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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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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얘기 정말 너무 듣기 싫지 않나요

...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9-07-31 00:17:00
왜 항상 30년전 군대, 20년전 군대 얘기를 자주 할까요...
아주 듣기 싫어죽겠어요..

요즘 젊은 애들 스펙 좋거나 여러 능력 좋고 어학 실력 뛰어나고
공부 열심히하고 알바 열심히하고 성격 좋고 매너 있고 좋은 애들 많은데

꼭 막장, 막가파 또xx같은 애들만 얘기해서

요즘 애들 요즘 애들 이러는거 정말 듣기 거북스럽더라구요.
게다가 10대 20대 남자애들 욕할땐 군대까지 꼭 99.999% 엮는...

솔직히 그런식이면 40대, 50대, 60대도 막가파, 또xx, 문제있는 인간들은 없었나요?
그때당시에도 만만치 않았는데  언론이나 인터넷이 없고 활성화가 안돼서 부각이 안돼서 그런거지..
50대가 사고친다고 50대 싸잡진 안잖아요?

정말이지 느끼는건..
우리나라 남자들 징병제여서 군대라도 강제, 반강제라도 가서
그나마 군대 간걸로 요즘 젊은 애들 욕하고 비아냥대지

만약에 군대라도 안갔다면 정말 무슨 건수로 요즘 애들 욕했을지 궁금해요

어찌보면 우리나라 남자들 특히 30대 중후반 이상의 남자들에게 있어선
군대간게 어쩌면 하나의 최후의 보루인거 같아요.

군대라도 안갔으면 요즘 어린, 젊은 애들 작정하고 깔건덕지 쉽게 못찾아서 어쩔뻔했는지..
군대 안갔으면 다른 건수 잡아서 욕했겠죠..

2019년이고 2020년이 코앞인데 허구헛날 30년전, 20년전 군대 얘기... 아으 듣기 너무 싫어요
70년대 80년대 90년대 군대 얘기.. 알고 싶지 않아요

우리나라 남자들은요. 일종의 군대 먼저 간걸로 권위, 체면 내세우는 경향이 매우 강한거같아요.
속된말로 극소수 제외하고 거의 모든 남자들이 전부다 군대를 가다보니까
그게 역으로 오히려 군대 아직 안간 남자, 현역 군인 아주 우습게 아는 그런 느낌..

솔직히 젊은 세대들한테도 배울점 많고 부러운점 많은데
어떻게든 못까서 못잡아먹어서 못까서 안달난 중년들 꽤 많더라구요. 30대들도 꽤 있구요.
그러면서 자기세대, 자기시대, 자기의 문제점, 단점, 못하는 점은 절대 언급안하고 입밖에도 말 안하구요.

정작 요즘 애들 욕하는 그 당사자들은 지금 스펙, 지금 능력, 그때당시 학업 수준이었다면
어디 대학, 취업 문턱에도 못들어갈 분들이 입만 산 사람들 정말 많더라구요.

20대 욕하는 그 사람들이 요즘 20대인데 60~90년대 그 스펙이라면 공무원 시험은 커녕 어디 들어가지도 못할분들이...


우리나라가 삶의 질이 굉장히 팍팍한가봐요... 서로가 서로를 못잡아먹어서 안달.. 남이 잘되고 편하면 욕못해서 안달..


자기 아들, 딸이 막장 무개념이라고 일반적인 20대 애들도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은근 많더라구요.
뭐 눈엔 뭐 만 보이고.. 자기 주변에 그런 애들만 있으니 그리 볼법도 하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IP : 211.189.xxx.1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31 12:43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주변에 그런사람이 많은가봐요? 듣기싫으면 걍 피하세요.

  • 2. ㄴㄴ
    '19.7.31 12:52 AM (221.140.xxx.153)

    원글님 또한 편협하긴 마찬가지 같은데요.
    꽃 같은 나이에 3년씩이나 나라를 위해 희생했으면 그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을 좀 가지세요.
    원글님은 다 하루라도 나라를 위해 희생해본 적 있나요
    남자들 보면 피가 끓을 말들만.

    아들 둘 키우면서 이렇게 좋은 나이에 2년씩이나 니들을 가둬 두고 맘이 에리고 아팠어요.
    듣기 싫으면 자리를 피하고시구요.
    그런 대다수 중년들이 본인들 원해서 군대 가서 군대부심 부리는게 아니라 본인 고생한 과거가 불쌍해서
    썰 푸는거라 이해 좀 해주세요.

  • 3. 존중
    '19.7.31 1:09 AM (175.116.xxx.168)

    주위 남사친들이 군대썰 푸는게.. 군대가 좋았고 부심부리는게 아니라,
    그 좋은시절 거기서 보낸, 그시절에 대한 자기연민에 가깝다는 얘기듣고 그다음부터는
    우쭈쭈 해줘요. 그리고 그럴만한 자격있다고 생각해요.

