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디어몽구가 알립니다 ) 페이스북 옮김

유지니맘 조회수 : 568
작성일 : 2019-08-20 11:22:48
몇일전 여차저차하여 이야기 듣고
82쿡 회원분들께 홍보 알림해드리겠노라 약속하였습니다
상영관도 상영시간도 너무 열악한 상황에
그래도 힘 주실분들은 여러분들 뿐 ..
..................................................
영화 김복동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 개봉한지 일주일 밖에 되질 않았는데 벌써 상영관이 237개가 줄었습니다. 내일이면 또 몇개가 사라질까요. 영화 본 관객들의 반응은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시간대로 배정해 놓고선.. 정말 너무한 극장가의 현실입니다.

생전 할머니께서 “내 삶이 너무 헛되다” “나는 핏줄하나 남기지 못하고 간다”라는 말을 했다고 윤미향 대표에게 듣고 선 30년 가까이 포기하지 않고 싸워 왔던 삶을 잊지 않기 위해 이렇게 후손들이 다큐로 기록하고 있다 라는 거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비록 핏줄 하나 남기질 못했지만 할머니의 가족으로 살아 온 많은 이들이 있었고, 이런 확인을 통해서 위로가 되지는 않을까. 내가 가더라도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라는 거를 할머니 스스로 우리를 통해서 가졌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으로 영화를 제작하게 된겁니다.

살아 계실때 완성된 작품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매일 매일 병실에서 극심한 고통 견디며 생사의 갈림길 앞에 있는 할머니를 생각했습니다. 그랬기에 더 많이 뛰었고, 더 많이 묻고, 더 많이 찾아 다녔습니다. 촬영갔다 와서 할머니께 어디 어디에 다녀왔다 하면 말하기와 눈 뜨기 힘든 상황에서 손을 꼭 잡아주는 것으로 표현을 대신 했습니다. 그때 잡아 주었던 손이 아직도 손 안에 느껴집니다. 그 힘으로 다시 일어날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곤 4개월 후 할머니께서는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용이 슬프거나 힘들지 않습니다. 웃을 수 있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용기를 배울 수 있고 희망을 볼 수 있고 다짐과 약속을 할 수 있습니다. 울었다는 건 그때 나는 뭐했냐는 미안함과 반성의 눈물일 것입니다. 8월 14일 현재 전국 상영관 리스트 입니다. 할머니께서 저희 곁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공유해 주시고 입소문도 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IP : 219.241.xxx.1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8.20 11:25 AM (223.62.xxx.85)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 2. 몽구님.
    '19.8.20 11:33 AM (110.8.xxx.211)

    응원합니다..

  • 3. 쓸개코
    '19.8.20 11:40 AM (175.194.xxx.139)

    내려가기전에 꼭 볼겁니다.
    저번주에 일때문에 예매했다가 취소했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3744 두통으로 병원갈때 3 ... 2019/08/21 793
963743 몽골에서 사오면 좋은 품목 뭐 있나요? 3 이제그만 2019/08/21 1,699
963742 전국의 선생님들이여- 모름지기 아베의 교육방법을 본 받을 지어.. 1 꺾은붓 2019/08/21 421
963741 어제 탁재훈 나오는 것을 봤는데 4 .... 2019/08/21 2,878
963740 비교불가라는 말 흐미나 2019/08/21 354
963739 제주도 면세점에서 작은 크로스백 어떤 거 살까요? .. 2019/08/21 882
963738 일본살리고 조국죽이고 13 일본 2019/08/21 970
963737 조국 그만 내려오라 26 ㅁㅁ 2019/08/21 1,470
963736 조국딸 서울대 장학금 먹튀, 23 ㅇㅇㅇ 2019/08/21 1,987
963735 믿거조 중에 조국만 .. 2 에혀 2019/08/21 2,037
963734 왜 구혜선에게 100% 공감은 안될까 생각해보니.. 12 2019/08/21 4,045
963733 방콕 호텔 잘 아시는 분 나마야 2019/08/21 469
963732 의사집단도 기득권 토왜들이 많아요 4 ... 2019/08/21 615
963731 뭐든 긍정의 말로 바꿔 드립니다. 긍정요정 2019/08/21 375
963730 열무 물김치 담글때 5 ㅡㅡ 2019/08/21 960
963729 조국 딸 논문 관련 교수, 초능력 있나요? 10 2019/08/21 1,076
963728 시댁친정 기싸움 30년째 7 지겹다 2019/08/21 3,815
963727 조국딸 입시/진학/진로 큰 그림 그려 준 컨설턴트는 누구일까요?.. 12 그나저나 2019/08/21 1,876
963726 일본군 포로 취조로 연합국 기록에 남은 위안소는 일본군이 경영 ... 2019/08/21 402
963725 경상도 지역 분들께 여쭐게요 18 .. 2019/08/21 1,501
963724 조국 ‘질책 달게 받겠다..딸 부정입학 의혹은 가짜뉴스’ 13 .. 2019/08/21 1,657
963723 고려대 이한상 교수님의 글(조국 사태) 14 귀족편법 2019/08/21 2,541
963722 조국관련 돌파구 하나. 6 ㄴ드 2019/08/21 744
963721 박용진 의원, 조국 딸 의혹 해명 못하면 ... 16 ........ 2019/08/21 1,591
963720 60일, 지정생존자를 보면서 노무현대통령때가 생각났어요... 근.. 4 ... 2019/08/21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