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하신 님들, 행복하세요??

Ceprr 조회수 : 14,029
작성일 : 2019-08-12 03:03:35

제가 여자이니 여자분들께 질문..
혼기가 꽉 차서.. 남자 만나보니 별 사람 없다 싶어서..
가족들의 푸쉬 때문에 혹은 이만큼 조건이 맞는 상대가 없을거 같아서...
등등의 연유로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하신 분들
살아보니 사랑이 생기던가요? 어떠세요??

지금 2년을 만난 남친
어느덧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솔직히 20대처럼 불타오르는 사랑은 아니고
그렇다고 이성적으로 끌리고 흥분되는 것도 아니고
없으면 괴롭고 애타지도 않고...
상대도 마찬가지...

이런 결혼 역시 아닐까요
30대에 연애감정 보다도 현실을 봐야하지만
이 긴 인생 어딘가에 죽고 못살만큼 사랑하는 남자가
기다리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제가 이상한건가 해서요...


IP : 62.100.xxx.11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합리화
    '19.8.12 3:12 AM (211.205.xxx.19)

    상당수가 그런 결혼 하지 않나요?
    혼자는 두렵다는 이유로.

    그리고 현실이다 생각하며 살겠죠.
    그러다가 아주 희박한 확률로 눈맞는 남자가 나타나면,
    "진정한 사랑을 찾았어"
    "불행한 결혼 생활을 벗어나게 해 줄 구원자야"
    하며 바람피겠죠.
    여자나 남자나.

  • 2. --
    '19.8.12 3:14 AM (108.82.xxx.161)

    사랑했지만, 결혼은 생활이었어요. 돈이 있어야 기본생활이 되는데, 쪼들리고 점점더 가난해져가는 상황이 싫어 탈출했어요. 사랑 별거 없어요. 무난한 가정과 아이를 잘 키울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면 조건맞는 결혼도 나쁘지않다 봐요

  • 3. Nono
    '19.8.12 3:17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죽도록 사랑해서 한 결혼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들 닥치면 힘들어지는데 사랑 없는 결혼은 어떻겠어요..
    아직 결혼전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라고 하겠어요.
    내가 결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의심. 고민, 확인해보시구요

  • 4.
    '19.8.12 3:20 AM (174.194.xxx.187)

    애 낳고 살다보면 인품 좋고 처자식 안 굶기는 책임감있는 남자가 최고예요. 불타올라도 남자쪽 인품이 별로면 똑같은 유전자가진 악질 시댁까지 저절로 따라와요

  • 5. ...
    '19.8.12 3:20 AM (122.38.xxx.110)

    너없이 못살겠다 뜨거운 열애끝에 결혼했고 지금도 나쁘진않습니다만
    세월이 흘러보니 사랑 그게 뭐 그리 대단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조건 잘 맞춰서 결혼하는것도 좋아요.
    주변에 잘사는 분들 많습니다.

  • 6. ....
    '19.8.12 3:30 AM (49.174.xxx.100)

    조건보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신랑이랑 결혼해서 13년차인데
    큰싸움없이 잘살긴하는데 ㆍㆍ
    그래도 비슷한 또래 뜨겁게 사랑했던 남자랑 결혼했음 어땠을까 ㆍㆍ
    가보지 못한길에 대한 미련 아쉬움이 없다면 그건 거짓말^^;;

  • 7. 사랑
    '19.8.12 3:45 AM (112.168.xxx.234)

    사랑이 초반에 타오르는 사랑이 있고요
    솜이불처럼 땃듯한 사랑이 있고요
    종류가 다양해요
    님이 남편 잘 골라서 햇살같은 사랑을 주시면
    그게 사랑이예요

  • 8. 사랑 말고도
    '19.8.12 4:24 AM (182.215.xxx.201)

    서로에 대한 신뢰로 살 수 있어요.
    책임감있고 일상생활 잘하면 되요.

  • 9. ...
    '19.8.12 4:33 AM (14.32.xxx.195)

    불타오르는 거는 꼭 필요하지 않지만

    경제력이나 집안 이외에
    같이 있을때 안불편하고...성품이 온화하고...대화 통하는건 필요하죠.
    그럼 불같이 연애안해도 결혼해서 잘살더라구요.

  • 10. ..
    '19.8.12 4:42 AM (66.213.xxx.2)

    어찌보면 대한민국 특징이죠
    조건 맞춰 선보고 몇달만나다가 속궁합 몇번 맞춰보고 날잡는..
    선이란게 거의 없다시피한 미국이나 유럽에선 도저히 상상도 못하는 방식이죠

  • 11.
    '19.8.12 5:20 AM (211.206.xxx.180)

    뭐 가치관, 성격 차이겠지만, 사랑없이 어찌 다 참고 사는지..
    최소 인간적 믿음이나 연민은 있어야 할 듯.

  • 12. 영화
    '19.8.12 6:35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앨비라마디간 이란 영화가 있어요.

  • 13. 결혼은
    '19.8.12 6:40 AM (175.123.xxx.2)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게 아니에요.엄밀히,따지면 계약관계에요..그게 깨지면 이혼하는 거고..옛날엔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도 잘 살았잖아요..