  • 4. 쓸개코
    '19.7.31 1:16 AM (175.194.xxx.223)

    중년도 싸잡아 뒷담화 대상 되기도 해요.
    30년전 군대얘기 고생한 내용밖에 없을텐데 자주 하면 듣기 싫겠죠.
    근데 군대다녀온 자체가 자랑거리용밖에 안될만큼 별거아닌건 아니죠.

  • 5. ...
    '19.7.31 1:34 AM (211.202.xxx.155)

    원글님이 군대 이야기 지겹다고 글 쓸 수 있는 건
    지금 이 순간도 어떤 젊은이들이 억지로 군대에 끌려가
    나라 지키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란 걸
    좀 알아두세요

  • 6. 군대
    '19.7.31 1:34 AM (210.94.xxx.126)

    암만 예전 보다 좋아 젔다 하나 원해서 가는곳 아니잖아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중년이나 나이드신분들 군생활뿐만아니아 모든 사회적인 면에서 요즘 젊은이들보다 본인들이 더 고생 하고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젊은이가 또 나이먹으면 그런 소리할수 도 있구요
    우리나라 만큼은 군대 다녀온 분들 그만한 대접은 해줘야 한다 생각해요

  • 7. ㅇㅇ
    '19.7.31 1:39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군대 가는 남자들 (요즘은 친구 아들들) 보면 안쓰럽던데요. 가장 빛나는 시기에 2년을 포기하고 가는거니..
    군대이야기좀 하면 어때요. 싸잡아서 군대이야기 듣기싫다는글 별로네요.

  • 8. 철딱서니가없네
    '19.7.31 2:13 AM (58.236.xxx.70) - 삭제된댓글

    나이어려 군대 얘기 듣기 싫은 가봐요
    지금도 아까운 아들들 억지로 끌려가
    힘들게 나라 지키고
    제대후에도 동원 훈련으로
    또 부대 들어가는데
    듣기 싫으면 피하고 마음 곱게 가져요

  • 9. 에혀
    '19.7.31 3:11 AM (65.189.xxx.173)

    지금도 일년에 백명씩 군대에서 죽어요. 대한민국에서 발뻗고 자면 이런 헛소리는 좀...

  • 10. wii
    '19.7.31 7:45 A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그들이 목숨걸고 나라지켰고. 살아 돌아와도 그들이 3년간 희생해서 두다리 뻗고 편하게 지금 그렇게 투덜거릴 수 있는 거에요.
    님은 사시면서 나라를 위해 사회를 위해 그의 반이라도 의무를 수행한 적이 있으신가요.
    지금 일본이 하는 짓만 봐도 그렇고, 우리 군사력이 부족했으면하 짹소리도 못할 분위기잖아요.

  • 11. spring
    '19.7.31 8:59 AM (121.141.xxx.215)

    저도 얘전엔 그랬는데 아이가 가니까 진짜 넘 짠하고 슈퍼애서 군인만봐도 맘이 짠 ㅜㅜㅜ

  • 12. 원글도
    '19.7.31 10:42 AM (211.36.xxx.47)

    강제로 어디 끌려가서 일주일만 갇혀있다 나와봐요.
    죽을때까지 그게 잊혀지나.
    아마 요양병원에 누워서도 기억 생생하다며 방문객들에게 옛날일 설명하고 있을거요.

  • 13. 군대
    '19.7.31 11:06 AM (119.67.xxx.64) - 삭제된댓글

    창살없는 감옥 같은곳이죠~ 마음대로 화장실 갈수 없고
    마음대로 잘수 없고 일어날수 없고 자신의 의지대로 하나도
    할수없는곳 거의 2년동안이요. 매일은 아니겠으나 어느 부대에서는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하는 사병이 늘 생기는곳이 군대랍니다~

  • 14. ...
    '19.7.31 11:12 AM (175.209.xxx.192)

    아들 군대보내보신 분은 절대 이런글 못 쓰십니다

  • 15. 우리애기
    '19.7.31 2:17 PM (211.36.xxx.47) - 삭제된댓글

    논산훈련소 입소하던 날
    날도 추운데 비까지 많이 내려서 머리 빡빡 깎아서 훈련소마당에 줄세워 놓았던 귀한 아들들이 다 젖었는데..
    빗물이 고드름되게 추운데 꼼짝도 못하고 거기서있던 이땅의 젊음들..
    나도 울고 옆의 엄마들도 울었다.
    너까짓게 군대를 아냐?응?알아?

  • 16. 눈물
    '19.7.31 2:53 PM (223.39.xxx.137)

    아들 군대보내보니 지나가는 군인아들만 봐도 울컥하고
    안쓰럽고 또 미안하고 그렇더군요
    만일 내가 낯선곳 낯선사람들과 내의지가 아닌
    통제된곳에서 2년을 생활한다면 버틸수 있었을까
    싶어요
    한참 꽃다울 청춘 2년을 의무로 끌려가서 희생하는
    이땅의 모든 아들들 사랑하고 또 고맙고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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