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족장 치뤄보신분 있나요? 가족장에 대한 선입견

.. 조회수 : 4,432
작성일 : 2019-08-14 17:11:16

안녕하세요?


가족장을 말씀하시던데.

대충 검색해보니 따로 분향소 없이 발인하는 절차던데.

저도 사실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요....


남한테 금전적인 부담주고 싶지 않고, 슬픔을 전가하고 싶지도 않고.

만약 우리 엄마 돌아가시면 같이 죽어버리고 싶을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조문 오는 사람들 챙기는거 뭔가 끔찍해요. 

그냥 가족들끼리만 모여서 진중하게 보내드리면 좋을것 같은데..


직장생활 멀쩡하게 하고 있고, 아들도 사위도 며느리도 있는데.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뤘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뭔가 문제가 있나 싶은 선입견도 가질것 같고요.


혹시 주변에 부모님 가족장 치룬 사례 들어보신적 있나요?

IP : 203.229.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4 5:15 PM (59.15.xxx.61)

    님도 벌써 남의 눈 의식하시네요.
    그걸 버려야 가족장 할 수 있어요.

    저희 원로목사님이 돌아가셨는데
    그 자녀들이 절대로 안알리고
    가족장으로 치룬 뒤에 알렸어요.
    그런데 평생을 봐 온 분이 그러니까
    이해는 하면서도 무척 섭섭하긴 했어요.

  • 2. ..
    '19.8.14 5:19 PM (203.229.xxx.20)

    아.. 가까운 지인들은 섭섭해하긴 하겠네요.. 그냥.. 다들 보기 싫고. 우리 엄마 보내드리는거에만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고민한거구요. 아마 저희 엄마도 제가 말씀드리면 너 좋은대로 하라고 해주실거예요. 혹시 경험하신분 계신가.. 어떤 마음이셨나.. 그렇게 보내드리고 후회하진 않으셨나. 궁금해서요.

  • 3. ...
    '19.8.14 5:36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근데 오프라인에서 살면서 저는 가족장하는집은 아직 살면서 한번도 못봤어요...저도 엄마 돌아가셨는데.... 그냥 저는 그냥 시끌벌쩍하게 낫던데요.그떄 저희집은 둘다 미혼이고 아버지 있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도 훨씬 더 슬펐을것같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많고 해서 그런지 그 슬픔이 조금은 묻혀지더라구요..손님 대접하는것 그런거에 정신없이 바빴으니까요..그래서 전 다른집들도 장례식장은 안빠지고 잘 참석하는편이예요..

  • 4.
    '19.8.14 5:36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무슨 후회일까요???????

  • 5. ...
    '19.8.14 5:37 PM (175.113.xxx.252)

    근데 오프라인에서 살면서 저는 가족장하는집은 아직 살면서 한번도 못봤어요...저도 엄마 돌아가셨는데.... 그냥 저는 그냥 시끌벌쩍하게 낫던데요.그떄 저희집은 둘다 미혼이고 아버지 있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도 훨씬 더 슬펐을것같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많고 해서 그런지 그 슬픔이 조금은 묻혀지더라구요..손님 대접하는것 그런거에 정신없이 바빴으니까요..그래서 전 다른집들도 장례식장은 안빠지고 잘 참석하는편이예요.. 사위 며느리 다 있는집에서 가족장 하는집은 진짜 드물것 같아요..

  • 6.
    '19.8.14 5:38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지인들이 왜 서운해 하나요
    그냥 하는 말입니다
    님이 하는 후회는 무슨 후회일까요????

