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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을 보려는 결혼보다는 상대의 부족분을 채워주는 결혼을 하라

ㅇㅇㅇ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9-08-20 14:26:57

정토회의 법륜스님의 법문이나 영상을 보면
결혼할때 배우자의 덕을 보기 위해 결혼하면 그 댓가를 치르게 된다고 하는데요...
살면서 자게에게 반드시 과보로 되돌아온다고 하네요.

심리학 서적을 읽었는데 상담학 공부를 하신
홍성남 신부라는 분도 결혼상대에게 이득을 보려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모자람을 내가 대신해 채워줄수 있겠다 다짐이 설때
결혼하면 잘산다고 한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종교적이거나 정신적인 깊은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요

어느 글 댓글에 글을 올렸더니 그건 현실물정을 모르는 소리라고..
사람은 이기적이라 자기에게 이득되는 결혼이 가장 좋은 것이라며
나이에 비해 모자란 사람 취급하네요

물론 본능과 욕망만 따지면 그렇지만.....여러 종교인들이
결혼에서 자기 이득만 찾지말고 상대의 결핍을 채워주라고
이타성을 주장한 데는 깊은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요.
이 말뜻에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IP : 110.70.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0 2:28 PM (183.98.xxx.95)

    동의해요
    근데 같이 살다보면 이기적인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는거 같아요
    인간인지라

  • 2. 둘 다 각각
    '19.8.20 2:30 PM (203.247.xxx.210)

    내가 얻는 이득과 내가 채워주는 게 비슷할 때 잘 살죠

  • 3. ..
    '19.8.20 2:36 PM (58.143.xxx.115)

    사람은 그렇게 강하지 못해요
    호구역할에 갑질당하고 홧병나서 암걸리는 사람 많아요
    인생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정답이 없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나와 비슷하거나 나 보다 나은 사람을 택하져
    저런 종교인들처럼 입으로 결혼하고 입으로 품어 줄 수 있는 거라면 누구든 다 겪어냅니다

  • 4. ㅇㅇ
    '19.8.20 2:37 PM (110.70.xxx.51) - 삭제된댓글

    네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기브와 테이크가 원활해야
    결혼유지가 잘 될거 같아요.
    한쪽에서 참고 맞춰주는 관계는 더이상 먹히지 않는 시대이기도 하고.

  • 5. ㅇㅇㅇ
    '19.8.20 2:37 PM (110.70.xxx.51)

    첫댓글님은 어떤 점에서 동의하시나요?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기브와 테이크가 원활해야
    결혼유지가 잘 될거 같아요.
    한쪽에서 참고 맞춰주는 관계는 더이상 먹히지 않는 시대이기도 하고

  • 6. ㅇㅇㅇ
    '19.8.20 2:42 PM (110.70.xxx.51)

    58.143님 자세한 의견주셔서 읽으면서 수긍이 갔어요.
    고맙습니다~^^
    저도 호구로 지내봐서 제 약함과 울분을 깨닫는 계기가 됐는데..
    그렇담 제가 적은 말은 듣기만 좋고 뜬구름잡는 종교이론에
    가깝다고 봐도 되겠군요;;;

    현실의 영역을 벗어나서 약한 사람들이 천사이자
    성인군자가 되라고 가르치는....제가 뭘 몰랐던게 맞나봐요ㅡㅡ;

  • 7. 공평한게
    '19.8.20 2:42 PM (223.62.xxx.229)

    쉽지 않죠
    저도 인간관계는 상대를 억울하게 하거나
    내가 억울한 관계는 남녀를 떠나서 오래갈수가 없다고 봅니다.

    이쁜걸 얻으려면 값을 치뤄야 되고
    돈많은걸 얻으려면 젊음과 이쁨이란걸 줘야되고
    매력넘치는 성격에도 댓가를 지불하든지 상대가 그만큼의 매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괜히 끼리끼리가 있는게 아니에요
    여기 한쪽이 기우는 결혼하시는 분들
    한쪽은 착취일수 있고 한쪽은 천지분간 못하는 호구일 확률 높지요.

    다들 자신의 결핍을 채우려다 물고 물리는거라 봅니다.
    저는 관계에서 욕심업이 담백하고 새틸같이 가벼운거 좋아합니다.
    의도가 없는 솔직한 관계

  • 8. ㅇㅇㅇ
    '19.8.20 2:49 PM (110.70.xxx.51) - 삭제된댓글

    내 현재 수준, 처지에 따라 끼리끼리가 된다,
    인간관계는 공평하기 어렵고 얻기위해서는
    댓가가 있다.
    등등 이런 점을 배울수 있네요

    욕심없이 담백하고 새털같이 가벼운 관계를 원하신다니
    참 어려워요. 의도가 없는 솔직한 관계라면, 계산이나
    이익에 근거하지않은 절제력있는 관계를 말하는걸까요...

  • 9. ㅇㅇㅇ
    '19.8.20 2:55 PM (110.70.xxx.51) - 삭제된댓글

    윗 댓글님의 글을 읽고 서로 공평한 관계, 어느 한쪽이
    억울함이 없는 관계는 어렵다.
    모든것은 댓가가 있고, 내 현재의 처지와 수준에 맞는
    끼리끼리의 사람이 모인다..라는 점을 배울수가 있었네요
    현실을 알면 뜬구름 잡는식의 종교이론을 맹신할 필요가 없겠죠

    님은 욕심없고 새털같이 가벼운 관계를 추구하신다 하셨는데..그게 참 어려워요.
    저는 결핍에 눈이 멀어..ㅜ 말도안돼게 다 채우고자 하는 사람이라서요~ㅋㅋ
    계산이나 사욕이 없는 담백한 관계를 지향하신다고
    하는데 선비와도 같은 초연함과 절제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0. ㅇㅇㅇ
    '19.8.20 2:57 PM (110.70.xxx.51)

    댓글님의 글을 읽고 서로 공평한 관계, 어느 한쪽이 
    억울함이 없는 관계는 어렵다.
    모든것은 댓가가 있고, 내 현재의 처지와 수준에 맞는
    끼리끼리의 사람이 모인다..라는 점을 배울수가 있었네요
    현실을 알면 뜬구름 잡는식의 종교이론을 맹신할 필요가 없겠네요ㅡㅡ;;

    님은 욕심없고 새털같이 가벼운 관계를 추구하신다 하셨는데..그게 참 어려워요.
    저는 결핍에 눈이 멀어..ㅜ 말도안돼게 다 채우고자 하는
    사람이라서요~ㅋㅋ
    계산이나 사욕이 없는 담백한 관계를 지향하신다고 하는데
    그러려면 선비와도 같은 초연함과 절제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욕심에 맹목적인 저에게는 어려운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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