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 공부 잘 안한다고 하니 외곽으로 가라고 하는데요..

00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19-08-21 14:55:26

저 강남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이 성향이 공부 잘할 것 같지는 않아서...퇴근하면 집에 가서 숙제 하라고 해야지 하고 스스로 공부를 안해서 속상하다..라고 말하니, 회사 선배 언니가 강남에 있지 말고 그런 성향의 아이라면 공부 안하는 동네로 가야 한다고 하네요..


저한테 강남 고집하지 말라며...

맞을까요? 제가 아이 공부 안시키고 그냥 스스로 하게 두니 안해서 끼고 가르쳐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소연하니 이렇게 얘기하네요.. 그 언니는 서울 외곽에서 살고 아이 학교 보냈는데, 정말 공부하라는 소리 초등학교때 하나도 안해서 아이가 행복해 했다고 합니다.


그 선배 언니 아들은 인서울 체대 가서 지금 직장다니는데요..

저희 아이 같은 스타일은 학군 따지지 말고 전반적으로 공부 안시키는 동네로 가야 하는게 맞을까요?


 

IP : 193.18.xxx.16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1 3:02 P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

    학군 안따질거면 살던대로 살아야죠.
    무리해서 이사한거 아님 집값도
    강남이 오르지 외곽이 오르나요.

  • 2. ..
    '19.8.21 3:02 PM (221.138.xxx.143) - 삭제된댓글

    3학년이면 아직 이른 판단이 아닐가 싶어요.
    관찰해보시다가 옮기더라도 중학교 마치고 옮기는것도 괜찮을듯요

  • 3. ...
    '19.8.21 3:03 PM (223.38.xxx.57)

    초중까진 잘하는동네서 일단 있는게좋져

  • 4. 원글
    '19.8.21 3:04 PM (223.62.xxx.66)

    강남에서 공부시키면 애 스트레스 받고 자존감 떨어진다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멀리 가지도 못하겠구요. 외곽에서 땅콩주택 지어서 텃밭 가꾸며 그렇게 아이들 키우는 동료도 있는데 그집처럼 아이 키워야 한다는데...

  • 5. 일단
    '19.8.21 3:07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강남을 벗어나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된다는것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 6. 그래서
    '19.8.21 3:15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분당으로 이사간 집 2집이나 알아요. 애가 무한경쟁에 맞으면 모를까 아닌 경우는 애나 엄마나 너무 힘들어해서...

  • 7. 틀린말은아닌
    '19.8.21 3:15 PM (110.9.xxx.145)

    엄마가 포기하기 힘들겠지만 공부욕심 버리고 사교육비 저축해서 나중에 하고싶은거 할때 밀어주는게 좋겠지요. 차피 공부 잘 안하고 푸시해야만 억지로 한다면 상위등급은 어렵잖아요. 학원만 먹여살리는 일이죠..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두들 입시경쟁에 매달리는 거구요

  • 8. 농어촌
    '19.8.21 3:23 PM (39.7.xxx.135) - 삭제된댓글

    초등이면 6년 고생한다 생각하고
    농어촌특례 쪽 알아보세요
    덕소나 용인 신도시 옆이면 생활 인프라 다 누리면서
    특례도 받을 수 있어요

  • 9. 원글
    '19.8.21 3:26 PM (223.62.xxx.66)

    그러게요..여기 산다고 해서 사교육 많이 시키지도 않는데 주변에 달리는 집이 많으니..상대적으로 저희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저는 직장이 가깝고 재테크 목적으로 집 사서 살고 있는 거지 사교육 달리려고 온 건 아니거든요.

  • 10. 셩과셩
    '19.8.21 3:30 PM (210.100.xxx.183)

    아이한데 의견을 물어보세요 전학을 싫어할수도있으니....

  • 11.
    '19.8.21 3:32 PM (219.254.xxx.198)

    여기 서울 빡센 일반고 학군인데 성적땜에 부산으로 전학 간 아이도 있어요ㅜ 유난이다 싶었는데 이해도 가더라고요

  • 12. 원글
    '19.8.21 3:40 PM (223.62.xxx.66)

    네..의견 물아봐야겠어요. 아직까지는 학교 재미있다고 해요. 특히 수학을 힘들어해서 연산 학습지시키고 있는데 단원평가 보면 저희 아이가 평균 이하라.. 평균 점수가 꽤 높더라구요. 이것땜에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막상 전학 얘기하면 싫어하던데 다시한번 아이 생각 물어봐야 겠습니다

  • 13. ...
    '19.8.21 3:48 PM (121.165.xxx.164)

    어머님이 직장 가깝고 재테크로 매매후 살고 있다면 뭐가 걱정이신가요
    영혼끌어모아 전세 월세로 아이한테 몰빵하신것도 아니고요
    제가 님 자식이라면 계속 살고 싶을것 같아요. 나때문에 외곽나갔다고 고마워할 것 같지 않고 원망할듯요.
    그냥 계시길 추천합니다. 교우관계도 중요하죠, 동창도
    무엇보다 3학년이면 넘 어려요. 부모가 나 일찍 포기한건가 생각할지도

  • 14. 원글
    '19.8.21 3:58 PM (223.62.xxx.140)

    조언 감사합니다. 공부로 판단하기에는 이른데 여자아이인데도 엄마가 공부 봐줄때 다리떨고 태도부터..공부할 자세가 안 되어 있네요ㅜㅜ 가만히 자세라도 바르게 하고 있으면 제가 이렇게 걱정 안할 것 같아요.