  • 14. ..
    '19.8.12 6:49 AM (119.69.xxx.115)

    신기하네요. 우리나라에서 멀쩡한 남자가 그리 흔한가요? 조건보고 선봐서 대충 살면 행복하다니.. 내 주변엔 다들 애때문에 억지로 살던데 시집들은 개차반이고.

  • 15. ...
    '19.8.12 7:05 AM (58.148.xxx.5)

    근데 불타는 사랑 지나고 나니 별거 아니더만요
    사랑이 영원하지도 않고
    사랑 변하니 사람도 변하더이다
    본성이 나오는 거겠죠

  • 16. ...
    '19.8.12 7:37 AM (175.198.xxx.247)

    조건이든 사랑이든, 둘 중 하나라도 아주 확실하면 그나마 다행인거라 생각합니다.

  • 17. 둘중에
    '19.8.12 7:38 AM (211.36.xxx.31) - 삭제된댓글

    하나는 확실히 하고 결혼을 해도 하세요
    사랑인지 현실인지
    그래서 그중하나라도 붙잡고 살게요
    이도저도 아니면 시간낭비말고 때려치는게 낫고요

    부부가 꼭 사랑만으로 살진 않아요
    정으로도 살고 인간애로도 살고 측은지심으로도 사니까요

  • 18. 다이어트중
    '19.8.12 7:55 AM (211.201.xxx.136)

    성품이 좋아서 결혼했어요. 저도 진한 사랑은 안 해 봐서. 살 만은 한데 아쉬움은 커요. 상대가 노력해도 안 되는 거라. 그런데 솔직히 저는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 것보다 나를 더 많이 좋아하는 남자를 일부러 택했어요. 제가 좋아하면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고요. 상처 받을 것 같았어요.

  • 19. ...
    '19.8.12 8:00 AM (223.39.xxx.239)

    불타는사랑보다는(제열정도 그리크지않고)
    아주잘맞는 인생친구 구한다는 생각으로 만나면
    일단 마음이 잘맞으니 별로 싸우지도않고 그 안정감과 이해심이 고마워지고 애틋해지고 사랑으로도 느껴지게되고...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외모적으로는 딱 이상형은 아니더라도 한참 바라봐도 싫지않은, 어느정도 취향정도 맞는거면 되겠죠.

  • 20. .....
    '19.8.12 8:01 AM (124.216.xxx.96) - 삭제된댓글

    불타는 사랑까지는 아니여도, 남편이 좋긴 해야죠.
    결혼생활 20년차인 아줌마들 이야기 하는거 보면,
    아직도 자기남편 이야기 할때 웃음나는 아줌마들도 보이고, 다닐때보면 같이 동네 장도 보고 다니고 그러는평범한 아줌마들도 있고,
    자기남편 이야기 나오면 무의식중에 인중 찡그려지고 한숨푹푹쉬는 아줌마들도 있고 그래요.
    어디 출장이나 오래갔으면 좋겠다. 남편혼자 근처 시댁에 가서 아예 살아도 상관없다.
    심지어, 나는 같이 자기 싫으니 차라리 바람이라도 났으면 좋겠다.. 이런분도 있어요.
    그 남편들이 뭐 그렇게 경제적으로 크게 차이나고 외모가 크게 차이나고 그런것도 아니고, 다들 비슷해보이는 남편들이거든요.
    사람 다 거기서 거기고 남자 그렇다고 해도, 어느정도 감정이 있어야 결혼이 유지되겠죠.
    그런데 원글님 글은 불타는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불꽃의 흔적도 잘 안보이니 약간 걱정되긴 하네요.

  • 21. 계속 불타면
    '19.8.12 8:49 AM (175.223.xxx.106) - 삭제된댓글

    심장병걸려 죽지 않을까요?
    결혼은 일상생활이죠
    성품이 좋고 배려심있는 따뜻한 사람과 결혼해야죠
    그런 사람한테는 사랑이 항상 샘솟던데요

  • 22. wisdomH
    '19.8.12 8:58 AM (117.111.xxx.148)

    네, 행복해요.
    남편이나 나나..사랑 감정은 그닥 없는데..
    그래도 겉으로 다정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이라..알콩달콩
    감정이 사랑이 꼭 진짜여야 하나요???
    모조 이미테이션 보석도 빛이 나듯이..
    가짜라도 적당히 다정하게 대하고 살면 ..진짜 같이 느끼고 살아지지요.
    .
    감정들...진짜가 뭐 얼마나 된다구요..

  • 23. ..
    '19.8.12 9:38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결혼이란 결국 아이를 낳아 키우기 위한거군요.
    사랑하지도 않는데 둘이 살기위해 굳이 조건맞춰 결혼할 필요는 없겠죠.

