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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수영 선수반 수준으로 빡쎄게 배워보신분??

어릴때 조회수 : 4,233
작성일 : 2019-08-02 23:12:31
저는 수영을 커서 배웠고
겁이 없어서
그리고 레슨으로 배운기간보다 그냥 혼자 습득한게 길어서
(외국서 수영장 있는집에 우연히 길게 살았어요)
영법은 잘 모르고

지금은 어깨가 아이 키우느라
회절절개근 파열로
팔을 못돌려서
수영은
은퇴? 각입니다..

아이랑 오랫동안 수영장을 함께 다니고
겨울이면 외국에 오래 다녀서
영법없이
발 안 닿아도 10~15미터 수영 합니다
잠수도 잘하구요.

이제 초등이 되어서
수영장을 보내야 하는데
제가 일해서 셔틀 다니는 소규모
수영장을 보내야 하니 돈이 많이 듭니다.

고학년이 되면
매일가도 10만원인 곳에 보낼텐데요.
지금은 1회에 월 14만원이더라구요.

2회는 24만원 ㅜㅜ

1회는 약한듯하고
자주 하자니 방학특강으로 해야할듯하고
주 3회 방학특강이면 월 42만원이더라구요.

물 안무서워하고
소질 있으면
팍팍 배워두면
어른이 되어서 즐거운지
아니면
어짜피 레슨이니
영법만 떼나
선수반처럼 배우나
커서 수영하러 가면 그게 그거인지
궁금합니다.

잘해본적이 없어서
잘하면 어떤지 궁금하네요.

IP : 223.39.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 11:23 PM (211.178.xxx.171)

    애들 인생에서 운동 하나 악기 하나는 하고 살았으면 싶어서
    7살에 수영장 강습을 시켰어요.
    배우기는 접영까지 배웠는데 수영장을 가서 강사가 앞에서 애들끼리 부딪혀서 멈춰도 보지도 않고 출발시키는 걸 보니 정말 한심했고, 배우긴 다 배웠는데 자세며 이런 것들이 미진했어요

    마침 그곳에서 선수반을 구성한다길래 단순히 자세교정차원에서 선수반에 넣었거든요.
    자세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졌는데 애들을 경쟁시키면서 못하면 발바닥 때리고 그런 것들에 애들이 너무 힘들어하길래 그만보냈어요.
    수영 다닌 기간을 다 하면 3년? 정도였구요.

    근데 자세 교정된 수영실력이 해외에 가서 학교 다닐 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애들 체력도 좋아지고..

    한국에서 애들 수영 그룹에 넣으면 제대로 못배우는 것 같아요.
    바른자세는 개인레슨이 확실하게 잡아줄 것 같네요.
    한번 그릇된 자세로 배우면 고치기 힘들어요.
    고학년 되어서도 수영장 강습 보내면 바른 자세는 필요없고 물에 떠서 가기만하면 그날 강습 한 걸로 치는 강사들이 많아요.
    고학년에는 또 할게 많구요.
    애가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놀기삼아 저학년 때 배워두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자전거와 수영은 평생 가요.

  • 2. ....
    '19.8.2 11:24 PM (211.178.xxx.171)

    선수반은 6개월 정도 한 것 같아요

  • 3. ....
    '19.8.2 11:25 PM (211.229.xxx.168)

    질문을 잘 이해 못했어요

    어릴때라도 수영을 제대로 배워두면 한2년 정도만
    해도
    몸으로 익힌 기술이라 긴세월 쉬더라도
    잊지 않고 몸이 기억해서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되더군요
    제대로 된 영법 대로 배우지 않으면 물에 빠져 허우적 대진 않을지라도 자세가 예쁘지 않아서 수영 즐기기에 기분이 안날거 같고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수영이 늘지가 않고
    바르지 않은 자세로 굳어 버리면 나중에 고치고 싶어도 불가능 합니다
    수영은 빨리 배우는게 좋은게 아니고 늦더라도
    정확한 포즈로 배우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4. ....
    '19.8.2 11:27 PM (211.178.xxx.171)

    아.. 애들은 이제 성인이라 수영을 기반으로 한 물놀이를 취미로 배우고 다녀요.
    물에서 자유자재로 놀 수 있으면 앞으로 물에서 노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죠.
    수영 잘 해도 물에서는 항상 조심시키세요~

  • 5. 원글
    '19.8.2 11:30 PM (223.39.xxx.106)

    영법을 잘 배우는 것이
    어릴때 배우는 것과 커서 배우는 것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어요.

