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량같은 남편과 사는 분들 괜찮으신가요?

이제라도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19-08-19 10:06:03
착하고, 생전 언성 높이거나 화내는 일 없는 사람이라 그래도 착하니까 살자...내가 열심히 살면 보면서 달라지겠지 하며 살아왔는데...이제 너무 지쳐요.
집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제가 해결하고 있더라고요.
학벌은 정말 좋은데 일은 자기 쉴 것 다 쉬고 스트레스 안 받는 일만 골라하니 한달에 백만원 정도 법니다.용돈 정도죠.
한량이 따로 없어요. 취미생활이나 하고 친구들 만나고 집안일은 뒷짐지고 강건너 불구경... 늘 즐거운지 웃고살아요.
집에 돈 들어갈 일이 생겨도 알아서 해결하겠지 하는 분위깁니다.
제가 벌어 집도 사고 생활도 하고 재테크도 하고 그외 잡다한 대소사도 다 해결하며 사는데..그럴때마다 저한테 엄지를 치켜세우며 당신 진짜 너무 대단하다며 빵긋빵긋 웃어요..그것도 젊었을때나 괜찮았지 이제 그러는 것도 보고있으면 열불이 납니다.
내가 뭐하러 이렇게 하며 사나 싶어요.
다 내가 해결하며 사는 게 가능한데 헤어져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정엄마는 돈버는 거는 제가 해왔으니 그냥 하고 살라네요. 그래도 더 나이들면 혼자 사는 것 보다 남편이 있는 게 덜 외롭고 사람들도 함부로 안 한다고요..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ㅠㅠ
IP : 112.164.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찍
    '19.8.19 10:19 AM (203.236.xxx.18)

    죽는거보담 백배 나은데요... 한량에 부인 말 번번히
    안듣고 함 재태크도 물건너가요. 부인 최고다하면서
    맡겨주는게 오히려 가정엔 낫지요. 그게 돈 버는 길이고
    솟구치는 욕심을 때마다 좀 식혀주는 수 밖에 없어요.
    한량남편 일찍 죽어뻐리는게 나아요?
    그래도 그런 남편 옆에 오래오래 있어주는게 않나아요?
    유투부 법륜스님 동영상 하두 많이 봐나서 말투까지
    따라하게 되네요. ㅠㅠ

  • 2. ..
    '19.8.19 10:32 AM (222.232.xxx.87)

    사고 안치는게 어디예요.
    글쓴분이 돈 안벌고 나 몰라라 하면 그 때는 팔 걷어부칠사람 같은데요

  • 3. ..
    '19.8.19 12:05 PM (175.192.xxx.25)

    원글님 능력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속썩이고 사고치지 않고 방긋방긋 웃는다니 그냥 그런 사람이다 하고 봐주세요.
    돈 버는 게 쉽진 않지만 어쩌겠어요?
    강제로 돈을 벌게 할 수도 없고....
    내가 능력 없다면 답 없겠지만 능력 있으시니 그것도 대단한 복이세요.

  • 4. ㅇㅇㅇ
    '19.8.19 2:15 PM (175.223.xxx.95)

    집안일 할당량을 정해서 남편에게 해달라고 안겨주세요.
    청소나 정리, 설거지 같은 것이라도요
    세금처리나 고지서, 관리비 이런 문제도 위임하시고요

  • 5. ...
    '19.8.19 4:02 PM (72.194.xxx.213)

    베스트에 올라온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며 키운 아들이 이렇게 자랄 것 같네요

  • 6. ...
    '19.8.19 4:02 PM (72.194.xxx.213)

    가정에 도움을 안 줄거면 집안일이라도 해야지ㅠㅠㅠㅠㅠ

  • 7. 이제라도
    '19.8.19 5:21 PM (121.179.xxx.50)

    귀한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마음을 내려놓든지..집안일을 시켜가며 살든지....어쨌든 그래도 같이 사는 게 낫다는 말씀이네요..
    늘 일에 쫓기는 저에 비해 느긋하게 시간 보내는 남편을 보는 게 속상하고 지친 마음이었는데...그냥 제가 포기하고 고쳐가며 살아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2909 근데 외고서 의대간게 무슨 문제에요? 61 ... 2019/08/19 5,702
962908 일본을 여행 후보지 대상에서 지우니까 6 2019/08/19 1,682
962907 한국사람들 냄비, 빨리빨리 이런말 부정적으로 만들어서 음해한것이.. 20 음.. 2019/08/19 1,473
962906 주전장 영화를 롯데시네마에서 하는데... 6 딜레마 2019/08/19 773
962905 면중독 10 ... 2019/08/19 1,668
962904 tbc 드라마 달동네 풀영상 2 똑순이 2019/08/19 958
962903 이러다 조국 족보까지 33 나올기세 2019/08/19 2,221
962902 트리트먼트 사용방법 알려주세요 4 ... 2019/08/19 1,496
962901 야당반대에도 임명강행! 어따 감히 딴지를? 9 .. 2019/08/19 744
962900 어제 왓쳐 끝나고 82 들어 오는거 버벅대더니... 2 삼만원 2019/08/19 1,228
962899 이런말 처음 들어보시는 분~ 14 진주귀고리 2019/08/19 1,965
962898 성인이후에 처음으로 영어권국가 가신 분들께 질문 8 헬프 2019/08/19 1,171
962897 옆집개가 넘어와서 새끼길냥이를 죽였어요 18 ㅇ ㅇ 2019/08/19 3,025
962896 가볍고 이쁜 쇼퍼백 추천해주세요 5 .... 2019/08/19 2,144
962895 대만 온천 숙박은 별로인가요? 7 대만 2019/08/19 1,689
962894 하이라이트에 죄다 구혜선 글만 있나요. 2 ... 2019/08/19 838
962893 조국 동생 전부인 의 호소문이라네요 (끌올) 7 ... 2019/08/19 2,815
962892 여자아이들 몇살때까지 인형집착하나요 4 올리 2019/08/19 1,017
962891 수능시계 추천 좀 해주세요 2 안사요 2019/08/19 1,142
962890 친구 너무 서운하네요 17 .. 2019/08/19 6,821
962889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98u 2019/08/19 772
962888 다들 머리카락 얼만큼 빠지세요? 4 장난아님 2019/08/19 1,961
962887 베렝구어나 그런 스타일 애기인형 헌 거 찾는데 조으니 2019/08/19 436
962886 상대(정치학 전공)의 영어실력을 테스트한다면 어떤질문이 나올까요.. aa 2019/08/19 557
962885 조국 포함 586 내로남불-이제 역겹네요 39 2019/08/19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