  • 24. ㅁㅁㅁ
    '19.8.12 9:57 AM (203.251.xxx.113) - 삭제된댓글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사람과는 부부의 인연을 타고 나지.못 했는지 결혼까지는 못 가고 ...걍 조건좋고 적극적인 남자와 결혼했는데요 .
    조건은 좋은데. 품성이 별로라서 그냥 빛 좋은 개살구신세예요
    옛연인과 결혼 이루어졌다 할 지라도 그것도 별로일것 같구요
    그냥 두 아이들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주고 있어서
    그게 가장 뿌듯해요

    남자 연애 사랑 남편 결혼...이런 단어들 조차도 이제는 다 식상하고
    내 몸과 내 영혼이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것 !
    저에게는 그게 가장 매력있는 일이예요

  • 25. 3678
    '19.8.12 10:08 AM (116.33.xxx.68)

    전 너무사랑해서 결혼했고 친구는 선보고4개월만에 그냥 등떠밀어 결혼했어요
    제 남편이나 친구남편이나 품성이 좋고 남편들이 많이 좋아해서 결혼했기에 무난하게 살고있어요
    그치만 저와다르게 친구는 남편보면 안고 키스하고싶고 그런건 없는것같아요
    결론은 사랑이 없어도 기본품성이좋고 경제력만 좋다면 잘사는것같아요 단 남편이 더 좋아해야되요

  • 26. ,,,
    '19.8.12 10:10 AM (121.167.xxx.120)

    남자가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의사 소통되고 자상하면
    행복 할거예요.
    그렇지 못하고 남자가 눈치 없이 이기적이면 불행 하고요.

  • 27. ..
    '19.8.12 10:31 AM (175.223.xxx.118)

    결혼하고 더 불타올라 뜨겁게 사랑하고 연애하는 커플도 많습니다.

  • 28. 잘살아요.
    '19.8.12 11:10 AM (61.82.xxx.207)

    윗분말대로 기본 품성좋고, 경제력 좋고 거기에 반드시 남자가 여자를 많이 좋아해야해요.
    그럼 여자는 사랑하는 감정 별로 크지않게 시작해도 대접 받고 사랑받는 맛에 헹복해해요.
    외식하러 나가면 여자 앞에 맛난거 놔주고, 출장가면 선물 사오고.
    내기 골프쳐서 돈 땄다며 오만원짜리 쥐어주고.
    밤에는 뜨겁게 사랑해주고, 그러다 이쁜 자식 낳아 키우다보면 또 내 아이의 아빠가 듬직해보이게되요.
    대접받으니 나도 잘하게 되고, 그렇게 결혼해서 사랑을 점점 더 키워 나가는겁니다.
    그러니 옛날 어른들은 신랑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결혼하고 첫날밤 치르고, 그리고 자식 낳고 백년해로하며 사셨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0372 연대 논술 고사장 여쭈어요. 1 .. 2019/08/12 1,424
960371 통통워킹맘 참고할 인스타 등등 '' 추천해주세요'' 1 패션 2019/08/12 1,118
960370 다우니는 어떤 색깔 통이 향이 좋은가요? 8 ㅇㅇ 2019/08/12 3,441
960369 실내 인테리어 3 푸른숲 2019/08/12 855
960368 이케아, 에넥스 싱크대 어떤가요? 5 푸른나무 2019/08/12 2,107
960367 넷플릭스로 영어회화 추천해주세요. 12 영어회화 2019/08/12 2,641
960366 나에겐 불편한 이야기만 하시는 부모님 21 어렵네 2019/08/12 7,830
960365 두꺼워진 어깨와 등살 관리 어떻게 하나요? 3 ㅇㅇ 2019/08/12 4,132
960364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9 ... 2019/08/12 1,060
960363 척추측만검사 받아보려는데요 2 ㅇㅇ 2019/08/12 1,040
960362 자꾸 돈이나 물건으로 환심 사려는 아이 15 둘째 2019/08/12 4,978
960361 [뉴스룸 모아보기] 한국콜마·DHC로 번진 '불매운동' 1 ㅇㅇㅇ 2019/08/12 1,299
960360 사이가 그닥 좋지않은 언니의 11 82cook.. 2019/08/12 5,094
960359 IMF 구제금융 시절 얘기가 나와서... 4 ... 2019/08/12 1,884
960358 오른쪽 갈비뼈 부근이 아픈데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1 지나가리라 2019/08/12 1,589
960357 능력밖의 일을 요구하는 남편 8 이결혼 2019/08/12 4,032
960356 봉오동 전투 어제 관람객수 단독1위네요.. 17 ... 2019/08/12 1,903
960355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하신 님들, 행복하세요?? 21 Ceprr 2019/08/12 14,029
960354 마산, 창원은 살기 어떤가요? 13 .. 2019/08/12 5,220
960353 빨아쓰는 강아지 배변패드 6 배변패드 2019/08/12 1,644
960352 좋은시 올립니다. 7 독립 2019/08/12 1,219
960351 본인을 코리안어메리칸이라 소개 해놓고 6 이상 2019/08/12 2,720
960350 이소녀 정말 잘하네요 2 뱃놀이 2019/08/12 2,494
960349 우리 국민의 유별난 취미 15 그까이꺼 2019/08/12 4,585
960348 국산으로 둔갑 日수산물 불법판매 최다 적발 10 가리비멍게 2019/08/12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