    피아노는 어릴때 악보라도 봐놔야
    커서 다시 배우지
    악보도 못보는데
    시작이 쉽지 않고

    어느정도까지 배우고 나면
    커서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수영은 뭐 걍 떠서 오가는 운동만 하면되니
    아주 잘 하지 않아도 되는건지
    선수반만큼 잘 배워놓으면
    피아노 가르쳐준 부모가 감사하듯
    커서 좋다고 느낄지가 궁금했어요.

  • 6. ....
    '19.8.2 11:46 PM (211.178.xxx.171)

    물에서 떠서 가는 것만 중요한 건 아니에요.
    바른 자세 중요하구요.
    어릴수록 배우는게 더뎌요.
    그룹강습이면 유치원에서 1년 배운 거 초등 2학년 한두달만에 끝내요.
    유치원 시기는 물에서 놀고 적응하는 걸 더 많이 시키니까요.
    돈 들이는게 부담스러우면 좀 더 큰 다음에 시키면 되는데
    지금도 어디 물놀이 가서 돌고래처럼 물 속에서 잘 놀면 애도 즐겁겠죠?
    운동으로 수영과 놀이로 수영 둘 다 되니까요.

    운동하려고 수영장 갔는데 중급반에서 쉬엄쉬엄하는데도
    옆 상급반 아저씨가 일부러 자기랑 경쟁하고 신경쓰더라고 웃긴다고 하더라구요.
    폼은 누구랑 비교해도 제일 이뻐요.(객관적으로 다들 그렇게 말하네요)
    레인에서 빠르고 폼이 제일 이쁜 사람 찾으면 우리 딸이에요.

    울 애들은 수영 가르쳐준 것도 고맙다고 해요.
    수영이 한두달에 끝나는게 아니니까
    적어도 2~3년은 꾸준히 시켜야하고 자세도 엄마가 신경써가며 레슨시켜줘야 해요.
    초등 때 키워놓은 체력으로 고등때 공부할 힘이 되니까 초등때는 수영아니라도 운동은 한가지 꾸준히 시키세요

  • 7. 6565
    '19.8.2 11:50 PM (175.209.xxx.92)

    배울때는 모르지만 배우고 나서 어른이 되어가니 좋아해요.다할줄안다고
    저는 우리아들 운동이란 운동은 다시켰어요

  • 8. ...
    '19.8.2 11:52 PM (211.178.xxx.171)

    잘해야 한다는 기준이
    노래를 잘 하는 것 같은 타고난 거하고는 달라서(노래도 연습하면 더 잘하죠)
    수영이나 미술이나 악기 같은 건 소질에 따라서 다르고. 어느 수준으로 잘 하고 싶은지에 따라 연습량도 다르죠.
    물에 떠서 가기만 하면 되면 지금 조금 시키면 물놀이 할 수준은 될거고.
    나중에도 수영 좀 하는구나 하는 소리 들을려면 연습 많이 시켜야죠

    어쨌든 성인이 된 우리 애들은 수영 가르쳐준 걸 고마워해요.

  • 9. .....
    '19.8.3 12:27 AM (112.144.xxx.107)

    악기랑 운동은 종류 불문 어릴때 배우는게 제일 빨리 잘 배울 수 있는거 같아요. 확실히 나이 먹을수록 몸이 받아들이는게 느립니다.

  • 10. 원들
    '19.8.3 1:20 AM (223.39.xxx.106)

    조언 받고 빠른시간내에 다시 시킬께요.

    얼마전에 보냈는데
    보조기구 없이 자유영하고
    두번째 시간에 배형 나간다고
    해서
    진도는 빠른데

    워낙 하는 운동이 많아서 뺏다가
    고민중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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