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사정이 있어서 글지워 정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정이 있어서 글지워 정말 죄송합니다
원글님의 따님과 비슷해요.요즘 애들은 우리 어른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재단할 수 없는것 같아요.그냥 볼 때는 놀기 좋아하고 명랑한 십대처럼 보이지만 말 그대로 한발 짝만 더 들어가면 많이 복잡해지더라구요. 페미는 제 아이도 그 쪽으로 좀 민감해요.근데 어른인 제 눈으로 봐도 아직도 우리사회가 양성평등한 사회는 아닌것 같아서 아이가 느끼는 것에 공감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가 이 혼란한 시기가 지나고 이쪽 저쪽으로 좀 안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결국은 아이 혼자서 이뤄내야 하는 부분인것같아요.
저도 비슷한 딸 키우는데, 평범해보이는데요.
감사힙니다 저도 딸아이가 느끼는 페미에 대해 찬성합니다.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런데 남자들에 대해 안좋은 생각이 조금씩 커지는 것 같아서 염려되어
그럽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것 같긴한데 서로 갈등상황이 되도록 싸움만 하고 있으니깐 그렇고요
사회성이 부족한 친구들을 보면 못견뎌하고그래요
예전엔 안그랬는데....점점 예민해지네요. 그래서 제가 불안이 점점 커지나 봅니다.
엑소 팬^^
방탄 나오면 안봅니다 .
다 그런거 아닌가요.
반대 입장이어도 마찬가지 일걸요 ㅎ
큰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관심있고, 싫은 사람은 싫다고 하고..
페미에 대해서도 한 때 관심가지는 정도이겠죠 ㅎ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하네요
저는 우리딸 덕분에 방탄노래 몰라요
듣는것도 눈치 보여서....ㅠㅠ
저는 우리딸 덕분에 방탄노래 몰라요
듣는것도 눈치 보여서....^^;;;;;;;
이런지 몇 년 되었어요.
그래서 식구들이 불편하다고 얘기했더니 표현은 조심하지만.....그 차가운 표정
여전히 눈치가 보여요. ㅎ ㅎ ㅎ
사춘기 인가요??????
딸이 엑소팬인데, 방탄 노래 알아야하나요?ㅎ
저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 .
그게 뭐 중요한 일이라고..
남편이 전에 한 번 뉴스보고 얘기하길래
딸이 방탄에 관심없으니 얘기하지말라하고
그 후론 얘기안합니다.
힘든 일도 아닌데 그정도는 맞춰줄 수 있잖아요^^
예민할 때인데 딸편이 되어 주셔야죠 ㅎ
ㅎ ㅎ ㅎ 방탄 노래 안들어도 되긴 합니다.
관심도 없구요 지금껏 맞춰주고 살아왔는데 너무 자기만 알까봐서요.
웃으면서 다른식구들도 좋아하는게 있으니 자기 생각만 하지말자 라고 부드럽게 얘기했네요.
단지 딸아이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냉정한 아이가 될까봐요
불안해서 그래요.
고 2도 사춘기 인가요?
이또한 잘 지나가겠죠^^;;;;;;;
^^ 글로만 읽어서는 뒤늦게 중2병이 온 거 같은데요. 따님의 흑염룡은 지각을 한 모양. ㅎㅎ
페미니즘의 문제는, 페미니즘이란 연대의식을 기본으로 한다고 말해 주세요. 남자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여성에게 지나치게 불공정 불합리한 세상에서 과거 더 배운 여성들이 덜 배운 여성들의 몰라서 겪게 되는 힘든일을 함께 타파해 나가는 걸 기본으로 한다고. 그 기반이 여성이라는 공감과 연대이기 때문에 계몽주의의 엘리트 의식과는 다른 거라고요.
과거 여성들의 교육 격차는 엄청 심했지요. 인간평등 남녀평등이란 개념도 교육의 산물이고요.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시어머니들이 그래서 며느리를 학대하는 거고요. 그런대 현대는 교육이 어느정도는 평준화 되었고 남녀의 교육격차도 크지 않아요. 이럴때 진정한 페미니스트는 올바른 인성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남자라고 떠받들려자란 삐뚤어진 남자들에도 연대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도 결국 할머니와 엄마가 만들어낸 희생자예요. 그렇게 자라서 그게 옳은 건지 아는 겁니다. 가르치고 연민해야 할 대상이죠.
이윤기 선생이 과거에, 세상이 너무나 남자쪽으로 편향되어 있으므로 이제는 지나치다 할만큼 여성쪽으로 휘어줘야 겨우 균형이 맞아갈거란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여성쪽으로 휘라는 것과 남성혐오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참 좋군요.이윤기선생은 그리이스로마신화를 번역한 그 분맞나요? 정말 멋진 말씀을 하셨네요.'지나치다 할만큼 여성쪽으로 휘어야한다'.
우리 아이도 엑소팬.ㅎㅎ
공학인데 사립이라 그런지 나이든 남자선생들 옛날 향수에 젖어 양성평등의식같은건 하나도 없고 성희롱 다반사,무조건 남학생 감싸기 같은 일이 종종 있어 저도 모르게 페미가 되어가더라고요
치우치지않게 옆에서 브레이크를 걸긴 하는데 꼰대기질 아빠와 부딪치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