  • 15. ...
    '19.8.21 4:11 PM (14.32.xxx.195)

    여자아이는 더...친구관계 중요하지 않나요?? 좀 더 두고 보세요

  • 16. ^^
    '19.8.21 4:14 PM (211.177.xxx.216)

    사실 그 정도면 힘들어요

    그리 못하지 않아도 그 지역에서는 애 바보 만들 수 있어요 올라갈 수록 더 심해지고

    아이 어릴때 움직이세요 여자아이면 자존감이 문제라
    같은 서울이라도 학력차 정말 심합니다

    옮길 수 있음 옮겨서 성실하게 공부 시키세요

    수시 제도 잘 활용할 수 있어요

  • 17. 원글
    '19.8.21 4:17 PM (223.62.xxx.156)

    옮긴다면 중학교때 옮겨도 될까요? 지금 이곳으로 이사한지 일년밖에 안되었거든요..이미 전학을 한번 시켜서 이제 겨우 적응시켰거든요..

  • 18. 중학교는
    '19.8.21 4:28 PM (110.9.xxx.145)

    그때 전학하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요? 초등학교때부터 아는 애들이 올라오는데 아예 모르는 애가 와서 섞이는거 잘 생각하셔야해요 여자애들은 사춘기도 빠르고 따돌리는건 초등 고학년부터도 있어요.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강남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학구열 있는 곳이 애들 순할수도 있어요. 전 초등 2 때 이사때문에 잠깐 큰집 근처 학교로 다녔는데 좀 시골이었어요. 애들이 더 거칠고 (엄마아빠 농사일등으로 애들이 방치됨) 못되고 따돌림도 심했어요.

  • 19. 00
    '19.8.21 4:30 PM (112.158.xxx.203)

    실제 많이들 이사 갑니다. 강남에 공부 위주 환경에 적응 못하는 아이에게는 너무 힘들 수 있어요.
    조금 경기도 쪽으로 빠져도 공부공부 하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물론 학교마다 다르지만 아이가 공부로 성공할 것 아니라면
    괜히 공부로 기죽이면서 살 필요없지요.

  • 20. 내일은희망
    '19.8.21 5:23 PM (39.7.xxx.172)

    제 친구는 강남 8학군 다니다가 대학은 춘천으로 갔어요. 그집 3남매가 모두다요. 학군 좋다고 잘되는거 아닌듯요. 집에 돈은 충분하니 자식중 못벌어도 면서기라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게 부모바람이었다는데..바람은 그냥 바람으로 끝났지요.

  • 21. 원글
    '19.8.21 6:10 PM (223.62.xxx.156)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너무 멀면 제가 직장맘이라 애들 보기가 힘들어져서ㅠ멀리는 힘들고 고민입니다. 분당이 생각나긴 하는데 여기도 학구열 세기는 마찬가지라..

    아이 학교 친구들은 순하고 좋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5752 솔직히 어른들 잘못아닌가요? 특히 한영 11 기가막힘 2019/08/21 1,584
965751 조국 딸 정도는 누구나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기회에요. 25 ,, 2019/08/21 3,112
965750 탄수화물 절식하시는 분 두통 어떻게 참으세요?? 6 신기 왕 신.. 2019/08/21 2,631
965749 조국딸유급주고 보직해임된 부산의대교수 23 ㅇㅇ 2019/08/21 2,501
965748 입시전문가 '조국 딸 부정입학? 현재 기준으로 10년 전 평가하.. 17 .. 2019/08/21 1,329
965747 조국장관후보 청원입니다 7 마니또 2019/08/21 650
965746 안재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jpg 86 .... 2019/08/21 29,850
965745 코스피, 상승..글로벌 증시 약세 속 '선방' 6 ㅇㅇㅇ 2019/08/21 814
965744 일본의 경제보복관련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관련 생각의 공통점 1 익명이라 이.. 2019/08/21 365
965743 대파김치 볶아도 되나요? 4 말해볼까 2019/08/21 853
965742 헐..지금 itbc뉴스에 나온 정서학대교사 2 안사요 2019/08/21 1,460
965741 고대 촛불집회에 참가합시다!!!!! 47 00 2019/08/21 2,152
965740 기자라는것들이 1 아무리 2019/08/21 429
965739 조국 딸에 대한 고대 교수의 뼈 때리는 글 29 ㅇㅇ 2019/08/21 4,826
965738 조국딸 때문에 애가 원해도 영재과고 오지마세요! 46 엄마 2019/08/21 2,868
965737 이와중에 공지영씨 고맙네요 26 선서 2019/08/21 3,689
965736 손자에게도 못 먹일 방사능 야채..韓 불안 이해 5 눈뜨는일본인.. 2019/08/21 1,503
965735 사탕먹고 혀가 베인건지 피가 계속나요 3 사탕 2019/08/21 1,785
965734 이 세상 이론으로는 배울수 없는것들 뭐가 있나요? 3 ㅇㅇ 2019/08/21 485
965733 지금 부산 방사능 활어차 추적중ㄷㄷㄷ ㄷ. Jpg 12 와우 2019/08/21 2,602
965732 스펙없어 아들 재수시킨 난 나쁜 아빠" 부산대 교수의 .. 26 r 2019/08/21 3,992
965731 입시 컨설팅 가려면 선생님께 뭘 부탁드려야 하나요? 3 ㅇㅇ 2019/08/21 870
965730 밤에 대선주자감 조국딸 글 몇개 올라올까요?. 6 Jknkmj.. 2019/08/21 420
965729 조국, 靑 공직자 인사 배체 7대 원칙에 문제없다 11 ㅇㅇㅇ 2019/08/21 1,062
965728 조국 딸이 대선 나오냐니, 그럼 그런 일들을 조국 딸이 했나요?.. 14 ㅇㅇ 2019/08/21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