • 5.
    '19.8.22 3:41 AM (108.74.xxx.90) - 삭제된댓글

    무조건 좋다는 건 이성적인 판단없이 무조건 내편이다 하는 사람 편 드는 중딩이나 편가르기하는 여자들 같아요

  • 6. 옹기옹기
    '19.8.22 3:44 AM (108.74.xxx.90) - 삭제된댓글

    무조건 좋다는 건 이성적인 판단없이 무조건 내편과 같은 편이다 하는 사람 편 드는 중딩이나 편가르기하는 여자들 같아요
    다른 사람도 후보에 오를만한 사람들은 다 비슷하게 자식 시키고 그랬을 수 있으니 그래도 조국 교수님 가자면 모르겠지만..
    단국대 교수가 나중에 자기딸도 품앗이하려고 과잉충성일수도 있고 그랬을 확률이 크겠죠

  • 7. ㅎㅎ
    '19.8.22 3:46 AM (223.62.xxx.8)

    그때는 그랬다고 주장하는 건 그나마 입시제도 이야긴데
    대학 논문과 입시제도도 분간 뭇하는 사람들이 막 댓글다네요. ㅎㅎ

  • 8. 저 이제 잘건데요
    '19.8.22 3:53 AM (210.183.xxx.241)

    도대체 뭘 분간해야 하고, 뭘 알아야할까요.

    82쿡 학력 수준이 꽤 높을텐데요.
    게다가 입시 치뤄본 엄마들이 한둘이 아닌데
    (82쿡 연령대 높다는 글도 종종 올라왔고)
    도대체 뭘 그렇게 모른다고 비웃을까요.
    얼만큼 더 알아야 댓글 달 자격이 생깁니까.

  • 9. ㅎㅎ
    '19.8.22 6:27 AM (223.62.xxx.73)

    윗님

    그럼 본문은 외국 유수 대학에간 과고생들도 연수는 했어도 논문을 쓸 정도는 아니었다는데

    첫 댓글이 요즘 신도들이 뿌리고 있는 입시제도에 대한 이야기라서
    '19.8.22 2:56 AM (175.223.xxx.132)
    지금 기준으로 10년전 제도를 보면
    이상한게 많겠으나
    그때는 그랬는데 워쩌라는겨. ㅡ.

    분간 못한다고 한건데 제가 잘못 했나요?

    댓글에 썼잖아요

    대학 논문과 입시제도도 분간 못한다고요.
    혹시 논문 쓰는 것 =대입을 위한거라고 잘못알고 계신거 아니면 왜 제 댓글이 이해가 안가시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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