  • 7. ......
    '19.8.14 5:39 PM (182.229.xxx.26)

    누군가의 친구도 동료, 이웃들도 떠나보낼 인사 할 기회는 줘야지 않을까요? 가족을 떠나보내는 슬픔하고 비할바는 아니더라도 남겨진 가족들만을 위한 의식이 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고인의 생전 관계들도 존중해야 할 것 같아요.
    문상객 접대도 생전에 부모님의 삶을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가족들이 인사를 드린다 생각할 수도 있어요.
    고인과 관계없이, 산 사람들 인연으로 그 많은 사람들이 조의금 봉투 들고 와 자리지키는 장례문화가 별로이긴해요. 그래서 부고도 고인의 가까운 지인들 위주로 했으면 하면 어떨까 생각은 해봤어요.

  • 8. 저희는
    '19.8.14 5:41 PM (58.122.xxx.2)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그렇게 했어요. 병원에서 돌아가셨으니 영안실을 쓰긴 했어요. 당신 형제분, 어머님 형제분, 사돈댁 식구들에게만 알리고 일체 조의금은 안받았어요. 자식들 멀쩡히 대기업 다녀도 의논해서 그렇게 했어요. 회사에 부고 떠도 장례식장 알리지 말아달라면 그렇게 해줘요.
    지인들 나중에 말하면 알려주지 그랬냐고 말하지만 고인뜻이 그러했다고 하면 잘했다고들 해요. 어머님 돌아가셔도 그렇게 할 거고, 제가 죽으면 아예 장례식장도 쓰지말라고 할거에요.

  • 9. ..
    '19.8.14 5:44 PM (210.113.xxx.12)

    서운하다는 건 인사치례로 하는 말이고
    고마워하죠.
    깨인사람이다 멋있다 생각됨

  • 10. ...
    '19.8.14 5:51 PM (121.151.xxx.36)

    저도 올 2월에 아버지 보내드리면서
    담에 엄마 가실땐 가족장 할려고요
    양가 형제까지만 연락하고
    조용히 가신분 기억하고
    형제끼리 보듬고 있고 보내드리고 싶어요
    왁자지껄 싫었어요

  • 11. 저도..
    '19.8.14 5:52 PM (223.63.xxx.115)

    저도 182.229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직계가족 외에 고인의 형제분들과 지인들에게는
    떠나보내는 잠깐의 시간도 없이 어느 날
    그냥 사라져버린게 더 황망할듯해요.

    저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위에 175.113님 처럼
    많은 친지들과 지인들이 찾아주셔서 더 좋았어요.
    진짜 잠깐 들러서 짧은 인사와 어깨를 토닥여주고 가는..
    겉보기에 참 쓰잘데 없는 짓 처럼 보이는 이 간단한
    행동이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요.
    저도 그래서 결혼식에는 축의금만 보내도
    장례식장엔 꼭 직접가요.

    물론 고인의 유언이나, 찾아올 사람이 별로 없는
    생활방식으로 인해 가족만 조촐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겠지요.
    원글님의 지금 간소하고 합리적일것 같은 생각과
    막상 슬픔에다 썰렁함을 직접 맞딱뜨렸을때의 느낌은
    또 틀릴거예요.

  • 12. 형제
    '19.8.14 6:03 PM (14.41.xxx.66)

    가 여럿 있어도 다 연락 해주었슴다
    엄마 돌아가셨다고 몇 번씩 이나요 안오드라구요
    딸하고 장례 치뤘슴다

  • 13. 저도
    '19.8.14 6:22 PM (118.32.xxx.187)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이에요.
    평소 왕래하던 친인척에게만 알리고 조용히 치르고 싶네요...

  • 14. ..
    '19.8.14 7:44 PM (49.148.xxx.158)

    저도 저나 제 형제나 부를 사람이 거의 없어서 가족장으로 하고싶은데..부모님 중 한분이 먼저 가심 그걸 남은 한 분이 못받아 들이실거같아요.저는 부모님만 괜찮아하심 가족장으로 하고싶어요..

  • 15. ....
    '19.8.14 8:01 PM (223.62.xxx.210)

    엄마는 가족장했으면 하시고 , 저도 좋겠다 했는데요.
    부담주기도 싫고, 진정한 조의가 뭔가 싶고.

