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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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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1학년 아들

00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9-07-30 09:41:34

오늘 아침 8시에 대판 저랑 싸우고 나갔어요. 매일 방과후 학교를 영어와 과학을 신청해서 다니고 있습니다.아침에 셔틀을 타야 하는데 자고 있는걸 제가 깨웠더니 오늘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안가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싸움이 시작되었어요.뭐하는거냐고 그렇게 정신이 빠져 있다고 .

벽치고 소리지르고 아침에. 이집이 싫어서 나간다고 하고 나갔어요.

이번 중간기말고사 내신등급 5등급 받았습니다. 1기신도시 일반고에 다닙니다.

여자친구도 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랑 헤어지라고 나중에 만나라고 요즘 많은 싸움 주요인이었고요. 제가 잔소릴 해서 그런지 여친이랑 헤어졌다고 했거든요. 2g으로 본인이 바꾸겠다고 해서 바꿨지만 집에 와서 기존 핸드폰으로 와이 파이 잡아서 열심히 합니다.가고 난 후에 핸드폰보니 새벽 2시까지 카톡했어요. 여보 ,사랑해 이런 문자 볼때마다 저 정말 속이 뒤집어지네요.

오늘은 어릴때는 착하더니 왜 이렇게 속을 썩이는 거냐고. 제가 그런 말은 안했는데. 정말 속상하고. 애를 믿고 기다려 주는것이 부모님 역할이지만 언제까지 그래야 하는지.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힘드네요.

지금 그럴때가 아닌데 제맘이 자꾸 조급해지니까 자꾸 아이한테 잔소리 하게 되고,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영어도 소수다니는 학원, 수학은 과외 국어는 학원, 과학도 보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되기도 하고, 본인이 하고자 욕심도 없는 것 같고, 독서실에서 12시까지 있다가 오는데 뭘 하는지는.가서 확인해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아이를 확인까지 한다면 저도 아이도 힘들어질것 같고.

정말 이렇게 공부에 손 놓을지는.

 제가 볼때는 입만 살아가지고 본인은 열심히 한답니다. 주말에도 학원가고 도서관가고 독서실도 가고. 항상 바쁩니다. 보기에는.

어릴때 불행했었는데, 이제 자식까지 그러나 싶어서 우울해지려고 해요.





IP : 121.190.xxx.1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집마다
    '19.7.30 9:47 AM (120.142.xxx.209)

    웬수예요 자식이
    돈덩이에

    무자식 상팔자란 말이 왜 나왔겠어요 효도는 애기때 다한거라더니 ㅠ

    학원과 모아 창업하겠어요 차라리

  • 2. 어제
    '19.7.30 9:51 AM (116.125.xxx.203)

    어제 제맘이네요
    그냥 다 내려놔야 하나?
    어떻게 하지?
    어제 하루종일 별의별 생각 다 했어요
    친구가 고기집에 알바한다고 하길래
    가서 알바 시킬까?
    답답한하루 였어요

  • 3. 저도
    '19.7.30 9:53 AM (222.232.xxx.35)

    딱 고1 1기신도시 일반고 아들놈
    제맘이 원글맘과 같아요, 무자식 상팔자 옛말이 그저 생긴게 아니라는거 실감합니다.
    밥먹을라해도 30분을 대기해야 하구요,
    공부에 관한한 잔소리 하기도 싫어요, 제발 생활이라도 충실히 잘했으면 합니다

  • 4. 본인
    '19.7.30 9:59 AM (121.174.xxx.172)

    내신 5등급 받은 아들은 뭐 속 편해서 저러고 있겠어요?
    학교에서 방과후 하는건 수박 겉핧기 식이라 이 더운 여름에 집중도 안됩니다.
    본인딴에는 가기 싫으니 중요하지도 않다고 얘기했지만...네 물론 잘한 행동은 아니죠
    그런데 하루 안간다고 정신상태가 빠졌니 어쩌니 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분나쁘죠
    저도 남매 키웠봤고 입시 다 치뤄봐서 원글님 조급한 마음 아는데 아이한테 본인 스트레스는
    제발 풀지 마세요

  • 5. 우리애는
    '19.7.30 10:01 AM (39.7.xxx.50) - 삭제된댓글

    방과후도 신청안하고 방학내내 핑핑 놀고 있어요 ㅠ.ㅠ
    계획표짜서 선생님에게 제출해놓고
    집에선 폰 게임 오후엔 피씨방 노래방....매일 바쁘세요.

