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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재발견

음.. 조회수 : 2,752
작성일 : 2019-08-01 16:25:00

집 앞 수영장에 새벽에 남편과 같이 강습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접영을 안배워서 중급반, 남편은 상급반 수업을 듣고, 저는 그 아래 단계인데요.


남편이 수영 못하는 줄 알았더니, 수영 폼도 괜찮고, 다른 아저씨들은 배도 많이 나왔던데, 남편이 배가 없고 최근 운동을 열심히 하더니 몸도 좀 근육질에... 좀 멋있어 보였습니다. (우선 제가 못하는 접영을 잘하니 더 그렇게 보였어요.)


상급반 라인은 쉬지 않고 턴하며 50미터 팍팍 돌던데..저는 지금 자유형도 25미터 가는 거 좀 힘들어 하거든요. 20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수영이라... 근데 접영 배우면 선생님이 상급반 가라고 해서 넘 걱정이에요.


남편이랑 같은 반인데 가서 헉헉대고 못해서 망신 당하는 건 아닌지...ㅠㅠ

틈틈히 수영장 자유수영이라도 가서 체력이라도 길러야 하나 고민입니다.


집에서는 개,소 보듯하는 사이인데, 밖에서 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IP : 193.18.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에서는ㅋㅋㅋ
    '19.8.1 4:30 PM (203.247.xxx.210)

    잡은 고기 다시 보자

  • 2. ...
    '19.8.1 4:39 PM (180.230.xxx.161)

    집에서 개, 소보듯 한다는거 왤케 웃겨요ㅋㅋ
    가끔씩 밖에서 봐 줄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그래두 님 남편분은 기럭지가 좀 되시나봐요~
    전 밖에서 보면 더 짧아보여서 더 싫더라구요ㅜㅜ

  • 3. 사탕별
    '19.8.1 5:34 PM (1.220.xxx.70)

    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개소 보듯한다니,,,
    그러면서 밖에서 바라보니 약간 설레는 원글님 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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