    요근래 장례식 다녀보니
    이게 남은자들의 위로잔치(? 나쁜 뜻 아니예요)인가 싶어 가족장을하면 좀 쓸쓸하고 제가 더 힘들지도 모르겠다 싶더라구요.

    이것도 강단과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겠구나.
    내가 그만한 그릇이 되나 하는 생각해봤습니다.

  • 16. 저희는
    '19.8.14 8:58 PM (218.38.xxx.56) - 삭제된댓글

    남편과 가족장하기로 결정했어요.
    남편이 30년 가까이 병석에 있어서,많은 지인 친구들의 위로도
    넘치게 받았어요.
    앞으로 몇 년이 될지 모르지만, 자녀와 그 배우자들과 정말 직계로만
    장례를 치르려구요.
    그래도 영안실은 최고의 꽃들로 꾸미고, 3일동안 진심으로 애들 아빠를 애도하고
    꽃으로

  • 17. 저희는
    '19.8.14 9:04 PM (218.38.xxx.56) - 삭제된댓글

    전체 꽃으로된 리무진으로 모시고 영상으로도 남길겁니다.
    평생 꽃을 좋아한 사람이라서요.
    자녀들 모두 전문직으로 부르면 많이들 오시겠지만. 모여서 술판에 희희낙낙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러고 싶지 안습니다. 조위금에 연연할 형편도 아니구요.
    오로지 애도에만 집중하고 싶네요. 자녀들과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1616 옥주*은 뭔가.. 56 .... 2019/08/16 27,179
961615 위안부 영어 책 추천 3 초가지붕 2019/08/16 741
961614 세계적 장수지역의 9가지 공통분모 3 건강이 먼저.. 2019/08/16 2,572
961613 개한테 감동받았네요 17 귀여운개 2019/08/16 5,287
961612 추석 선물, 롯데 백화점, 롯데 슈퍼에서 안사요 5 롯데 싫어 2019/08/16 924
961611 무한리필 집에서 본 소개팅 커플 17 .... 2019/08/16 13,110
961610 50대 여자 취업하려면... 9 취업 2019/08/16 6,440
961609 숫자로 증명된 '안사요·안가요'..日브랜드 판매 반토막 3 ㅇㅇㅇ 2019/08/16 1,458
961608 해투에 손님은 넷인데 토크는 둘과 하네요 5 ... 2019/08/16 3,260
961607 방금 죽을뻔 했음요 35 2019/08/16 21,289
961606 청정원 보세요 카레여왕 섭섭 2 2019/08/16 3,111
961605 제주도 카니발 사건 영상 보셨어요? 17 ... 2019/08/16 7,248
961604 RM 영어 발음, 외국인들은 뭐라 하나요~ 9 // 2019/08/15 4,468
961603 어금니 너무 아파 병원갔는데 6 133 2019/08/15 3,565
961602 롯데 빼빼로 방사능 오염 의혹 ㄷㄷㄷ 3 .... 2019/08/15 3,642
961601 애가 갈수록 맘에 안들어 미치겠어요. 7 속답답 2019/08/15 3,826
961600 박나래씨는 점점 더 살이 찌네요 30 ㅡ.ㅡ 2019/08/15 23,158
961599 아이가 혈뇨를 보았다고 아까 말하는데요.. 7 이럴땐 2019/08/15 2,120
961598 오늘 돈가스집에서 본 아가씨 54 2019/08/15 29,643
961597 여행하니 생각나는 2019/08/15 727
961596 영화 기생충 이제 봤어요 12 ........ 2019/08/15 4,003
961595 잼난 우리말 ㅡ 우뢰매 우레 잼난 2019/08/15 901
961594 중학교 남학생 속옷 어디서 사주시나요 10 오리 2019/08/15 2,235
961593 떡볶이 먹을때 마실것으로.. 10 ... 2019/08/15 2,048
961592 결혼하고보니 제일 부러운 사람은... 23 ㅇㅇ 2019/08/15 2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