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 후 다른 부동산 가서 거래하면 상도에 어긋나나요?

ㅇㅇ 조회수 : 2,643
작성일 : 2019-07-31 22:06:12
동네에서 추천받은 부동산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한 곳에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친절하게 상담을 2시간이나 해 주셨어요. 저희집을 팔고 동네 큰 평수로 가는 거라 얼마에 팔고 잔금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것 저것 자세히 조언해 주셔서 넘 감사한데 원래는 다른 곳들도 상담 받아보고 거래 할 곳을 정하려고 했거든요.

좀 걸리는게 저희집 개인 정보를 너무 많이 말씀드리게 되었고 심지어 제가 전세로 사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시더라구요..어쩌다 같은 입주민이라고 동호수까지 말씀드리게 되었어요ㅜㅜ

수완이 좋으셔서 애들 나이며..기타 등등 이야기를 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시더라구요.

입주민이라 우연히 만나도 얼굴 알아보고 할까봐 여기서 빼도 박도 못하게 거래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제가 혹시 다른 곳 상담가고 거래하면 저 죽일년 되는건가요?

자금 준비 조언해 주신다고 제 연봉이며 재산상황까지 다 말하게 되서 나중에 부동산 나오고 나니 후회되더라구요..ㅜㅜ
IP : 223.62.xxx.1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
    '19.7.31 10:10 PM (116.127.xxx.146)

    습니다. 다음부터는 너무 자세한 개인정보는 알리지 마세요
    세상 무서운데..

  • 2. 원글
    '19.7.31 10:12 PM (223.62.xxx.141)

    사장님도 본인 어디에 집 사셨고 어떻게 재산 불리셨는지 말씀해 주시고 남편 직장이랑 아드님 어느학교 가셨는지까지도 술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바로 옆동 사시구요..ㅜ

  • 3. 그럴수도 있지만
    '19.7.31 10:46 PM (112.169.xxx.60)

    첨 상담 받은곳에서 어지간하면 거래하세요.
    부동산들도 그 동네 부동산 협회가 있어 모임이 있더라구요.
    우리집 팔때도 우리집 사려고 했던 사람이 한 부동산에 가서 실컷 상담하고 가격까지 다 조정해놓고
    다른 부동산 가서 거래 했거던요.
    첫번째 부동산이 뒤집어졌잖아요. 상도의에 어긋난다고
    그래서 결국 복비를 반땅 했다고 들었어요.
    십년전일인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 4. 원글
    '19.7.31 10:53 PM (223.62.xxx.141)

    네.. 제가 집 사고 살고 있는 집을 월세로 다시 구해야 해서 거래를 2번 해야 하는데 지금 저희가 사는집 주인께 월세 얼마로 얘기해 보라고 코칭해 주셨어요. 근데 집주인이 세입자 다시 구하는 것도 본인 부동산에서 처리하게끔 집주인께 얘기해 달라고 해서 좀 난처한 상황이에요..

    거기서 제가 지금 사는 집 전세를 구했거든요.
    그냥 제가 원래 지금 사는 집 전세 구할때 갔던 곳으로 갈 걸 그랬나봐요. 난감합니다

  • 5. dd
    '19.7.31 11:00 PM (121.165.xxx.222)

    별로요,, 어차피 선택은 소비자가 하는건데

  • 6. ???
    '19.7.31 11:25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굳이 다른데서 거래하겠다는 이유가 궁색한데요.

  • 7. ..
    '19.8.1 12:24 AM (223.38.xxx.84)

    상도에 어긋난 거 맞아요
    집주인이 한군데 내놓는 게 아니라 어디서 계약하는지 금방 알거든요
    원글님이 다른 계약한 곳에서도 신뢰감 갖지 않을 수 있어요
    보통은 설명이 부족하거나 거슬리지 않은 이상
    안 바꾸는 게 좋아요

  • 8. 죽일년까지야
    '19.8.1 7:43 AM (121.190.xxx.146)

    죽일 년 까지야 안되겠지만 보기 좀 그러긴하네요.

  • 9. 변덕이
    '19.8.1 12:13 PM (211.36.xxx.222) - 삭제된댓글

    심한 성격이네요 경솔하기도 하고
    2시간이나 상담해주느라 입에 단내가 났을텐데
    다른데랑 거래하면 괘씸해서라도 정보 까발릴듯
    거래하고 개인정보 누설하지말라고 부탁하는게 더 비밀유지가 잘될거 같네요

  • 10. 원글
    '19.8.1 1:16 PM (211.234.xxx.234)

    댓글 보고 그냥 그 부동산 사장님이랑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여러군데 상담해 보고 결정하고 싶어서 의견 물은 거였어요. 오래 상담해 주셨으니 안하면 서운해 하시긴 할 거 같아요. 개인정보는 저에게 다른 집 사적인 얘기도 하셔서 제 정보고 왠지 다른데 말할 거 같아서 그게 걸리네요.. 깔끔하게 남의집 개인 사정은 얘기 안하시면 제가 이런 걱정도 안했을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8315 저 20키로 뺐어요. 13 다이어트 2019/08/02 7,350
958314 중등여아 가슴에 작은혹(?) 멍울 123 2019/08/02 901
958313 흰티 5~10만원사이 품질좋은 것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19/08/02 2,256
958312 며느리도 손님이다 15 댓글중 2019/08/02 6,128
958311 스위스 캠핑으로만 한 달 여행 할 만 한가요? 11 2019/08/02 3,040
958310 세탁기 보통 몇년 사용하세요? 15 2019/08/02 5,730
958309 2011 이후로 일식 자체를 끊었습니다. 자같은 분 또 계세요?.. 13 010 2019/08/02 2,992
958308 여행 짐 싸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14 ㅇㅇ 2019/08/02 3,391
958307 지루한 추경안 협상'…하루종일 줄다리기에 본회의 무기한 지연 15 나베샹년 2019/08/02 1,392
958306 조선일보 주작하다 걸림.jpg 6 하이고 2019/08/02 2,262
958305 베이지색은 어떤 사람이 잘 어울리나요? 25 질문 2019/08/02 13,202
958304 中 언론 "한일 갈등으로 중국 반도체산업에 기회 왔다&.. 5 송가인 2019/08/02 1,928
958303 비숑이 벌레가 잘 꼬이나요 4 ㅇㅇ 2019/08/02 2,666
958302 ABC 마트에 사람 많은 이유를 알았어요 19 ^^ 2019/08/02 11,363
958301 카카오뱅크 이체시.. 4 갑자기 2019/08/02 1,848
958300 어려서 해외입양된 친척을 만나게 됐어요 56 제인에어 2019/08/02 17,521
958299 아베는 허수아비? 4 ... 2019/08/02 1,560
958298 깍두기와 섞박지의 양념이 다른가요? 1 집밥선생 2019/08/01 1,091
958297 日 '실리콘' 웨이퍼 뛰어넘는다.."빠르고 전력 절감&.. 1 누스 2019/08/01 1,094
958296 전복 내장으론 어떤 요리 해먹는지요? 9 .. 2019/08/01 1,832
958295 모스크바 옷차림..? 4 궁금 2019/08/01 1,159
958294 왜놈들 미친것 같지 않나요? 9 미쳤어 2019/08/01 3,157
958293 브라질너트 ㅠ ㅠ 4 브라질 2019/08/01 3,448
958292 제가 생각하는 엘리베이터 똥매너 27 ... 2019/08/01 15,820
958291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나온 프랑스 선박 재벌과 재혼한 여자분.... 1 ... 2019/08/01 3,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