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옛날 영화 "러브 스토리"를 보는데요,
와, 알리 맥그로의 옷이 얼마나 이쁜지...
원피스, 니트, 미니 스커트, 흰 바지랑 티셔츠, 코트, 모자,
무려 40년도 넘은 영화인데. 지금 당장 입어도 하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련되면서, 편안하고 개성적이라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 봤어요.
이탈리아 이민가정 출신으로 레드 클리프 여대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제니 역할을 맡은 알리 맥그로,
작은 얼굴, 검고 긴 생머리. 길고 가는 팔다리, 큰 키에 시원한 몸매.
그러고 보니. 패션 아이콘 재클린 캐네디도, 대통령 재임 시절의 옷차림보다, 휴양지에서의 옷차림이 몇 배 멋있었어요.
슬리퍼에 몸에 잘 맞는 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큰 선글래스와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모습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정도더라구요.
뉴욕의 바람부는 거리에서 찍힌 사진에서도, 몸에 딱맞는 니트와 바지에 낮은 굽의 신발을 신고 있고요.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소피아 코폴라도, 미셀 윌리엄스 역시 캐주얼하기 그지 없는 차림이 눈길을 끌더라구요.
요즘의 유행도 큼직큼직 편하고 실용적인 것들이라 그런지... 더더더 좋았어요
청바지에 면 티셔츠, 굽 낮은 샌들이나 쪼리,
얼굴에 기미나 잡티도 그대로,
머리도 그냥 부슬부슬하게,
한데,,,, 그들은 그다지 이쁘지는 않지만, 아니 오히려 좀 이상하게 생기고 단점도 두드러질 정도지만,
하나같이 곧고 바른 자세랑 군살없이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었어요 .... 그래서 더 열심히 운동하려고요. ㅎㅎㅎ
여러분들의 스타일 아이콘을 알려주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