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40대 후반되니
늙으신 부모님 보거나 전화하면 기분이 안좋네요.
말을 너무 기분나쁘게 하고 맨날 걱정거리 되는 얘기만 하고
좋은 일은 절대 말 안하고 숨기고 좀...ㅠㅠㅠㅠ
이제 좀 거리를 두고 싶은데 시도 때도 없이 반찬가지고 들이닥치고
사소한 무슨일 일있거나 조금만 아파도 전화에..ㅠㅠ
어떻게 적당히 거리두고 살수 있을까요??
엄마만 보고 나면 기분이 몇일 다운되고 전화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거려요...ㅠㅠㅠ
사실 어릴때 정성껏 희생해서 키워주신건 너무 잘아는데 내가 갱년기라서 만사가 다 꼴보기 싫은건지
예전에는 너무 좋아하던 엄마인데 이런 감정은 도애체 뭘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