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량같은 남편과 사는 분들 괜찮으신가요?

이제라도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19-08-19 10:06:03
착하고, 생전 언성 높이거나 화내는 일 없는 사람이라 그래도 착하니까 살자...내가 열심히 살면 보면서 달라지겠지 하며 살아왔는데...이제 너무 지쳐요.
집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제가 해결하고 있더라고요.
학벌은 정말 좋은데 일은 자기 쉴 것 다 쉬고 스트레스 안 받는 일만 골라하니 한달에 백만원 정도 법니다.용돈 정도죠.
한량이 따로 없어요. 취미생활이나 하고 친구들 만나고 집안일은 뒷짐지고 강건너 불구경... 늘 즐거운지 웃고살아요.
집에 돈 들어갈 일이 생겨도 알아서 해결하겠지 하는 분위깁니다.
제가 벌어 집도 사고 생활도 하고 재테크도 하고 그외 잡다한 대소사도 다 해결하며 사는데..그럴때마다 저한테 엄지를 치켜세우며 당신 진짜 너무 대단하다며 빵긋빵긋 웃어요..그것도 젊었을때나 괜찮았지 이제 그러는 것도 보고있으면 열불이 납니다.
내가 뭐하러 이렇게 하며 사나 싶어요.
다 내가 해결하며 사는 게 가능한데 헤어져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정엄마는 돈버는 거는 제가 해왔으니 그냥 하고 살라네요. 그래도 더 나이들면 혼자 사는 것 보다 남편이 있는 게 덜 외롭고 사람들도 함부로 안 한다고요..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ㅠㅠ
IP : 112.164.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찍
    '19.8.19 10:19 AM (203.236.xxx.18)

    죽는거보담 백배 나은데요... 한량에 부인 말 번번히
    안듣고 함 재태크도 물건너가요. 부인 최고다하면서
    맡겨주는게 오히려 가정엔 낫지요. 그게 돈 버는 길이고
    솟구치는 욕심을 때마다 좀 식혀주는 수 밖에 없어요.
    한량남편 일찍 죽어뻐리는게 나아요?
    그래도 그런 남편 옆에 오래오래 있어주는게 않나아요?
    유투부 법륜스님 동영상 하두 많이 봐나서 말투까지
    따라하게 되네요. ㅠㅠ

  • 2. ..
    '19.8.19 10:32 AM (222.232.xxx.87)

    사고 안치는게 어디예요.
    글쓴분이 돈 안벌고 나 몰라라 하면 그 때는 팔 걷어부칠사람 같은데요

  • 3. ..
    '19.8.19 12:05 PM (175.192.xxx.25)

    원글님 능력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속썩이고 사고치지 않고 방긋방긋 웃는다니 그냥 그런 사람이다 하고 봐주세요.
    돈 버는 게 쉽진 않지만 어쩌겠어요?
    강제로 돈을 벌게 할 수도 없고....
    내가 능력 없다면 답 없겠지만 능력 있으시니 그것도 대단한 복이세요.

  • 4. ㅇㅇㅇ
    '19.8.19 2:15 PM (175.223.xxx.95)

    집안일 할당량을 정해서 남편에게 해달라고 안겨주세요.
    청소나 정리, 설거지 같은 것이라도요
    세금처리나 고지서, 관리비 이런 문제도 위임하시고요

  • 5. ...
    '19.8.19 4:02 PM (72.194.xxx.213)

    베스트에 올라온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며 키운 아들이 이렇게 자랄 것 같네요

  • 6. ...
    '19.8.19 4:02 PM (72.194.xxx.213)

    가정에 도움을 안 줄거면 집안일이라도 해야지ㅠㅠㅠㅠㅠ

  • 7. 이제라도
    '19.8.19 5:21 PM (121.179.xxx.50)

    귀한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마음을 내려놓든지..집안일을 시켜가며 살든지....어쨌든 그래도 같이 사는 게 낫다는 말씀이네요..
    늘 일에 쫓기는 저에 비해 느긋하게 시간 보내는 남편을 보는 게 속상하고 지친 마음이었는데...그냥 제가 포기하고 고쳐가며 살아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1611 백년해로가 참 어려운거 3 ,,, 2019/08/18 2,468
961610 신데렐라 클리닉은 지속 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4 시도 2019/08/18 4,773
961609 냉동실고장 녹았다 다시 얼은 만두 1 해바라기 2019/08/18 2,261
961608 78세 어르신 당장 대퇴골 전자간 골절 수술받아야 하는데 4 급질문 2019/08/18 2,007
961607 고속터미널 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이비인후과 추천부탁드려요. .. 4 ㅇㅇ 2019/08/18 2,258
961606 까는거보다 까이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3 ㅇㅇㅇ 2019/08/18 1,216
961605 중1 수학 영어 국어 과외선생님 구하려면? 2 과외 2019/08/18 1,079
961604 구씨는 술마시고 올린듯 1 제목없음 2019/08/18 3,079
961603 신혼일기때의 구혜선과 안재현 인스타그램 현재 댓글 근황 4 thth 2019/08/18 7,383
961602 날씨가 좋으니 집에 있나 놀러나갔나 전화해보는 친정엄마 5 사탕수수 2019/08/18 2,441
961601 오늘도 조국을 까내리기위해 토왜들 총출동했네요 18 임자 2019/08/18 805
961600 일본 군사력에서 드러난 실체! 2 ㅇㅇㅇ 2019/08/18 1,487
961599 머리가 빈혈때처럼 빙빙도는데 괜찮을까요 4 바다 2019/08/18 1,236
961598 30대에 결혼하는 게 좋습니다 33 푸른 2019/08/18 13,886
961597 난 올림픽 분산 개최 반대일세... 22 **** 2019/08/18 2,917
961596 인테리어공사비에 고용산재 공사 2019/08/18 1,027
961595 대하하고 같이 먹기 좋은 메뉴 뭐가 있을까요? 5 Wo 2019/08/18 897
961594 안구 올해 둘의 운세가 2 디씨 2019/08/18 1,722
961593 정수리 분수같이 나는 흰머리 염색방법 2 알려주세요 2019/08/18 3,680
961592 남편이 7번국도를 가고 싶다네요. 20 ... 2019/08/18 5,669
961591 2017년 SBS 사노맹 백태웅 인텨뷰 3 ... 2019/08/18 1,119
961590 아이방에 놓을 빈백 추천해주세요 1 봄날 2019/08/18 1,189
961589 남자가 좋아 밀어부치는 연상 연하 잘 안되는거 같아요 15 파경소식 2019/08/18 10,415
961588 층간소음 어떻게 견딜까요? 20 미암교회 2019/08/18 3,154
961587 고무팩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고무 2019/08/18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