  • 6. ㅇㅇ
    '19.7.30 10:13 AM (223.62.xxx.16)

    그 스트레스를 엄마한테 푸는데요? 원글님 답답하고 속터지는 맘 이해합니다.자식이 뭔지..여기선 무조건 아이에게 잘해라 참아라 엄마가 잘못했다입니다.엄마는 감정도 없나요?..맘 다독이시고 잠깐 쉬세요..ㅜㅜ 힘내요!

  • 7. ...
    '19.7.30 10:19 AM (180.71.xxx.169)

    자기 본분을 안하고 게으름 피우면 야단도 맞고 잔소리도 들어야죠.

  • 8. 이미
    '19.7.30 10:34 AM (121.174.xxx.172)

    5등급이면 가지말라고 해도 가야되는 성적이고 그 성적이면서 중요하니 안하니 말한다는
    자체가 공부하기 싫다는 거예요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그런 수업도 절대 안빠지고 합니다
    이미 아들은 공부 욕심이 없는데 엄마가 자꾸 잔소리한다고 나아지나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고 1입니다
    관계만 더 악화될뿐이예요

  • 9. coolyoyo
    '19.7.30 10:36 AM (14.42.xxx.215)

    전 고1딸이요.ㅠㅠ
    전 오늘 참고참다가 한마디 했어요.
    정해진 스케줄은 지키라고..그날그날 니 기분대로 계획을 바꾸면 다른사람 계획은 어찌되냐구요.
    너 혼자 사는 세상아니라고 했네요.
    문 쾅 닫고 들어가더니 그래도 제시간에 내려오긴하네요.
    그건 아마 제가 5000번 참았기 때문일거예요.ㅠㅠ
    딸도 알거든요.ㅠㅠ
    이게 끝나긴 할까요? 왜 이런 감정노동과 스트레스는 엄마 몫인지..ㅠㅠ

  • 10. 저도
    '19.7.30 11:20 AM (117.111.xxx.189)

    아침부터 한바탕ㅜㅜ저 출근길에 학원 데려다주는데 지각하게 생겼는데 밥먹으면서 유튜브보고 계속 스마트폰 만지고...어젯밤엔 학원다녀와 밤늦게
    염색을 하겠다며 탈색약 사와 생난리를 치며 하더니 머리가 밝은갈색 얼룩덜룩 양아치처럼 됐네요. 제가 기겁하니 자기 친구는 전교2등인데 노란색이라며 당당하길래
    너도 그럼 전교2등하면 노랗게 해주겠다했네요.
    정말 자식 키우기 이렇게 힘든지 알았으면 절대 안낳았을거에요. 매일 자식들때문에 우울하고 걱정을 땅꺼지게 하고 살아요.

  • 11. 123
    '19.7.30 1:28 PM (112.150.xxx.193) - 삭제된댓글

    이집이고 저집이고 다 비슷 한가봐요.
    애가 스스로 알아서 공부도 잘하고 반듯하고 돈걱정 크게 얀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애가 공부잘하면 엄마가 잘 키워서 그렇단말 싫어요.ㅜㅜ

  • 12. 저도고1엄마
    '19.7.30 5:21 PM (14.33.xxx.174)

    정말 열불터지죠.. 이해해요.
    저희집 고1은 아~~무것도 안하고 학원집학원집.. 학원숙제도 덜해서 불려가고. 밤새자고..
    정말 방학이네요. 제가 일하느라 집에 없으니 저렇게 뒹굴방굴대는것도 참아줄수 있는거 같아요. 눈에 안보이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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